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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偈頌-34❯
●或見菩薩은
◯餚膳飮食과
◯百種湯藥을
◯施佛及僧하니다
또 보니 어떤 보살은
요리를 한 음식과
백 가지 탕약을
부처님과 스님에게 보시합니다.
◆게송❮偈頌-35❯
●名衣上服과
◯價直千萬과
◯或無價衣로
◯施佛及僧하니다
이름난 옷과 최상의 옷과
값이 천만냥하는 것과
또는 값을 따질 수 없는 옷으로
부처님과 스님에게 보시합니다.
◆게송❮偈頌-36❯
●千萬億種의
◯栴檀寶舍와
◯衆妙臥具를
◯施佛及僧하니다
천만억 가지의
전단으로 만든 보배 집과
온갖 미묘한 와구를
부처님과 스님에게 보시합니다.
◆게송❮偈頌-37❯
●淸淨園林에
◯華果茂盛하고
◯流泉浴池를
◯施佛及僧하니다
청정한 원림에
꽃과 열매과 무성하고
흐르는 샘과 목욕하기 좋은 연못을
부처님과 스님에게 보시합니다.
◆게송❮偈頌-38❯
●如是等施는
◯種種微妙한데
◯歡喜無厭하야
◯求無上道하니다
이와 같은 등등의 보시는
가지가지가 미묘한 것인데
환희로 싫어함이 없이
무상도를 구합니다.
◆게송❮偈頌-39❯
●或有菩薩은
◯說寂滅法하고
◯種種敎詔로
◯無數衆生하니다
또 어떤 보살은
적멸법을 연설하고
가지가지의 가르침으로
셀 수 없는 중생에게 알려줍니다.
◆게송❮偈頌-40❯
●又見菩薩은
◯觀諸法性이
◯無有一相이
◯猶如虛空하니다
또 보니 어떤 보살은
모든 법의 성품이
한 모양도 존재라 할 수 없음이
마치 허공과 같은 줄을 관찰합니다.
◆게송❮偈頌-41❯
●又見佛子는
◯心無所著하고
◯以此妙慧로
◯求無上道하니다
또 보니 불자는
집착하는 마음이 없고
이런 미묘한 지혜로
무상도를 구합니다.
◆게송❮偈頌-42❯
●文殊師利여
◯又有菩薩은
◯佛滅度後에
◯供養舍利하니다
문수사리여!
또 어떤 보살은
부처님 멸도하신 뒤에
사리에 공양을 합니다.
◆게송❮偈頌-43❯
●又見佛子는
◯造諸塔廟를
◯無數恒沙하야
◯嚴飾國界하니다
또 보니 불자는
모든 탑묘를 셀 수 없는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이 만들어
불국토의 경계를 장엄하게 꾸밉니다.
◆게송❮偈頌-44❯
●寶塔高妙하야
◯五千由旬이고
◯縱廣正等이
◯二千由旬이니다
보탑의 높이는 미묘하여
5천 유순이고
가로세로 똑 같이
2천 유순입니다.
◆게송❮偈頌-45❯
●一一塔廟엔
◯各千幢幡이고
◯珠交露幔에
◯寶鈴和鳴하니다
하나하나의 탑묘에는
저마다 1천 개의 깃발과 휘장이고
보주를 교차시킨 천막에
보배 방울이 조화롭게 울립니다.
◆게송❮偈頌-46❯
●諸天龍神과
◯人及非人이
◯香華伎樂하야
◯常以供養하니다
모든 하늘과 용과 신과
인비인이
향과 꽃과 음악을 연주하면서
언제나 공양을 합니다.
◆게송❮偈頌-47❯
●文殊師利여
◯諸佛子等이
◯爲供舍利하려
◯嚴飾塔廟하니다
문수사리여!
모든 불자들이
사리에 공양을 하려
탑묘를 장엄하게 꾸밉니다.
◆게송❮偈頌-48❯
●國界自然히
◯殊特妙好하니
◯如天樹王이
◯其華開敷하니다
불국토의 경계가 자연히
수특하고 묘호하니
마치 천수왕이
꽃을 피운 것과 같습니다.
◆게송❮偈頌-49❯
●佛放一光하니
◯我及衆會은
◯見此國界의
◯種種殊妙하니다
부처님이 한 줄기 광명을 놓으시니
저와 법회의 대중은
이러한 불국토 경계의
가지가지 수특하고 묘호한 것을 보았습니다.
◆게송❮偈頌-50❯
●諸佛神力과
◯智慧希有하니
◯放一淨光하야
◯照無量國하니
◯我等見此하고
◯得未曾有하니다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과
지혜는 희유하니
한 줄기 청정한 광명을 놓아
헤아릴 수 없는 불국토를 비추니
우리들이 이를 보고
미증유를 얻었습니다.
◆게송❮偈頌-51❯
●佛子文殊여
◯願決衆疑하소서
◯四衆欣仰하야
◯瞻仁及我하니다
불자 문수여!
원컨대 대중의 의혹을 풀어주소서
사부대중이 흠모해 우러러
인자와 저를 보고 있습니다.
◆게송❮偈頌-52❯
●世尊何故로
◯放斯光明하니까
◯佛子時答하야
◯決疑令喜하소서
세존이 무슨 까닭으로
이런 광명을 놓으신 것입니까?
불자께서 지금 대답하시어
의혹을 풀어 기쁘게 해주소서!
◆게송❮偈頌-53❯
●何所饒益으로
◯演斯光明하니까
◯佛坐道場하사
◯所得妙法을
◯爲欲說此하니까
◯爲當授記하니까
무슨 이익을 주시려
이런 광명을 놓으신 것입니까?
부처님이 도량에 앉아
얻은 묘법을
지금 연설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수기를 내리려 하시는 것입니까?
◆게송❮偈頌-54❯
●示諸佛土하니
◯衆寶嚴淨하고
◯及見諸佛은
◯此非小緣하니다
모든 불국토를 보니
온갖 보배로 장엄청정하고
또 모든 부처님을 보는 것은
작은 인연이 아닙니다.
◆게송❮偈頌-55❯
●文殊當知하소서
◯四衆龍神이
◯瞻察仁者하오니
◯爲說何等하니까
문수여! 잘 아소서!
사부대중과 용과 신이
인자를 뚫어지게 보고 있으니,
어떠한 것을 연설하시려는 것입니까?
◆일체세간에 믿기 어려운 법을..
●是時에文殊師利가語彌勒菩薩摩訶薩과及諸大士하니라
이때 문수사리가 미륵보살마하살과 또 모든 대사에게 말하였다.
◯善男子等이여如我惟忖컨대今佛世尊이欲說大法코자雨大法雨하시며吹大法螺하시며擊大法鼓하시며演大法義하시니라
『선남자들이여! 내가 헤아려 생각하건대, 지금 부처님 세존이 대법을 연설하고자 대법의 비를 내리시며, 대법의 소라를 부시며, 대법의 북을 두드리시며, 대법의 도리를 연설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諸善男子여我於過去諸佛曾見此瑞하얏노니放斯光已하고卽說大法하시나니是故로當知하니라
『모든 선남자여! 내가 과거 모든 부처님에게서 일찍이 이러한 상서를 보았나니, 이러한 광명을 놓으시고 곧바로 대법을 연설하셨나니, 이런 이유로 잘 아는 것입니다.』
◯今佛現光도亦復如是하야欲令衆生으로咸得聞知一切世閒難信之法이시니故로現斯瑞하시니라
『지금 부처님이 나타내 광명도 역시 이와 같아,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세간에 믿기 어려운 법을 모두 듣고 알게 하시려는 것이니, 따라서 이러한 상서를 나타낸 것입니다.』
◆일월등명여래
●諸善男子여如過去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에爾時有佛하시니號日月燈明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閒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시니라
『모든 선남자여! 과거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고 불가사의한 아승지 겁에, 그 당시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을 일월등명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셨느니라.』
◯演說正法에初善、中善、後善하시니라
『정법을 연설하심에,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셨습니다.』
◯其義深遠하며其語巧妙하사純一無雜하고具足淸白梵行之相하시니라
『그 도리는 깊고 멀며, 그 말씀을 교묘하시어 순일하고 섞인 것이 없고, 청백한 범행의 모습을 모두 갖추셨습니다.』
◆삼승을 교화하심
●爲求聲聞者하얀說應四諦法하사度生、老、病、死하고究竟涅槃하시니라
『성문을 구하는 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제법문을 연설하시어, 생로병사을 건너게 하고 마지막에 열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爲求辟支佛者하얀說應十二因緣法하시니라
『벽지불을 구하는 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12인연법을 연설하셨습니다.』
◯爲諸菩薩하얀說應六波羅蜜하사令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야成一切種智하시니라
『모든 보살을 구하는 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육바라밀을 연설하시어, 이들로 하여금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얻게 하여 일체종지를 성취하게 하셨습니다.』
◆2만 분의 일월등명부처님
●次復有佛하시니亦名日月燈明이시니라
『또 다음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역시 일월등명이셨느니라.』
◯次復有佛하시니亦名日月燈明하시니라
『또 다음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역시 일월등명이셨느니라.』
◯如是二萬佛이皆同一字이시니號日月燈明이시고又同一姓하시니姓頗羅墮이시니라
『이와 같이 하여 2만 분의 부처님이 모두 이름자가 동일하시니, 이름이 일월등명이시고, 또 성씨도 동일하시니, 성씨가 파라타이셨느니라.』
◆최소의 부처님과 최후의 부처님이
●彌勒當知하라初佛後佛은皆同一字하시니名日月燈明이시고十號具足하시니라
『미륵이여! 잘 아시기 바랍니다. 최소의 부처님과 최후의 부처님은 모두 이름자가 동일하시니, 이름이 일월등명이시고, 십호를 모두 갖추셨습니다.』
◯所可說法도初、中、後善하시니라
『법문을 연설하시는 것도, 처음도 중간과 마지막도 좋으셨습니다.』
◆여덟 명의 왕자
●其最後佛이未出家時에有八王子하니一名有意,二名善意,三名無量意,四名寶意,五名增意,六名除疑意,七名響意,八名法意이니라
『최후의 부처님이 출가하지 않았을 당시에, 여덟 명의 왕자를 두었으니, 첫째는 이름이 유의요! 둘째는 이름이 선의요! 셋째는 이름이 무량의요! 넷째는 이름이 보의요! 다섯째는 이름이 증의요! 여섯째는 이름이 제의의요! 일곱째는 이름이 향의요! 여덟째는 이름이 법의입니다.』
◯是八王子는威德自在하야各領四天下하니라
『이 여덟 명의 왕자는 위의와 공덕이 자재하여 각자 사천하를 다스렸습니다.』
◯是諸王子는聞父出家하야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고悉捨王位하고亦隨出家하야發大乘意터니常修梵行하야皆爲法師하니已於千萬佛所에서殖諸善本이니라
『이 모든 왕자는 부왕이 출가하여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얻었다는 소문을 듣고, 모두 왕위를 버리고 역시 따라 출가해 대승에 마음을 일으키더니, 언제나 범행을 닦아 모두 법사가 되었으니, 이미 천만의 부처님 처소에서 모든 선의 뿌리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무량의처삼매에 드시니..
●是時에日月燈明佛이說大乘經하시니名『無量義요敎菩薩法이며佛所護念』이니라
『저 당시에 일월등명부처님이 대승경전을 연설하시니, 이름이 무량의경이요!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이 생각하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說是經已하고卽於大衆中에서結加趺坐하사入於無量義處三昧하시니身心不動하시니라
『이 경전의 연설을 마치시고, 곧바로 대중 가운에서 결가부좌하시어 무량의처삼매에 드시니,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아니하셨습니다.』
◯是時에天雨曼陁羅華,摩訶曼陁羅華,曼殊沙華,摩訶曼殊沙華하야而散佛上과及諸大衆하니普佛世界가六種震動하니라
『이때 하늘에서 만다라꽃과 마하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마하만수사꽃이 비처럼 내려 부처님 위와 모든 대중에게 흩뿌려지니, 널리 부처님의 세계가 육종진동하였습니다.』
◆그때 법회 안에
●爾時會中에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天、龍、夜叉、乾闥婆、阿脩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과及諸小王、轉輪聖王等과是諸大衆이得未曾有하고歡喜合掌하고一心觀佛하니라
『그 당시 법회 안에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우바이와 하늘과 용과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가라와 인비인 등과, 또 모든 소왕과 전륜성왕 등과 그곳에 모든 대중이 미증유를 얻고 환희가 되어 합장하고 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보았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이 모든 불국토를 본 것이 같았습니다.
●爾時에如來가放眉閒白毫相光하사照東方萬八千佛土하니靡不周遍한데如今所見是諸佛土하니라
『그때 여래께서 미간의 백호상에서 광명을 놓으시어 동방으로 1만8천의 불국토를 비추시니, 두루 미치지 아니하는 곳이 없었는데, 지금 여기에서 모든 불국토를 본 것과 같았습니다.』
◆20억 명의 보살
●彌勒當知하라爾時會中에有二十億菩薩하야樂欲聽法하니라
『미륵이여! 잘 아시기 바랍니다. 그 당시에 법회 안에 20억 명의 보살이 있어 법문을 즐겨 듣고자 하였습니다.』
◯是諸菩薩은見此光明普照佛土하고得未曾有하니欲知此光所爲因緣하니라
『이 모든 보살은 이 광명이 두루 불국토를 비치고 미증유를 얻었으니, 이 광명이 인연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고자 하였습니다.』
◆묘광보살
●時有菩薩하니名曰妙光이라한데有八百弟子하니라
『당시에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을 묘광이라 말하는데, 8백 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是時에日月燈明佛이從三昧起하사因妙光菩薩하야說大乘經하시니名『玅法蓮華요敎菩薩法이며佛所護念』이니라
『이때 일월등명부처님이 삼매에서 일어나시어 묘광보살을 중심으로 삼아 대승경전을 연설하시니 이름이 묘법연화경이었습니다.』
◆60소겁
●六十小劫을不起于座하시니時會聽者도亦坐一處하야六十小劫을身心不動한데聽佛所說하길謂如食頃하니라
『60소겁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아니하시니, 당시에 법회의 청중도 역시 한 곳에 앉아 60소겁을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였는데, 부처님의 연설을 듣길 한 끼의 밥 먹는 것과 같았습니다.』
◯是時衆中에無有一人도若身若心이건而生懈倦하니라
『이 당시에 대중 중에 한 명의 사람도 몸이거나 마음이건 게으름을 피우는 자가 없었습니다.』
◆일월등명불의 무여열반
●日月燈明佛이於六十小劫에說是經已하고卽於梵魔과沙門과婆羅門과及天과人과阿脩羅와衆中에서而宣此言하시니라
『일월등명부처님이 60소겁에 이 경전의 연설을 마치시고, 즉시 범천과 마천과 사문과 바라문과 또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와 대중 가운에서 이런 말로 선포하셨습니다.』
◯如來가於今日中夜에當入無餘涅槃하리라
『“여래가 오늘 한 밤중에 반드시 무여열반에 들리라.”』
◆덕장보살
●時有菩薩하니名曰德藏이라한데日月燈明佛이卽授其記하며告諸比丘하시니라
『그때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을 덕장이라 말하는데, 일월등불부처님이 곧바로 그에게 수기를 주시며 모든 비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是德藏菩薩이次當作佛하야號曰淨身多陁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陁라하리라
『“이 덕장보살이 다음에 부처님이 되어 이름을 정신.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막삼불타라 불리리라.”』
◯佛授記已하시고便於中夜에入無餘涅槃하시니라
『부처님이 수기를 주시고 곧바로 한 밤중에 무여열반에 드셨습니다.』
◆묘광보살이 묘법연화경을 지님
●佛滅度後에妙光菩薩이持『玅法蓮華經』하고滿八十小劫토록爲人演說하니라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 묘광보살이 묘법연화경을 지니고 80소겁을 채우도록 사람들을 위하여 연설하였습니다.』
◯日月燈明佛八子는皆師妙光하고妙光敎化하야令其堅固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니라
『일월등명부처님의 여덟 왕자는 모두 묘광을 스승으로 삼았고, 묘광이 교화하여 이들로 하여금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견고하게 하였습니다.』
◯是諸王子는供飬無量百千萬億佛已코는皆成佛道한데其最後成佛者는名曰然燈이라하니라
『이 모든 왕자는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억 분의 부처님에게 공양을 하고서는, 모두 불도를 성취하였는데, 그 중에 최후에 성불하는 분은 이름을 연등이라 말합니다.』
◆구명보살
●八百弟子中有一人하니號曰求名이라한데貪著利飬하야雖復讀誦衆經하나而不通利하고多所忘失하나니故로號求名이니라
『8백 명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을 구명이라 말하는데, 이익을 기르는 것에만 탐욕과 집착을 하여, 비록 다시 여러 경전을 읽고 외웠으나, 이익을 통달하지 못하고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는 것이 많았나니, 따라서 이름이 구명인 것입니다.』
◯是人도亦以種諸善根因緣故로得値無量百千萬億諸佛하야供飬、恭敬、尊重、讚歎하니라
『그러나 이 사람도 역시 모든 선근을 심은 인연 때문에,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억의 모든 부처님을 만나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하였습니다.』
◆묘광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리오!
●彌勒當知하라爾時에妙光菩薩이豈異人乎이리오我身是也이니라
『미륵이여! 잘 아시기 바랍니다. 그 당시에 묘광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리오! 나의 몸입니다.』
◯求名菩薩은汝身是也이니라
『구명보살은 그대의 몸입니다.』
◆지금 본 것은 옛날과 다름이 없나니..
●今見此瑞는與本無異하나니是故로惟忖컨대今日如來가當說大乘經하시리니名『玅法蓮華요敎菩薩法이며佛所護念』이시니라
『지금 본 상서는 옛날과 다름이 없나니, 이런 이유로 헤아려 생각하건대, 오늘 여래께서 반드시 대승경전을 연설하시리니, 이름이 묘법연화경이요! 보살을 가르치는 법문이며 부처님이 생각하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문사리가 게송을 읊다.
●爾時에文殊師利가於大衆中에서欲重宣此義하야而說偈言하니라
그때 문수사리가 대중 가운에서 이 도리를 거듭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말씀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