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마귀론/1. 마귀와 귀신의 세력을 쫓아내는 능력과 실행/ †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지난 날(대략 40년전) 어떤 수도회가 주최하는 기도회에 참석했을 때, 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귀신 축사의 장면들과 똑같은 장면들을 나는 직접 보고 놀라곤 하였다. 귀신의 드러남과 그 사람 속에서 귀신의 고백을 들으면서 성령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악령이 드러난다는 어떤 확신과 나도 성경을 연구하고 체험해야겠다는 열정이 생겨났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 현상이 놀랍고 신기했을 뿐, 그 당시에는 성경적인 지식이 너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연구할 수 있는 신학적 형상적 능력이 나에게는 없었다. 더욱이 그 당시 기도회를 주관했던 분들에게 질문해 보면, 그분들 역시 경험적으로 알고 계셨지만, 귀신이 드러난 이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잘 모르고 계셨다.
병의 치유와 귀신 축사의 소문이 퍼지면서 그 수도회는 많은 신자들이 후원금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철야기도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연이 많은 기복 신자들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매번 꽉 차곤 하였다. 그리고 기도회 도중에 어김없이 귀신이 드러나고 병이 치유되었다는 현장을 직접 보았으며 그들의 간증을 듣곤 하였다(나는 당시 그 수도회의 경영고문을 감당하고 있었으므로 이 현상이 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들이 지나갔고… 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많은 사연과 고난들을 맞아야 했고… 우리 가족들은 너무나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경험해야 했으며…, 그리고 나는 20년 이상 봉직한 대학교수 생활을 청산하고, 50대 말에 정식으로 어느 신학전문대학원(M.Div)에 입학하게 되었다.
너무 나이가 많았지만, 이처럼 늦게 입학한 동기 중의 하나는, 너무나 절실했던, 내가 만난 그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것이었다. 또한 그동안 끊임없이 귀신 축사를 체험하고 실행했지만, 이 분야의 부족한 성경적 지식을 채우고 싶다는 절실함과 열정 때문이었다.
이상하게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었고, 성경적 근거와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닥치는 데로 독서하고 체험을 쌓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본 주제에 관한 지식이 쌓이면서 나는 몇 가지 의문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첫째는 교회들이 너무나 이 부분을 등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과 신학교수들이 이 분야는 거의 무관심하거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본 주제에 관한 체험도 없고, 지식도 없고, 성령세례를 포함하여 오늘날에는 그러한 능력이 사라졌다는 한심한 영적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어떤 신학자들은 ‘그런 것은 알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금기시까지 하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하였다. 신약 성경을 읽어보면 성령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거의 귀신이 드러난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시작도 마귀의 시험과 병고침과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명령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믿음이 부족하고, 성서적 지식이 부족하고, 체험이 없는 탓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마귀와 귀신의 역사에 속수무책이며, 거의 무관심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유주의와 인본주의에 빠진 교회 지도자와 신학 교수들의 무능은 교회를 무능하게 만들었고, 교회가 무능할 때 세상으로부터 조롱거리가 됨을 면치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은 과거나 현재나 전혀 변함없이 오늘날에도 도도하게 역사한다.
교회의 사명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피로 사신 영혼들이 세상에 머물고 있는 동안 그들의 영혼을 보존하고 양육하며 아직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도 자기들과 같이 믿어 구원을 얻게 하고 나아가 그분의 생명으로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
예수님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음부의 권세란 무엇인가? 음부를 지배하는 세력과 능력을 가진 사탄의 조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피상적인 것이 아니다.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한, 교회를 대적하는 음부의 권세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음부의 권세를 박멸할 능력이 없이는 교회가 시련을 면치 못할 것이고, 주님께로 향하는 숱한 심령들의 발길이 원수들이 쳐 놓은 올무에 걸려 넘어질 것이며, 그것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죽어가게 될 것이다. 살고자 하는 영혼을 구원하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좌절과 실망을 갖게 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 아니다.
교회는 능력의 상징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상징이다. 교회는 인류에게 죄에서와 마귀에서와 귀신들로부터 자유를 찾아 주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들은 너무 무능하다. 심지어 현대 교회의 고민은 오히려 악령에게 시련을 받고 있는 그것이다. 영적인 일에 너무 무지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사실을 교회와 목회자들이 모르고 있다는 그 무지가 너무나 놀라운 사실이다. 심지어 성령세례 자체를 부정하는 목회자들이 70% 이상이라는 어느 통계자료는 나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학전문대학원의 질적 수준이 나를 절망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러면 한국교회는 망한다! 이것은 30년 전부터의 나의 독백이다!
성경에 나타난 마귀와 타락한 천사와 귀신에 관한 내용들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깊이 상고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상당한 정도의 체계를 세울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신학은 학문이다. 내가 지금부터 시작하려는 이 부분의 연구는 학문적 연구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비판할 수 있고 보완할 수도 있으므로 폭이 넓다.
나는 일반종합대학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교수 출신이다. 그러므로 학문과 논문에 대한 체계나 방법론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학문적 연구’는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 너무 쓰고 싶은 마음을 주신다. 더 정확한 표현한다면, 사랑하는 나사로 가정교회와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윤성복, 윤정아, 박규미님, 그리고 가족 사랑 의원 유현경 원장님과 그분의 딸, 김아란이를 위하여 쓰고 싶다. 성령께서 쓰라고 내 심령을 밀어내신다. 이것은 주님의 분명한 의도하심이 있을 것이다.
직접 읽고 배우고 확인하고 토론함으로써 자기 위치에서 본인들이 스스로 귀신 축사와 영분별의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린다. 성령께서 주시는 이 영적 부담감과 현실적으로 제한된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경적이되 극히 체험적인 이 주제를 성령의 이끄심에 전적으로 맡기고, 이 부담감을 떨치고 나는 시작하려고 한다.
이 주제를 ‘마귀와 귀신의 세력을 쫓아내는 능력과 실행’이라고 하였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모두가 이 글들을 읽고 누구나 담대히 귀신 축사를 실행할 수 있고, 마귀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살아 있는 예수님의 증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나에게는 이 주제가 언제나 흥미와 부담을 주는 것이었고, 내가 생생히 체험하는 그 진실을 확인받고 싶었다. 그러나 그동안 소위 영적이라는 목사들, 사제들, 교수들과 토론하기도 하였으나 나는 사실 별 도움이 얻지 못했다. 더구나 그들의 대부분이 인본주의자들이었음에 놀랐고, 이 부분에 대한 체험도 지식도 없었다.
이 글의 내용은 우선 몇 분 존경하는 스승의 저서 내용을 참고도 하고, 나의 체험과 그 동안 수시로 기록으로 모아둔 자료집을 정리도 하면서 이 글의 내용을 채워나가려고 한다(사실 이 분야에 대한 자료는 극히 빈약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배움을 원하는 많은 믿는 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예수님 시대에는 예수님의 소문이 천지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예수님의 소문이 나지 않는다. 교회가 온통 행사고, 일이고, 사회 참여이고, 의식과 관습이 온통 차지하고 있다. 기도하지 않는 목사들이 너무도 많다. 더구나 오늘날 사회주의 공산주의 전체주의에 빠진 목회자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은 가짜 목자이다. 사회주의가 최고의 인본주의이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는 없고, 대신에 인본주의와 문화적 기독교가 대치되고 있다. 이것은 교회가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다. 다 막혀버렸다.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축사할 때, 귀신이 드러나고 쫓겨 나가는 체험을 하면 할수록 믿음이 강화된다. 성령의 능력은 우리의 확실하고 신실한 믿음에 기초한다. 성경은 영적인 책이다. 애석하게도 오늘날의 교회는 권세 있는 말씀이 사라져 버렸다. 인본주의와 거대한 물질적인 교회로 변해 버렸다.
오늘날 교회는 목회자들만의 것이 되어 버렸다. 만왕의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시며, 말씀하시는 분께서는 그분이 거하시는 모든 지체들 안에서 그분 자신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신다. 그러나 오늘의 강도요 도적은 주님의 말씀(레마)을 못하도록 지체들의 기능을 빼앗아 버림으로써 말 못하는 벙어리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은 지체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그리스도 대신 교리나 목회자에게만 제한함으로써 각 지체들에게서 살아 나타나시는 그리스도의 기능을 말살했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내내… 부디 몇 분이라도 말씀에 눈뜨고, 지체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이다. 특별히 모두가 초대교회처럼 가정교회를 시작하기를 기도드릴 것이다.
사실은 지금 나의 처한 여건들은 이 주제의 글 씀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임을 말한다. 그러나 나의 시도는 성령의 강력한 이끄심임을 알기 때문에 나는 포기할 수가 없다. 나는 순종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나는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면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이 글을 쓰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후부터는 주님이 하신다는 깊은 확신이 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영적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아멘감동감사충만르 ♡♡♡
기도로 동행하겠음다 ♡♡♡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고"(시편42:7)
역시 원장님이시군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아란이도 새해 복많이 받아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