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애샘의 적극적 추천으로
귀중한 유아숲체험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숲해설가 수강중에도 간간히
드러내던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시연평가 이후에는 유감없이 발휘하여
바로 실제의 현장연결을 해냅니다.
이미애샘의 적극적 역할으로
강윤호사무총장님의 유아숲현장을
이진영샘과 월드컵공원에서 동행합니다.
10시에 진영샘, 강총장님을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만나
오늘의 숲 해설 현장으로 이동하여
참여자들을 만날 현장에서
강총장님의 꼼꼼한 사전준비과정을
눈여겨 지켜봅니다.
아이들의 이름표, 벌레퇴치 스프레이,
관심끌기 곤충 준비, 출석부 등등
이름표의 뒷부분 함 보시죠!
숲 행사중 혹시 아이들 놓치면
연락가능하도록 표시해 놓은
부분 놓치지 마세요.
11시부터 숲 수업은 시작될터입니다.
평소의 하시던대로
강총장님은 수업하실 현장을
한바퀴돌며 체크 하십니다.
저희들도 병아리 모양 졸졸 따릅니다.
병아리 두마리 챙기시느라
평소보다 바쁜 강총장님 감사드립니다.
수업시 주울 은행나무잎은 있는지
산수유 열매를 따는 행사를 할텐데
아이들 키에 맞는 나무는 있는지
수업동선상에 적정한 장소들은...
몇번이고 하셨을 수업이셨겠지만
꼼꼼이도 수업동선 따라 체크하십니다.
한바퀴를 돌아 오니 10시 45분경입니다.
참여자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한 친구, 한 친구 오기 시작합니다.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해충퇴치제도
뿌려주고 이름표도 걸어주고
출석부에 체크도 하고
바쁘게 움직이시네요.
11시 정각에...
아직 참여할 한 아이가 안 왔지만
저희들 소개하며 부모들과 인사 나누고
아이들과 숲길 여행을 떠납니다.
강총장님을 종종 따르는 아이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저희들
아이들의 마음을, 행동을 모르는
저는 나름 걱정이 많았습니다.
혹여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하구요.
그러나 그건 한낫 기우일뿐이었어요.
해맑은 아이들이 어찌해야하는지를
알려주더라구요...
잠깐동안의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바로 따뜻함이 밀려옵니다.
아이들은 순수함으로, 천진난만함으로
바로 마음의 무장해제를 시켜줍니다.
한시간 삼십분여가 짧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힘을 받습니다.
수업동선에
밧줄타기, 나무 오르기,
소 모형 오르고 끌기등등
아이들이 하고픈대로 적절히
위험요인만 체크하며
전체의 수업진행에 쳐지지만 않도록
즐기도록 아이들에 맡겨둡니다.
신나게 놀다가도 아이들은
이내 프로그램으로 합류합니다.
물론 강총장님의 물 흐르는 듯한
수업진행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나뭇잎 주워서 한꺼번에 날리기
열매를 직접 채취하기,
미리 준비한 가면도구로
색칠과 자연물로
가면 완성시키기 등등의 프로그램
그리고 간식타임
미리 준비한 은행나뭇잎 부채선물 등
짧은 시간이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겐
적절한 프로그램 배치이다.
간식타임은 아이들에겐
최고의 즐거움이구요
그리곤
주변정리후에
(사전에 쓰레기봉투를 준비하는 건
기본사항인거죠!)
다시 출발장소했던 장소로...
12시 30분
그 장소엔 아이들의 부모들이
기다리고 있고
아이들은 목걸이 이름표를 반납하며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보내준다.
목걸이 이름표가 완전히
잘 회수되었는지 확인되면 수업종료다.
목걸이 이름표의 회수는
아이들을 보호자에게
잘 보내주었다는 확인이니
가장 중요한 절차일 듯 하다.
유아숲체험을 끝내고는
강사무총장님과의 식사와
차담을 나누며 여러 격의없는 대화를
유아숲 참여 아이들의 비용,
유아숲 진행시의 수입 등도
기꺼이 말씀주시고
동문들의 활동,
동기들의 활동방향 등등도
격의없이 얘기 나눠주시며
맛난 식사까지 챙겨주신
강사무총장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