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현광(김희경) 입니다. 50대이고 간호사 입니다. 붓다스쿨 3학기 공부중 입니다.
이번에 송덕사 1차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여러 도반들과 함께 나눔하고자 글을 씁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전 제 수행 단계를 점검 받고 지지부진하고 진전이 없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꽉 채워져서 가슴벅찬 경험을하고 왔습니다.
공통적으로 아침마다 사띠요가로 몸을 풀고
덕원스님의 붓다볼 명상을 통해 몸을 충분히 이완하고 이완된 몸을 바라봅니다.
도우스님의 사띠명상과 행복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와 연관된 소유물들과 내 것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들을 나열하며 다시 관계를 정립하고 리마인드, 리셋 하게 되지요. (도우 스님의 행복명상을 서캠에서도 특강으로 해 주십사 요청 드렸습니다. 계획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편백나무 숲에서 맨발로 걷기, 원지 강변 걷기 등 충분히 나를 돌아보고 휴식 할 수 있었습니다.
원빈스님께서 법문중 '사띠의 질이 좋아지면' 이라는 말을 하시는데, 그땐 '사띠의 질이 좋아지는게 어떤거지?'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이젠 그걸 알았습니다.
사띠의 질이 좋아지면 내 몸의 미세한 감각을 보거나 느낄수 있습니다. 전 호흡이 미세해서 코끝의 감각이 잘 안느껴졌뜨랬죠. 아랫배의 감각도 느끼기 어려웠는데 느껴 지더라구요.
(원빈스님의 몸통호흡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50대 이후 건강이 무너지고 힘든 시기를 지나며 경전독송을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2시간씩 열심히 했는데, 결과적으로 허망함이 사라지고, 병으로 인해 무거웠던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가벼워 졌습니다. 전 '경전독송이 어떻게 사람을 변하게 하지?' 라는 의문이 있었고 거기에 어떤 에너지가 작용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알았어요.
그게 사띠 였다는 것을요. '서울에서 서울을 찾고 있었다'는 그 사실을 알았던 거지요.
스님들의 끝임없는 자극과 키워드들이 나를 깨우고 알게 하였습니다.
아침과 저녁 티타임을 하며 원빈스님께 모든 걸 질문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법문 내용에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해서 녹음 파일을 덕원스님께 받았습니다.
도반 여러분 송덕사에서 3박 4일 이상 명상 시간을 가져 보길 꼭 추천 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시간이 안되서 3박 4일만 참석했습니다. 전일 참석만 가능하다고 하셨으나 떼를 써서라도 참여하려고 했는데, 암튼 허락해 주셨고
송덕사에서 A+의 좋은 성적표를 확인 받은 느낌이라 제 수행 공덕을 송덕사 스님들과 도반들께 회향하고 돌와 왔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벅참을 느낍니다.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함께 수행을 원만히 이어온 두 분 여여행 법우님과 청정조 법우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셨어요.
지혜와 통찰력으로 무장하신 원빈스님과
시크하지만 자상하게 세세히 챙겨주시는 도우스님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니신 덕원스님
모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모든 법우님들도 사띠 수행이 원만히 이루어지길 빌겠습니다.🙏🏻🙏🏻🙏🏻
첫댓글 마지막날 함께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에서 서울을 찾았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신 청정조 법우님의 작은 깨달음에 수희찬탄합니다.
행복한 마음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서울을 찾고있었다...깨달음을 넘 멋지게 표현해주신 법우님!!!... 찬탄합니다 _()_
찐~ 후기 감사합니다. 치유력까지 있는 싸띠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멋짐 뿜뿜~선현광 법우님♡
벅찬 감동의 쓰나미가~~~
감사합니다_()_
()()()
떼를 써서라도 갔어야 했는데..ㅎㅎ
법우님의 가슴 벅찬 감동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