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1장 7-14절. 예수님의 속량과 성령님의 인치심
1. 서언
지난 시간에는 문안 인사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정 가운데 예수님의 대속적 희생을 통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하신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성자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성령님께서 인치시고, 천국 구원에 이르도록 보호하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분해
7-12절. 성자 예수님이 피 흘려 우리를 속량하심
13-14절. 성령님이 우리를 인치시고, 천국에 이르도록 보호해주심
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n Him we have redemption through His blood, the forgiveness of our trespasses, according to the riches of His grace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받았느니라.
ἐν ᾧ ἔχομεν τὴν ἀπολύτρωσιν διὰ τοῦ αἵματος αὐτοῦ,
in whom we have the redemption through the blood of Him
직역하면 ‘그 안에서 우리가 그의 피를 통해서 속량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받았느니라’(ἔχομεν)는 현재형으로서(we have) 속량 받는다는 진리를 선포하는 말씀이고, 또 현재적으로 속량의 은혜를 받는 것을 가리킵니다.
곧 죄 사함을
τὴν ἄφεσιν τῶν παραπτωμάτων,
the forgiveness of the trespasses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κατὰ τὸ πλοῦτος τῆς χάριτος αὐτοῦ
according to the riches of the grace of Him
1.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일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리스도 밖에서는 오직 마귀가 주장하는 마귀의 일과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2.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인간은 선한 사람에게 선을 행하기도 어려운데, 예수님은 죄인을 위해서 대신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로마서 5:7-8.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3.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속량’(ἀπολύτρωσιν, redemption, 救贖)이란 죄와 마귀와 죽음에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 인간을 예수님이 대신 죄에 대한 형벌을 당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과 마귀에게서 해방시켜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이 ‘속량’(ἀπολύτρωσις, redemption, 救贖)이란 단어는 구약과 신약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구약성경의 대속 제도-
레위기 25:23-28. 토지 무르기 제도
레위기 25:47-55. 노예 해방시켜주기
신명기 25:5-10. 계대 혼인 제도
신명기 19:11-13. 복수 제도
- 신약 성경의 대속 내용-
에베소서 1:7. 죄의 대속
고린도후서 5:14-15. 죽음의 대속
갈라디아서 3:13. 저주의 대속
고린도후서 8:9. 가난의 대속
마태복음 8:16-17. 질병의 대속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 가정의 대속 사건(보아스와 룻)-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속량(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피는 천하보다 귀한 보혈입니다.
베드로전서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죄 사함을 받았으니’란 원문에 현재형으로서(ἔχομεν, we have) 현재 죄 사함을 받아 누리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고 죄 사함 받은 그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찬양하고 감사하는 복된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8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ich He lavished on us. In all wisdom and insight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ἧς ἐπερίσσευσεν εἰς ἡμᾶς ἐν πάσῃ σοφίᾳ καὶ φρονήσει
which He lavished upon us if all wisdom and understanding
‘넘치게 하사’(ἐπερίσσευσεν)는 부정과거로서(He lavished) 역사적으로 확실하게 넘치게 하신 사실을 가리킵니다.
(1) 복음은 영생을 주는 너무도 귀한 것이지만, 이 세상 지혜로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라야 생명의 복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이처럼 불신자가 복음을 깨닫지 못한 것은 악령이 그 마음을 어둡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린도전서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십자가의 도가 불신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 얻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입니다.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적인 지혜를 얻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할 뿐만 아니라,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하여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9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He made known 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according to His kind intention which He purposed in Him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γνωρίσας ἡμῖν τὸ μυστήριον τοῦ θελήματος αὐτοῦ,
having made known to us the mystery of the will of Him
‘알리신 것이요’(γνωρίσα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made known) 과거에 이미 확실하게 알리신 것을 가리킵니다.
‘그 뜻의 비밀’이란 범죄하고 지옥갈 죄인들을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서 구원하신다는 비밀스런 하나님의 뜻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통해서 죄인을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계획은 구약 시대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미 예고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다가 때가 차매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κατὰ τὴν εὐδοκίαν αὐτοῦ,
according to the pleasure of Him
하나님께서 누구를 구원하시고 누구를 버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서를 버리고 야곱을 택하신 것도 그들이 무슨 행위를 하기 이전에 태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9:10-13.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이것은 마치 로마사회에서 원로원 귀족이 어떤 노예를 양자로 삼는 것은 그 귀족의 주권적인 뜻에 의한 것과 같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고아원에서 한 아이를 선택하여 양자로 입양하는 것도 오직 그 입양자의 뜻에 의한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어떤 선행이나 악행을 했다고 해서 취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은 확실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고, 더욱 하나님께 감사해서 두려움 없이 충성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ἣν προέθετο ἐν αὐτῷ
which He purposed in Him
직역하면 ‘이것은 그 안에서 그가 예정하셨다’는 뜻입니다.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εἰς οἰκονομίαν τοῦ πληρώματος τῶν καιρῶν: for administration of the fullness of the times)란 번역은 원문에 10절에 나와 있습니다.
‘예정하신 것이니’(προέθετο)는 부정과거로서(He purposed) 과거에 확실하게 예정하셨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경륜’(οἰκονομίαν: administration/ administration)이란 하나님의 역사적인 섭리를 가리킵니다.
이 역사적인 섭리는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게 하신 것이었는데, 드디어 구약시대가 다 지나가고 때가 차서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태어나게 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갈라디아서 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미국에서 노예가 해방된 것이 기뻐서 뛰었고, 우리나라도 일본 압제에서 해방된 것이 기뻐서 뛰었는데, 인간이 죽음과 마귀에게서 해방된 것은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아무리 난로를 땐다고 여름이 빨리 오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에어컨을 튼다고 겨울이 빨리 오지 않고, 때가 차야 여름이 오고 때가 차야 겨울이 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도 우리의 노력과 상관없이 때가 차면 이루어집니다.
즉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차서 예수님이 오신 것처럼, 하나님의 때가 차면, 다시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입니다.
아무리 애기를 빨리 보고 싶어도 열 달이 차야 아기가 나오듯이,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차야, 천국이 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경륜은 마귀적인 운명철학과는 달리, 우리 인간의 기도와 자유의지와 신비롭게 조화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까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믿고,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 응답고 받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와 섭리로 복된 신앙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0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ith a view to an administration suitable to the fullness of the times, that is, the summing up of all things in Christ, things in the heavens and things on the earth. In Him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εἰς οἰκονομίαν τοῦ πληρώματος τῶν καιρῶν,
for administration of the fullness of the times
한글 성경에는 9절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ἀνακεφαλαιώσασθαι τὰ πάντα ἐν τῷ Χριστῷ,
to bring together the all things in the Christ
‘통일되게 하려’(ἀνακεφαλαιώσασθαι)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ring together) 완전히 통일되게 하시려는 것을 가리키고, 원형(ἀνακεφαλαιόω)은 ‘위로’(ἀνά)와 ‘머리로 가져오다’(κεφαλαιόω:bring to head)의 합성어로서, ‘요약하다, 모으다, 정리하다, 하나로 모으다’(sum up, gather up, gather up in one, summerize, recapitulate)는 뜻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τὰ ἐπὶ τοῖς οὐρανοῖς καὶ τὰ ἐπὶ τῆς γῆς·
the things in the heaven and the things on the earth.
1.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다’(ἀνακεφαλαιώσασθαι: to bring together)는 것은 부조화 되었던 것이 원래의 모습과 목적대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가리킵니다.
인간의 범죄로 인해서 인간의 영혼도 혼란에 빠지고, 인간의 몸도 부조화로 질병과 죽음을 당하게 되고, 인간 사회도 혼란과 싸움에 빠지고, 자연계도 원래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원래의 조화되고, 건강과 생명이 회복되고, 인간관계와 자연질서도 회복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로마서 8:19-23.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이처럼 우리 인간이나 자연만물도 그리스도 안에서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여 하늘나라에서는 죄도 없고 질병도 없고 죽음도 없고 마귀도 없고, 자연만물도 완전한 아름다움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11절.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lso we have obtained an inheritance, having been predestined according to His purpose who works all things after the counsel of His will,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ἐν ᾧ καὶ ἐκληρώθημεν
in whom also we were obtained an inheritance
‘기업이 되었으니’(ἐκληρώθημεν)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e obtained an inheritance) 우리가 확실히 기업이 된 사실을 가리킵니다.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προορισθέντες κατὰ πρόθεσιν τοῦ
having been predestined according to purpose of the (One)
‘예정을 입어’(προορισθέ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predestined) 창세 전에 단번에 확실히 예정된 사실을 가리킵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τὰ πάντα ἐνεργοῦντος κατὰ τὴν βουλὴν τοῦ θελήματος αὐτοῦ,
the all things working according to the counsel of the will of Him
‘일하시는’(ἐνεργοῦντος)은 현재분사로서(working) 모든 일을 항상 그 뜻의 결정대로 일하고 계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의 운행과 인간의 생사화복을 하나님의 뜻대로 주관하고 섭리하고 계십니다.
즉 인간의 머리털 하나가 떨어지는 것이나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허락과 주권 아래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작은 새 한 마리도 먹이시고, 들의 풀과 꽃들도 다 입히십니다.
비 한 방울 바람 한 점도 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집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을 기업으로 얻는 것은 어쩌다 우연히 된 것이 아니고,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섬세한 섭리 가운데서 이루 신 놀라운 일입니다. 할렐루야!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노예로 판 것도 가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진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세기 45:5-8.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다윗은 시므이가 자기를 저주한 것도 하나님의 허락 가운데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무엘하 16: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아들도 아끼지 아니 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내어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닥친 사건들을 모두 은사로 주시고, 은혜로 섭리하실 것입니다.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날마다 기도하고 성령님과 동행하기만 하면, 주님이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하게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 다윗은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역대상 29: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높이는 것과 낮추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편 75:6-7.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사무엘상 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역대상 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3. 예정을 입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고 천국의 상속자가 된 것은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가운데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즉 우리가 선악을 행하기도 전에, 창세전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신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실수나 잘못으로 결코 취소되지 않습니다.
즉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예정과 주권적인 은혜로 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고 충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믿고 날마다 기도하고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
구원으로 예정된 사람은 불신앙으로 갔다가도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예정되지 않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회개하지 않습니다.
물론 회개하고 돌아올 때는 몹시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합니다. 할렐루야!
4. 기업이 되었으니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기업은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기업은 하늘나라입니다(히11:8-26).
그런데 오늘 말씀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말씀입니다.
즉 성도들은 하나님의 기업이므로, 아무도 하나님의 손에서 성도들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0:28-2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또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기업이므로 마귀가 만지지도 못합니다.
요한1서 5:1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우리는 악마가 성도들을 죽이려고 함정을 팠으나, 하나님께서 건져주시는 것을 삶 속에서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12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o the end that we who were the first to hope in Christ would be to the praise of His glory.
우리가—-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εἰς τὸ εἶναι ἡμᾶς εἰς ἔπαινον δόξης αὐτοῦ
for the to be us to praise of glory of Him
‘되게’(εἶναι)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e) ‘되게 하려는 것이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τοὺς προηλπικότας ἐν τῷ Χριστῷ·
the (ones) having first trusted in the Christ
문장에서 복수의 정관사(τοὺς: the ones)는 앞의 ‘우리들’(ἡμᾶς: us)와 동격으로서 ‘그리스도를 먼저 신뢰한 자들 즉 우리들’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장은 ‘그리스도를 먼저 신뢰한 자들인 우리들이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란 뜻입니다.
‘전부터 바라던’(προηλπικότας)은 완료분사이고(having first trusted) 원형(προελπίζω)은 ‘이전에’(πρό:before)와 ‘바라다’( ἐλπίζω: hope)의 합성어로서 ‘이전에 바라다’(hope before)는 뜻이고, ‘희망에 가득차서 믿고 신뢰하는 것’(hopefully to trust in), ‘기쁨과 확신이 가득차서 구원을 기다리는 것’(to wait for salvation with joy and full of confidence)을 뜻합니다.
1. 천국 구원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세상에서는 모두 다 찬양대원이 되지는 않지만, 천국에서는 우리 모두가 다 영원한 찬양대원들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눈물로 기도하고, 기쁜 때는 찬양하지만, 천국에서는 영원토록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요한계시록 7:9-12.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절.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n Him, you also, after listening to the message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having also believed, you were sealed in Him with the Holy Spirit of promise,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을 듣고
ἐν ᾧ καὶ ὑμεῖς, ἀκούσαντες τὸν λόγον τῆς ἀληθείας,
in whom also you, having heard the word of the truth
‘듣고’(ἀκούσα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heard) 이미 확실히 들은 것을 가리킵니다.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
τὸ εὐαγγέλιον τῆς σωτηρίας ὑμῶν,
the gospel of the salvation of you
그 안에서 또한 믿어
ἐν ᾧ καὶ πιστεύσαντες
in whom also having believed
‘믿어’(πιστεύσα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believed) 과거에 이미 확실히 믿은 것을 가리킵니다.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ἐσφραγίσθητε τῷ Πνεύματι τῆς ἐπαγγελίας τῷ Ἁγίῳ,
you were sealed with the Spirit of the promise of the Holy
‘받았으니’(ἐσφραγίσθητε)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you were sealed) 이미 확실히 인치심 받은 것을 가리킵니다.
‘인치심’이란 확실한 소유권을 표시한 것이고, 그 내용이 틀림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입니다(indicating not only ownership but also to guarantee the correctness of the contents).
고린도후서 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1. 앞에서는 성부 하나님의 예정을 말씀했고(3-6절), 성자 예수님의 구속을 말씀했고(7-12절) 여기서는 성령님의 인치심과 보증을 말씀합니다(13-14절).
이처럼 우리의 구원은 삼위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너희’는 특별히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 특히 대다수가 이방인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너희’와 ‘우리’가 교차적으로 사용되어서(14절 참조) 이 성경이 모든 믿는 성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2.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음은 복음의 말씀을 듣는 데서 생깁니다.
로마서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므로 성도들은 힘 있는 믿음 생활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듣고, 읽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성령을 받는 것도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을 때 받습니다.
갈라디아서 3: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진리의 말씀’이란 진리되시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친히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요 14:6).
예수님은 자신을 소개하시기를 ‘나는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구원의 복음’이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기쁜 소식을 가리킵니다.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마가복음 16:15-16.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3.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이것은 ‘또한 예수님을 믿어’란 뜻이고, 혹은 ‘복음을 믿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약속의 성령’이란 이미 구약시대부터 약속된 성령을 가리킵니다.
에스겔 36:26-27.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이사야 32:15.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특히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요엘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특히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 후에 승천하시면, 다른 보혜사 성령을 주시겠다고 거듭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인치심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확실한 소유요 자녀가 된 것을 증명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은 선민인 표로 몸에 할례를 받았으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몸에 표를 받은 것이 아니고, 마음에 성령을 받습니다.
후에 예수 믿는 사람은 물세례를 받지만, 성령으로 세례 받는 것은 성도들의 구원에 가장 확실한 보증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14-16.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인침을 받았다’는 단어(ἐσφραγίσθητε)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 you were sealed) 한번 성령으로 인침을 받으면 영원히 변치 않고 보장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어떤 이단에서는 구원 받은 날짜나 시간을 알아야 참된 구원자라고 미혹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극적인 변화로 구원받지 않고, 언제 중생했는지 모르게 성령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특수한 경우에 불신 가정에서 극적으로 회개하고, 성령 받고 변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대부분의 자녀들은 이런 극적인 회심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태중에서 태어나는 것은 대부분 그 아이의 의식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도 아기가 태중에서 태어나는 것과 같이 대부분은 중생의 시간과 장소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신앙생활 하면서 특별한 성령 충만한 체험을 하는 경우는 여러 번 반복되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도와 말씀 속에서 날마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14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o is given as a pledge of our inheritance, with a view to the redemption of God's own possession, to the praise of His glory.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ὅς ἐστιν ἀρραβὼν τῆς κληρονομίας ἡμῶν,
who is guarantee of the inheritance of us
‘되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is).
‘보증’이란 단어(ἀρραβὼν) ‘보증금’(pledge)이나 선불금(down payment)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완전한 지불금과 똑같은 종류의 맛보기(deposit)를 가리킵니다(is of the same kind as the full payment). L, Key. 525.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εἰς ἀπολύτρωσιν τῆς περιποιήσεως,
to redemption of the acquired possession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εἰς ἔπαινον τῆς δόξης αὐτοῦ.
to praise of the glory of Him
1.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1)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천국 기업으로 인도하시는데, 책임지시는 보증인이시란 말씀입니다.
로마서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2) ‘보증’이란 ‘선불금, 맛보기’란 뜻으로서, 성령님을 체험한 사람은 천국에서 누리는 은혜를 미리 맛보는 것이란 뜻입니다.
엿 판의 맛보기는 본 판의 엿과 똑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의 은혜만은 이 세상에서 누리는 성령님의 은혜와 천국에서 누리는 성령님의 은혜가 본질적으로 똑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다른 모든 은혜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이고, 불완전한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치시고, 죽은 자들을 살리셨어도, 그 사람들도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영원한 천국이 이루지면, 그 때는 질병도 없고, 죽음도 없는 영생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와 내세 천국에서 똑같이 누릴 은혜가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성령님의 은혜입니다.
물론 이 땅에서 맛 보는 성령님의 은혜는 맛보기에 불과하지만, 천국에서 누릴 성령님의 은혜는 완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동질의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목마른 심령, 갈급한 심령에는 이 성령의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7:37-39.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님은 기도하면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또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엡 5:18).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들어주신다고도 했습니다(요한1서 5:14).
그리고 말씀들을 때 성령님이 임하셨다고도 했습니다(행10:44).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받아서 성령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얻으신 것’(περιποιήσεως)이란 ‘이미 얻은 소유물’(acquired possession)을 가리킵니다.
즉 ‘이미 얻은 소유물’이란 예수님을 통해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속량’(ἀπολύτρωσιν)이란 죄용서 받는 구원을 가리키는 것보다는 천국 기업에 완전히 들어가는 구속(redemption)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성령님은 이미 예수 믿는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보증인이 되셔서, 반드시 천국 기업에 들어가도록 성도들을 책임지고 인도하신다는 뜻입니다. (구속하다, redeem, גָּאַל).
“이 성령은,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가 완전히 구원받을 때까지 우리의 상속의 담보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십니다”(새번역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궁극적인 구원의 목표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천국에서 하나님께 감사 감격해서 찬송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은 천국에서 찬송하는 것을 미리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을 예배하다 보면, 결국 천국에서 이렇게 예배하고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나라 예배는 지금보다 놀라울 정도로 영광스럽게 예배하고 찬송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께서 우리의 보증인이 되심을 알고, 날마다 기도하여 성령 충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으면서 복된 신앙생활 해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