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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1장 10-16절. 헛된 말을 하는 할례파를 경계하라
10절.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there are many rebellious men, empty talkers and deceivers, especially those of the circumcision,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Εἰσὶν γὰρ πολλοὶ ἀνυπότακτοι, ματαιολόγοι καὶ φρεναπάται,
there are for many insubordinate, empty talkers and deceivers,
직역하면 ‘왜냐하면 많은 불순종하는 자들과 헛된 말을 하는 자들과 속이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동사(Εἰσὶν)는 현재형으로서(there are) 현재 있다는 뜻입니다.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μάλιστα οἱ ἐκ τῆς περιτομῆς,
especially those of the circumcision,
직역하면 ‘특히 할례파 사람들이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1. 원문에 ‘왜냐하면’(γὰρ:for)은 9절에서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는 말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많다’는 것은 그레데 교회에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고, 속이는 자들이 많았고, 특히 유대주의 할례파 교인들 가운데 많았다는 뜻입니다.
2. 그레데 교회에 있었던 이단의 성격은 세 가지였습니다: 불순종, 헛된 말, 속임
첫째 불순종이란 9절의 ‘바른 교훈을 거스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둘째, 헛된 말이란 고대 인물들에 대해 과장되고 허황된 이야기를 하는 미신적인 말을 가리킵니다.
셋째, 속이는 것은 마귀의 인도를 받는 것으로, 마귀는 속이는 자이고 거짓말쟁이입니다.
마귀는 하와를 속여서 선악과를 따먹게 했는데, 그레데 교회에서는 할례파 사람들이 이단 사설을 가지고 올바른 신자들을 속이고 사로잡아가려고 했습니다.
2. ‘특히 할례파 가운데 그러하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들어왔으나, 여전히 할례를 받아야 참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목회자의 설교와 복음 진리를 불순종하고, 유대 조상들의 역사를 헛되이 과장하여 허황된 이야기를 하여 유혹하고, 성령님의 인도가 아닌 마귀의 인도를 받아 교인들을 낚아채려는 할례파 이단을 가리킵니다.
3. 그레데 섬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유대인이란 유다 자손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당시 헬라사회에서 유대인을 ‘유다인’(Judaoi)이라고 호칭한 것은 그레데 섬 중앙에 있는 이다산 주변의 유대인을 이다인(Idaeoi)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는 것을 보아도, 그레데에 유대인이 많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키투스의 고대사 2)
11절.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o must be silenced because they are upsetting whole families, teaching things they should not teach for the sake of sordid gain.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οὓς δεῖ ἐπιστομίζειν,
whom it is ought to silence
직역하면 ‘그들을 조용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뜻입니다.
‘마땅하다’(δεῖ)는 현재형으로서(it is ought) 언제나 마땅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자들이--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οἵτινες ὅλους οἴκους ἀνατρέπουσιν
who whole households overthrow
‘무너뜨리는도다’(ἀνατρέπουσιν)는 현재형으로서(overthrow) 언제나 넘어뜨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διδάσκοντες ἃ μὴ δεῖ, αἰσχροῦ κέρδους χάριν.
teaching things not ought, sordid gain for the sake of
‘가르쳐’(διδάσκ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teaching) 현재 가르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1. ‘입을 막을 것이라’(ἐπιστομίζω)란 단어는 ‘위에’(ἐπί)라는 접두어와 ‘입’(στόμα)라는 단어의 합성어로서, 입을 막는 것(stop the mouth)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교회의 감독이 이단자의 입을 막고, 출교 처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2.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란 할례당과 이단들의 목적은 교리를 주장하려는 목적보다는 근본적으로 교인들을 종으로 사로잡아서 물질을 착취하려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땅하지 않는 것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인간의 타락과 구원을 성적인 모티브로 각색하여, 음행하게 함으로써, 믿음과 가정을 무너뜨리고 돈을 착취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당시의 영지주의 이단자들이 그랬고, 오늘날 성약론(性約論)을 주장하는 통일교와 거기에서 파생된 JMS 등 많은 이단들이 그렇습니다.
3. ‘이런 자들이--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란 이단자들이 믿음을 무너뜨리고 물질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가정을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단들의 행태에서도 동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너뜨린다’(ἀνατρέπουσιν)는 것을 뒤집어엎는다(overthrow)는 뜻으로서 페가망신을 준다는 뜻입니다.
12절.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One of themselves, a prophet of their own, said, "Cretans are always liars, evil beasts, lazy gluttons.“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εἶπέν τις ἐξ αὐτῶν, ἴδιος αὐτῶν, προφήτης
said one of them, own of them, prophet
직역하면 ‘그들 중의 하나인 그들 자신의 선지자가 말했다’는 뜻입니다.
‘말하되’(εἶπέν)는 부정과거로서(said) 과거에 확실히 말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Κρῆτες ἀεὶ ψεῦσται,
Cretans always liars
악한 짐승이며
κακὰ θηρία,
evil beasts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γαστέρες ἀργαί.
gluttons lazy
직역하면 ‘게으른 배들(이다)’는 뜻인데, 한글 번역은 좋은 번역입니다.
1. ‘그레데인 중에 어떤 선지자’란 성경적 의미에서 선지자를 가리키지 않고, 일반 사회에서 그레데에서 출생한 ‘에피메니데스’(Epimenides: BC.659-404년)를 선지자로 호칭한 것을 원용한 것뿐입니다.
이 사람은 고대 7대 현인 중의 하나로, 아테네에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입니다.
그는 6행 시를 지어서 자기 고향인 그레데인들의 3대 악-거짓말, 악한 포악성, 게으름-을 지적했습니다.
2. ‘거짓말쟁이’란 말은 ‘그레데인처럼 행동하다’(Cretizein)는 문자가 당시에 그대로 ‘거짓말쟁이’라는 말로 통용될 정도였습니다.
마치 ‘고린도인처럼 행동한다’(Κορινθιάζομαι)는 문자가 ‘음탕하다’는 말로 통용된 것과 같습니다.
3. ‘악한 짐승’이란 말은 그레데인들의 포악성을 가리킵니다.
이 포악한 그레데인들이 지중해 동쪽 해안을 점령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 때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4.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란 게으르면서 먹기를 탐하고 술 먹고 방탕한 것을 가리킵니다.
13절.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is testimony is true. For this reason reprove them severely, so that they may be sound in the faith,
이 증언이 참되도다.
ἡ μαρτυρία αὕτη ἐστὶν ἀληθής.
the testimony this is true
동사(ἐστὶν)는 현재형입니다(is)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δι’ ἣν αἰτίαν ἔλεγχε αὐτοὺς ἀποτόμως,
for which reason rebuke them severely
‘꾸짖으라’(ἔλεγχε)는 현재 명령형으로서(rebuke) 언제나 엄히 꾸짖으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ἵνα ὑγιαίνωσιν ἐν τῇ πίστει,
so that they may be sound in the faith
직역하면 ‘이는 그들이 믿음 안에서 건전하게 되기 위함이다’는 뜻입니다.
‘온전하게 되기 위함이라’(ὑγιαίνωσιν)는 현재 가정법 동사로서(they may be sound) 항상 건전하게 되는 것을 가정한 말이고, 원형(ὑγιαίνω)은 ‘건강하다’(be sound, healthy)는 뜻입니다.
1. ‘이 증언이 참되도다’는 말은 어떤 선지자가 그레데인을 악평한 말이 참되다는 뜻입니다.
2. ‘엄히 꾸짖으라’는 말은 죄를 드러내서 공개적으로 꾸짖으라는 뜻입니다(expose, show to be guilty, rebuke).
‘엄히’(ἀποτόμως)란 ‘부터’(ἀπό)와 ‘자르다’(τεμνώ)는 동사의 합성어로서 ‘칼로 자르듯이 엄히 꾸짖으라’는 뜻입니다.
3. ‘믿음을 온전케 한다’는 것은 병들어 있는 믿음을 건강한 믿음으로 치료하라는 뜻입니다.( be sound, healthy, am well, am in good health)
14절.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t paying attention to Jewish myths and commandments of men who turn away from the truth.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μὴ προσέχοντες Ἰουδαϊκοῖς μύθοις καὶ ἐντολαῖς ἀνθρώπων
not giving heed to Jewish myths and commandments of men
직역하면 ‘유대인의 신화들과 사람들의 계명들에게로 돌아서지 않게 하면서’란 뜻입니다.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에서 동사(προσέχ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giving heed) 계속 따라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진리를 배반하는
ἀποστρεφομένων τὴν ἀλήθειαν.
being turned away from the truth
‘배반하는’(ἀποστρεφομένων)은 현재분사 수동태로서(being turned away) 유대인의 신화와 사람의 계명이 진리로부터 항상 돌아서게 하는 것이란 뜻이고, 원형(ἀποστρέφω)은 ‘--로부터’( ἀπό)와 ‘돌아서다’(στρέφω)의 합성어입니다.
1.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는 그레데에 있는 유대인들이 조상들의 이야기를 허황되게 과장하여 신화를 만든 것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의 명령’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과장하고 부풀려서 만든 정결법 규례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면, 유대인들은 식사 전에 손을 팔뚝까지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또는 안식일 규정을 너무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규제한 것을 가리킵니다.
예컨대, 안식일에 병을 고치지 못 하게 하고,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지 못 하게 하는 것 등이었습니다.
또한 엄격한 음식 규정으로서 깨끗하지 않는 음식물을 못 먹게 하는 규정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음식은 선한 것으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다고 했습니다. (딤전 4:4-5)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했는데, 유대인들은 마땅히 부모에게 드려야 할 돈을 하나님께 바쳤다고 하면서 부모님에게 쓸 것을 주지 않는 불효막심한 짓을 했습니다.
이런 유대인의 정결법 규정이나 안식일 규정이나 세부 규정들은 일반인들의 생활을 심히 규제하고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본 절에서 이런 유대인의 허황된 신화 이야기나 인간적인 명령과 규정들을 따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과거에 한국 교회도 주일날 TV를 못 보게 하고, 주일날 자동차가 고장나도 못 고치게 하고, 음식도 사 먹지 못 하게 하는 주일성수 처벌 규정을 둔 적이 있었습니다.
2. ‘진리를 배반한다’는 말은 유대인의 허황된 신화나 사람들의 계명들이 복음 진리와 올바른 신앙에서 돌아서게 하는 이단적인 가르침이란 것입니다.
15절.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o the pure, all things are pure; but to those who are defiled and unbelieving, nothing is pure, but both their mind and their conscience are defiled.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πάντα καθαρὰ τοῖς καθαροῖς·
all to pure to the pure
동사가 없으나 적절한 번역입니다.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τοῖς δὲ μεμιαμμένοις καὶ ἀπίστοις, οὐδὲν καθαρόν,
to those however having been defiled and unbelieving, nothing pure
직역하면 ‘그러나 더러워져 있고 불신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더럽고’(μεμιαμμένοις)는 완료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defiled) 이미 더러워져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ἀλλὰ μεμίανται αὐτῶν καὶ ὁ νοῦς καὶ ἡ συνείδησις.
but have been defiled their both the mind and the conscience
‘더러운지라’(μεμίανται)는 완료 수동태로서(have been defiled) 이미 더러워져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1.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다’는 것은 예수님의 피로 속죄받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이 다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당시 유대주의자들이 음식을 부정한 음식과 정한 음식으로 구분하고, 영지주의자들은 만물을 창조한 신은 저급한 악신이므로, 만물을 더럽게 여긴 데 대해, 기독교의 하나님은 만물을 선하게 창조하셨고, 특히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 받은 성도들에게는 더욱 만물이 깨끗하다는 말씀입니다.
2. ‘더럽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성령님과 동행하지 않는 유대교인과 영지주의 이단자들은 선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를 믿지 않고, 악한 하급신이 만물을 악하게 창조해서 만물은 모두 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유대교인들은 그 영혼이 예수님의 피와 성령으로 깨끗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부정한 것과 정한 것으로 엄격히 구분했고, 정결 규정을 강조하고, 정결법을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와 성령으로 거듭난 기독교인들은 마음이 내적으로 성결해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모두 다 선한 것으로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디모데전서 4:1-5.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3.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럽다’는 것은 유대주의자들과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피와 성령으로 그 마음과 양심이 깨끗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럽다고 하신 것입니다.
‘마음’(νοῦς)은 ‘이성(reason)과 지성(intellect)의 좌소’를 가리키고, ‘양심’(συνείδησις)은 도적적인 기능을 하는 주체로서(moral agent),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능력이고(capacity to know right from wrong), 내적인 분별력이고 스스로 판단하는 힘입니다. (innate discernment, self-judging)
16절.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y profess to know God, but by their deeds they deny Him, being detestable and disobedient and worthless for any good deed.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Θεὸν ὁμολογοῦσιν εἰδέναι,
God they profess to have known
직역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한다’는 뜻입니다.
‘안다고’(εἰδέναι)는 완료 부정사형 동사로서(to have known) 이미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시인하나’(ὁμολογοῦσιν)는 현재형으로서(they profess) 항상 시인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행위로는 부인하니
τοῖς δὲ ἔργοις, ἀρνοῦνται,
in the however works, they deny
직역하면 ‘그러나 행위들로써는 그들이 부인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인하니’(ἀρνοῦνται)는 현재형으로서(they deny) 항상 부인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βδελυκτοὶ ὄντες καὶ ἀπειθεῖς
detestable being and disobedient
동사(ὄ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being) 언제나 가증한 자요 불순종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καὶ πρὸς πᾶν ἔργον ἀγαθὸν, ἀδόκιμοι.
and for any work good, unapproved
직역하면 ‘모든 선한 일에는 실패한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단어(ἀδόκιμοι)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것(failing to pass the test)을 가리킵니다.
1. ‘하나님을 시인하나’(Θεὸν ὁμολογοῦσιν εἰδέναι)는 원문에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나’(God they profess to have known)란 뜻으로서, 유대주의와 영지주의 이단들은 신앙고백 할 때 하나님을 이미 알고 있다고 큰 리로 고백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위로는 부인한다’고 했습니다.
즉 실제 행동으로 살아갈 때는 하나님이 없는 것같이 행동하고 처신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주의자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셨고(마 23:3),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되 마음은 멀다고 지적하셨습니다(마 15:8).
2.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않는 자’란 유대주의 이단자들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외식하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주의자들의 지도자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해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라고 무섭게 책망하시면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마 23장).
3.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란 원문(πρὸς πᾶν ἔργον ἀγαθὸν, ἀδόκιμοι)은 ‘모든 선한 일에 대해서 낙오된 자’(failing to pass the test)을 가리킵니다.
즉, 선한 일을 해야 하는데, 외식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시험에서 낙오된 자들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님 인도를 따라 사는 성도들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마태복음 7:15-18.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과 신앙고백만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할례당의 위선을 기억하시고, 우리들은 날마다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선한 열매 전도의 열매도 많이 맺으시고, 가정에 큰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