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와 마이크로랏 커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미국을 비롯하여 커피의 역사가 오래된 나라들은 이미 스페셜티 커피의 문화가 자리잡은지 오래이나, 최근 한국의 커피시장에서도 스페셜티 커피의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규정된 커피의 맛이나 평가도표에 따라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은 커피를 스페셜티라고 정의합니다. (ex 350g의 기준의 생두에서 결점두가 5개 이하)
※스페셜티의 충족조건
1. 생산지 농장의 품종이 단일하고 분명한 것.
2. 커피재배 과정에서 수확과, 가공 과정이 확실한 것.
3. 생산지 농장의 개성있는 풍미가 우수해야 할 것.
4. 최종 추출되는 한 잔의 컵의 향미가 스페셜해야 할 것.
우리가 흔히 '스페셜'이란 단어를 표현할 때는,
단순한 의미에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어떤 것에서 뛰어난 제품을 일컫거나 특출날 경우에 스페셜이란 단어로 표현을 하잖아요?! 그만큼 커피에서도 일반적이거나 대중적인 맛의 커피보다 그 커피가 지니고 있는 특유하고도 우수한 풍미와 맛을 지닌 커피를 스페셜티커피라고 표현합니다.
마이크로랏 커피란,
Micro-Lot 이란 대규모의 농장이 아닌 특정한 구역을 구분하여 특별관리된 소량의 커피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량의 특별한 커피를 생산하는 것이기에, 상품의 균일한 품질과 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생산한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랏 커피들은 동일한 품종으로 생산되며 농장뿐만이 아닌 농장주의 이력까지도 추적이 가능하다. 그만큼 투명한 생산을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마이크로랏의 커피의 품질 또한 고품질의 상품과 우수한 맛으로 고가의 금액으로 판매 되고 있다. 마이크로랏에서 생산된 상품들 중에 스페셜티커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마이크로랏이 스페셜티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마이크로랏 커피가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마이크로랏에서 생산되는 커피 전부가 스페셜티라고는 정의할 수가 없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보면 된다.
📎커피등급에 관한 정보
스페셜티커피 프리미엄커피 커머셜커피 COE커피 등 커피등급에 관한 정보
(커피 등급)
① 나인티플러스(Ninety Plus):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
② 스페셜티: 80점 이상을 받은 커피
③ 프리미엄: 75~79점
④ 하이커머셜: 70~74점
⑤ 커머셜: 7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커피
커피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올해 이슈가 많이 되었던‘스페셜티’라는 말 역시 커피 등급을 표현한 것인데요. 커피 등급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지만 그 기준을 정확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SCAA기준에 따라 분류되는 커피 등급의 종류와 기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산하 커피품질연구소(C.Q.I)에서 인증을 받은 전문가를 큐그레이더(Q-grader)라고 한다. 커피 산지라면 어디든 C.Q.I가 있는데 커피농장에서는 이곳으로 커피를 보내 감별을 받는다. SCAA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에 몇 점을 받았는지에 따라서 높은 등급부터 낮은 등급으로 구분된다.
80점 이상을 받은 커피가 ‘스페셜티’등급을 받는다.
스페셜티 커피라는 말은 ‘Special geograpic microclimates produce beans with unique flavor prdfiles(특별한 지리 조건 기상조건이 독특한 향기를 가진 생두를 길러낸다)’라는 뜻으로 1978년 프랑스 커피 국제 회의에서 Ema Knutsen 여사가 처음 사용하였다고 한다.
'스페셜티커피'는 생산농장과 품종이 분명해야하고,
수확부터 가공과정까지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어야 하며,
개성 있는 풍미가 두드러지고 우수한 커피가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75~79점은 ‘프리미엄’으로 스페셜티보다 한단계 낮은 등급의 커피이다.
그보다 한 단계 더 낮은 커피를 70~74점은 ‘하이커머셜’이라는 등급으로 구분한다. 프리미엄과 하이커머셜은 스페셜티만큼 비싸지는 않으면서 일반적인 커머셜에 비해 품질과 향미가 나쁘지 않아 카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7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커피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커머셜’이다. 레귤러커피, 커먼커피 등으로도 불린다. 하이커머셜보다 품질과 향미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여 인스턴트커피처럼 대량생산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최근 많은 커피매니아들이 찾는 ‘나인티플러스(Ninety Plus)’라는 커피는 스페셜티 중에서도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를 의미한다. COE에서도 1위~2위를 다툴 만큼 품질이 우수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COE란 ‘Cup of Excellence’라는 의미를 가진 세계커피품질대회이다.
비영리 국제 커피단체인 ACE(Alliance for Coffee Excellence)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각 나라당 5번 이상의 심사(커피의 맛, 향, 산미, 밸런스, 후미 등)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85점 이상)을 획득한 커피를 말하는데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여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 커피는 경매에 부쳐 거래돈다.(커피 옥션)
또한 커피 등급의 표현 중‘마이크로 랏(Micro Lot)’이란 스페셜티커피의 일종으로 아주 작은 단위의 공간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커피를 의미한다. 즉, 보다 더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특별히 구획된 공간에서 특별 관리를 통해 생산한 커피를 말한다.
📎마이크로랏 = 스페셜커피 ???
대형 농장에서 구획 구분하여 특별관리를 하는 커피, 또는 특정 지역의 특정 농장을 관리하여 얻어지는 커피를 이르는 단어로 알고 있다. 그래서, 마이크로랏으로 이름붙은 커피는 출하한 농장 뿐 아니라 농장주의 이력까지 자세히 설명된다.
마이크로랏을 실행하는 농장을 가보면,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관리하며 다른 일반 농장과 뭔가는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려는 목적이며, 같은 물량의 일반 커피보다 고소득이 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랏으로 스페셜티 커피 생산에 성공한 농장은 굳이 번거롭게 해외로 팔지 않더라도 높은 가격의 내수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으며, 꾸준히 외국의 스페셜티 커피를 찾는 바이어의 방문을 받는다. 그리고 주변 농가들이 이 농장을 흉내내며 지역 전체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가요 혹은 만델링 지역은 어떨까?
정확한 의미의 마이크로랏을 행하는 기업은 Opal coffee의 Wahana 농장이 유일하다. 500여ha의 농장내에 5~8ha로 각각 구획하여 다른 품종을 종류별로 관리하여 농사한다.
3년전 Volkopi에서도 린똥지역에 50ha의 조합농장을 만들어 마이크로랏을 시도했었으나 결국 포기했다.
기업이 아닌 개인들도 마이크로랏으로 관리를 하여 성공한 농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보통 2~20ha의 단일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비시니아 종이나 버번 같은 왜래 종을 가져다 심고, 프로세싱을 남다르게 하며, 스스로 생산한 커피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농가들을 겉으로는 찾기가 힘들다. 이미 정해진 바이어에게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수집상들에게 물건을 팔지 않으며, 홍보나 광고가 필요치 않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가격을 흥정하는 것을 귀찮아 하기도 한다.
현재 많은 농가들과 기업들이 마이크로랏을 시도 중이다.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 곳은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 특화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의 지원으로 한 지역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일일히 특별한 관리를 하며 시도하는 동네도 있다. 현재는 다른 지역처럼 일반 수집상과 거래하고 있지만, 이 동네의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5~6년 후에는 이지역에서 마이크로랏이란 단어가 아주 흔한 단어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 유통되는 미이크로랏 커피는 어떤가?
개인적으로...
Medan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커피를 가져갔고 마이크로랏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광고를 하고 있지만, 현재 현지의 파트너와 직접 시도를 하고 있는 1개 회사와 기획하여 투자를 목적으로 접근 중인 1개사 이외에는 단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아마도 다른나라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마이크로랏으로 성공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가 맞다. 여기서 성공이란 의미는 곧 SCAA로부터 80점이상의 점수를 받음으로 스페셜티 커피 등급을 취득한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스페셜티 커피가 전부 마이크로랏은 아니며, 수집상에 의해 선별된 커피를 마이크로랏이라 구분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