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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상반기 체크안전캘린더
1. Prologue
ST-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상반기 [체크! 안전캘린더] 시간입니다.
먼저 9월 상반기에 있었던 주요 사건, 사고 살펴보겠습니다.
2. 주요 사건 사고 브리핑
# 9월 1일 ~ 9월 15일
2006 9/ 1 서울 인의동 공사장 화재(부상 10)
2005 9/ 2 대구 목욕탕 폭발, 화재(사망 5, 부상 50)
2006 9/ 4 강원 화천 벌쏘임 사고(사상 2)
2005 9/ 4 충북 청원 예취기 사고(부상 2)
2004 9/ 6 경기 안양 여인숙 붕괴(부상 6)
2006 9/ 8 종각역 지하상가 가스 누출(부상 68)
2005 9/ 8 아파트 공사장 거푸집 붕괴(부상 4)
1998 9/11 부천 LP가스충전소 폭발(사망 1, 부상 83)
2003 9/12 태풍 매미
2007 9/13 태풍 나리
2003 9/14 대구 달서 놀이기구 추락(부상 20)
2001 9/15 순천 단란주점 가스 폭발(사상 50여 명)
3. 주요 사건, 사고 분석 소개
2006 9/ 1 서울 인의동 공사장 화재(부상 10)
지난 2006년 9월 1일 오전 11시 14분쯤 서울시 종로4가의 19층짜리
대형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인부 50여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공사장에는 평소 5백여 명의 인부들이 작업을 해 왔으나 불이 날
당시 식사를 위해 대부분 공사장을 빠져나간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50여 명이 건물 위층으로 대피했다가
소방관과 헬기에 의해 모두 구조됐고 이들 중 37살 권모씨 등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우레탄폼에 옮겨 붙어 불이 시작됐는데요.
불은 1시간 15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이 불로 종로5가에서
세종로 방향 도로 2개 차선과 창경궁에서 종로4가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화재가 점심시간대에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가 적었지만,
당시 공사현장에서 화재경보를 전파할 수 있는 체계가 없어서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사고였습니다.
2005 9/ 2 대구 목욕탕 폭발, 화재(사망 5, 부상 50)
지난 2005년 9월 2일 오후 4시쯤에는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 사고로 옥돌사우나 건물 1층 콘크리트 바닥이 완전히 내려앉았고,
건물 외벽과 천장 곳곳이 무너졌으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27대와 가로등 1개,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박살났습니다.
이날 사고의 원인은 1만ℓ짜리 지하 기름 탱크에서 생긴 유증기가 지하 공간에 쌓여있다
불꽃 등과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6 9/ 4 강원 화천 벌쏘임 사고(사상 2)
한편, 2006년 9월 4일 낮 12시 반쯤에는 강원도 화천군 동촌리 해산령 전망대 근처에서
등산을 하던 40대 남성 2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이 사고로
경기도 포천에 사는 43살 이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43살 김모씨가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숨진 이 씨는 일행 네 명과 함께 버섯을 따기 위해 산을 오르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2005 9/ 4 충북 청원 예취기 사고(부상 2)
또, 2005년 9월 4일 오전 11시에는 충북 청주에서 조상 묘를 벌초하던 43살
김모씨가 부러진 예취기 날에 발목을 심하게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고
또 다른 35살 김모씨도 손가락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2004 9/ 6 경기 안양 여인숙 붕괴(부상 6)
한편, 2004년 9월 6일 새벽 2시 47분쯤에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1동에서 3층
규모의 여인숙 건물 1층 치킨집이 주저앉아 건물 전체가 옆으로 기울었습니다.
이 사고로 2층과 3층 여인숙에서 잠자던 58살 가모씨 등 투숙객 5명과
건물 앞을 지나던 65살 김모씨 등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건물은 20도 가량 기울어져 인근 2층짜리 상가건물에
비스듬히 걸쳐 있었지만, 이후 추가 붕괴는 없었는데요.
건물이 붕괴되면서 날아간 파편에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가 파손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2006 9/ 8 종각역 지하상가 가스누출(부상 68)
2006년 9월 8일 오후 4시 16분쯤에는 서울 종로2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상가에서 일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누출돼 구모씨 등
최소한 6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상인과 행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날 정오 무렵부터 종각 지하상가에서 일하던 상인들 중 상당수가
두통 및 구토, 현기증 등 이상 증세를 느끼기 시작했고
오후 2시 30분쯤 상가를 걸어가던 여성 행인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는데, 쓰러지는 상인이
계속 늘어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2층 기계실에 설치된 효용흡수식 냉온수기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작동하는 과정에서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일산화탄소가 과다배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59/ 8 아파트 공사장 거푸집 붕괴(부상 4)
또, 2005년 9월 8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자양 3동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신축 중인 건물 지하 1층 거푸집이 무너져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다쳤습니다.
지하 1층 벽에 설치된 약 5m 높이의 철골거푸집을 해체하다
거푸집 40여 개가 도미노처럼 무너지면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998 9/11 부천 LP가스충전소 폭발(사망 1, 부상 83)
1998년 9월 11일 오후 2시 10분쯤에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에 있는 LP가스 충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96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탱크로리와 저장탱크의 로리 호스를 연결하는 밸브가 파손돼 LP가스가
새어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3 9/12 태풍 매미
2007 9/13 태풍 나리
과거 9월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았는데요.
먼저, 2003년 9월 12일, 제14호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에 북상했습니다.
9월 6일 처음 발생했을 때는 중심 기압이 996hPa, 중심 최대 풍속이 18m로
열대성 폭풍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태풍으로 발달해 남해안에 도달했을 땐 중심 기압이 950hPa로 강해졌습니다.
매미는 한반도에서 기상관측을 실시한 1904년 이래 중심부 최저기압이
가장 낮은 태풍으로, 이는 5천억 원의 재산피해와 사망·실종 1,231명의 인명피해를 낸
1987년 7월의 셀마(972hPa), 2002년 8월 30일
발생한 루사(970hPa:사망·실종 270명)보다도 강한 것이었는데요.
태풍 매미가 지나가면서 우리나라에는 인명피해 130명(사망 117명, 실종 13명),
4조 7,81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4,089세대 1만 97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42만 1,015동과 농경지 3만 7,986ha가 침수됐습니다.
또, 이로 인해 전국 14개 시도, 156개 시군구, 1,657개 읍면동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2007년 9월 13일부터 17일 사이에는 제 11호 태풍 나리가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나리가 남해에 진출했을 때에는 세력이 크게 발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이 서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발생 24시간 만에 강한 태풍으로 급속도로 발달했는데요.
나리는 9월 16일, 제주도의 동쪽 해안을 스쳐 지나가면서 엄청난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16일 하루 동안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563.5mm, 제주시에는 420mm, 서귀포시에는
265.5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러한 유례없는 폭우 탓에
제주시의 4대 하천들이 모두 범람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 13명, 부상 1명이라는 인명피해와 1,30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피해가 커지면서
2007년 9월 20일, 제주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2003 9/14 대구 달서 놀이기구 추락(부상 20)
2003년 9월 14일 밤 10시 10분쯤에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상하운동을 하는 놀이기구가 갑자기 2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장모군 등 이용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001 9/15 순천 단란주점 가스폭발(사상 50여 명)
2001년 9월 15일 오후 1시 20분쯤에는 전남 순천시 동외동에 있는 한
상가건물 지하에서 LP가스가 폭발해 54살 정모씨가 숨지고 57살 송모씨 등 50명이 다쳤습니다.
정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하실에 있던
입주자 3명과 1층 옷가게 손님 등 10명은 매몰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9대가 부서지고 반경 10여m 이내 건물의
유리창 100여 장이 깨지면서 길을 지나던 18살 이모양 등
30여 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전날 지하층 가스레인지를 떼어낸 뒤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로 내려간 사람들이 라이터를 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 브릿지
5. 예방 및 대처요령 소개
ST- 네, 이번에는 9월 상반기에 주의해야 할 사항 체크해보겠습니다.
6. 브릿지
V 안전장구 착용으로 예취기 사고 예방 !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 도중 예취기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화와 장갑, 보호 안경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중에는 주변에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V 벌 나타나면 머리 감싸고 가만히 엎드려야 !
눈에 잘 띄지 않는 산 속 나무 밑이나 바위틈에는 벌집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산에 오를 때는 긴소매 옷과 등산화를 착용하고
혹시 벌이 달려들면 허둥대지 말고 벌이 날아갈 때까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엎드려 있으면 됩니다.
V 태풍, 철저한 대비로 피해 줄이기 !
9월은 유독 태풍 피해가 컸습니다.
태풍,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습니다.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ST- 지루했던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는데요.
9월 상반기 체크! 안전캘린더와 함께 안전한 9월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NEMA TV [체크! 안전 캘린더]였습니다.
7.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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