# 2022년 4월 20일 장호형님과 1-4구간을 트레킹하였음
* 명칭의 유래등
2구간 돌오름길주변은 많은 오름이 있지만
그 중에도 가장 최근에 화산활동을 했다는
돌오름이 2구간 시작점 인근에 있다.
돌오름이 위치하여 돌오름길이라
명칭한 듯 하다.
돌오름은
꼭대기와 꼭대기주변에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것에서 오름의 이름이 유래했다.
한자차용표기는
석악(石岳), 돌봉(乭峯), 돌악(乭岳),
석산(石山) 등으로 표기했다.
* 2구간 돌오름길 위치
1구간 끝지점인 보림농장삼거리에서
시작되어 한라산휴양림입구까지의
8k구간이다.
제주시에서 출발한 1100도로기준으로
왼쪽은 영실에서 서귀포 자연휴양림이고
오른쪽의 숲길이 돌오름길이다.
1100도로에서 1.6k 임도로 들어오면
2구간의 시작점이며
끝지점은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두고
1100도로와 만난다.
* 보림농장과 포고버섯국수
1구간끝과 2구간 시작지점이
보림농장삼거리인데
그 사거리에서 보림농장이 지척인듯
둘레길에 집중하느라
못 들러본 곳이지만
그 보림농장에서 쉼과 먹거리를
했다는 글들이 있어
실제 가보지는 못 했지만
다녀온 님의 사진을 갈무리하여 소개한다.
표고버섯을 담은 국수가 맛나게 보인다.
* 보통의 계곡과는 다른 한라산 계곡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계곡을 타고 흐르다
궂어버린 계곡을 무수히 만난다.
딱 봐도 용암이 식어 궂었구나를 알수있다.
많은 계곡이 물을 볼 수 없는 건천인데
계곡을 만날때마다 우천시 주의하라는 표시다.
계곡의 바닥이 돌로 되어있어
물을 머금을 수가 없어서 일까...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서는 거의 볼수없는
특이한 계곡을 수도없이 볼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
* 용바위
숲길이란 호칭대로
돌들은 길에 널려있어도
커다란 바위는 거의 볼수가 없다.
그것도 화산과 관련이 있는거 겠지.
숲길이 계속 되던중에
2구간의 중간쯤에 용바위가 나타난다.
으례 바위가 있으면 이름을 붙이는 탓에
붙여진 이름이리라 생각하며 지나다가
계속해서 코물코물 나타난 바위를 보자니
용바위란 명칭이 딱이다.
이 바위들도
화산활동의 용암분출로 해서 생겼으리라
하나의 바위가 아니고
여러 바위가 꿈틀대는듯
연이어서 있다.
설명표지판에는 열하분출(틈새분출)의
설명이 있다.
길게 이어진 화산구조선따라
마치 분수가 물을 뿜어내듯이
일직선으로 용암을 뿜어내는 분출이라 한다.
이 틈새분출의 결과로 만들어진
바위들일까...모를 일이다.
* 숲길 요약
1구간과 비슷하게
조릿대와 나무숲길이며
1구간과 다른 것은
1구간은 은근한 오르막이라연
2구간은 대체적으로 내리막이라는
점이 차이일까.
훨씬 트레킹하기가 수월하다.
물론 오르막이 전혀 없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