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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우리말(ㄷ)
다님길 : [북한어] 사람이 다니는 길. ≒인도(人道).
다달거리다 : 말이 입에서 얼른 나오지 아니하여 연해 더듬다.
다대 : 헤어진 옷에 덧대고 깁는 헝겊조각.
다됨 : 다 만들어짐. 또는, 끝장이 남.
다따가 : 도중에 갑자기. 별안간.
다떠위다 :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떠들고 들이덤비다.
다라니 : 천장 귀틀에 그린 단청(丹靑).
다라지다 : 됨됨이 단단하여 여간한 일에는 겁내지 아니하다. ¶ 아니, 듣자듣자 하니까 애가 너무 내숭스럽구나. 안차고 다라지기가 이건 여간만 아니구나, 얘. 아, 그럼 네가 안 가져갔으면 누가 가져갔겠니?⟨조해일, “이상한 도시의 명명이”〉
다라진 살 : 가늘고 무거운 화살.
다락같다 : ①(물건 값이) 매우 비싸다. ②덩치가 매우 크다.
다락밭 : [북한어]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계단밭 ¶ 하나는 다락밭이 규모 있게 들어앉은 산기슭을 휘우듬히 에돌아가는 큰 길이고 다른 하나는 수정천 동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수정천, “선대”〉¶ 이렇게 한참 가면 양지바른 산기슭의 농장 마을이 수림 속에서 얼핏 그림처럼 안겨 오고 규모 있게 정리된 다락밭이 눈앞에 펼쳐진다.⟨로동신문〉
다랍다 : ① 아니꼬울 만큼 잘고 인색하다. ② 때가 묻어 깨끗하지 못하다.
다랑귀 :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다로기 : 가죽으로 지은 긴 버선. 가죽의 털이 안으로 가게 지은 것으로 추 운 지방의 주민 들이 겨울에 신으며 신발로도 쓰임. 피말.
다리기둥 : 다리를 받치고 있는 기둥. ≒ 교각(橋脚).
다리머리 : (숱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다리를 덧드는 머리. [준말]다리.
다리아랫소리 : 답답하고 아쉬운 경우에 남에게 동정을 얻으려고 하는 말. ≒각하성.
다리품 : 길을 걷는 노력.
다림방 : ①[북한어] 다리미질을 하도록 꾸며 놓은 방. ②서울에서 쇠고기, 돼지고기를 파는 가게, 푸줏간, 요즘의 정육점을 뜻하는 사투리. ③고급 음식점의 사투리.
다림판 : 기울지도 않고 똑바른가를 보는 제구. '다림'은 수평(水平)또는 수직(垂直) 인지를 헤아려 보는 일.
다모토리 : 큰 잔으로 소주를 마시는 일. 또는 큰 잔으로 소주를 파는 집. ≒ 선술집.
다목다리 : 냉기로 인하여 살빛이 검붉은 다리.
다복다복 : 풀이나 나무 같은 것이 여기 저기 한데 뭉쳐 다보록하게 있는 모양.
다복솔 : 가지가 빈틈없게 많이 퍼져 소복하게 된 어린 소나무.
다부닐다 : 딱 다 붙어서 붙임성 있게 굴다.
다붓하다 : ① 떨어진 사이가 멀지 않다. ②호젓하다.
다소다 : 사랑하다의 순우리말.
다솜 : '애틋한 사랑'의 옛말.
다슬다 : [북한어]물건이 닳아지거나 모지라지다.
다꿑아비 : [북한어]의붓아비. 계부(繼父).
다지밀 : [북한어] 여러 가닥의 곁 이삭이 있는 굳은밀의 하나.
다직하다 : 기껏 한다고 하면, 기껏 많이 잡아서, 기껏 많다고 하여야의 뜻으로 쓰는 말.
다짐기 : 다짐을 적은 서류. ≒ 다짐장.
다짐지기 : 다지는 일을 보는 이. 특히, 모임에서 '회원 관리자' 또는 '조직장'을 일컫는 말.
다회띠 : 끈목으로 만든 띠.
닥굿 : 닥 껍질을 벗기기 위해 찌는 구덩이.
닥종이 :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 한지가 이에 속한다.[참고]'한지'의 원료는 주로 닥나무 껍질로 중국에서 볏짚이나 버들잎이나 버드나무 껍질이나 갈대나 삼으로 특수한 용도의 종이를 만드는 법을 배워와 때때로 그것들로 종이를 만들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종이의 대종을 이룬 것은 저지 곧 닥종이이다.
닥채 : 껍질을 벗겨낸 닥나무의 연한 가지.
닥풀 : 아욱과의 일년초. 밭에 재배함. 전체에 털이 있으며 키는 약 1m임. 여름에 황색 꽃이 핌. 뿌리는 종이를 뜨는 데 사용됨.
닦달 : 몰아대서 닦아세움.
닦달맞다 : 바삐 해댈 만하다. 또는, 손질하여 매만질 만하다.
닦아세우다 : 남을 꼼짝 못하게 몹시 호되게 나무라다.
단가마 : 불에 달아서 뜨거워진 가마솥.
단거리 : ① 오직 하나뿐인 재료 ② 단벌 ③ 단으로 묶어 말린 잎나무 ④ 큰 단으로 흥정하는 팔 나무.
단골마루 : 층집의 아래층 지붕의 윗 마루.
단내 나다 : 몸에 열이 몹시 나다.(단내 - ① 높은 열이나 불에 눌어서 나는 냄새 ② 신열이 높거나 숨이 가쁠 때 콧구멍에서 나는 냄새.)
단댓바람 : 단번에 곧장. ≒ 댓바람.
단물곤물 : 단맛이 나는 물과 푹 삶긴 물이란 뜻으로, '알짜나 잇속'을 비유하는 말.
단물나다 : 옷 같은 것이 오래 되어서 물이 빠지고 바탕이 헤지게 되다.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단미]와 [그린비]는 60년대에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이 당시 서로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던 길옥윤 부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처음 알려진 낱말이다.
단배 : 입맛이 있어서 음식을 달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배.
단배 곯리다 : 음식을 달게 먹을 수 있게 배를 고프게 하다.
단배추 : 단을 지어 파는 덜 자란 배추.
단백사위 : 윷놀이의 마지막 판에 쓰이는 말. 단술 : 엿기름에 밥을 섞어 식혀서 끓인 음식. 감주, 감례, 감차, 예주.
단작맞다 : [북한어] 매우 다랍다. 매우 인색하고 더럽다.
단작스럽다 : ①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다라운 데가 있다. ② 보기에 인색하다.
단장고 : 매사냥에 쓰는 매의 몸에 꾸미는 치장.
단춤 : 기분 좋게 추는 춤.
닫긴깃 : [북한어]양복저고리의 젖히지 않고 닫게 된 깃. [반대말] 제낀깃.
닫다 : 빨리 가다. 달리다. 동사.
닫담다 닫히다 : '닫다'의 피동형.
달 : 땅, 대지, 벌판
달가림 : [북한어]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 '월식(月蝕)'.
달걀가리 : 달걀로 쌓은 가리. '달걀가리를 쌓았다 무너뜨렸다 하다'는 달걀로는 가리를 쌓을 수 없다는 뜻으로,'쓸데없는 공상을 하다'를 비유하는 말.
달걀옷 : 달걀을 얇게 지져서 음식물에 입힌 것.
달거리 : ①격월(隔月). ②<문학>한 해 열두 달의 순서에 따라 노래한 시가의 형식. ≒월령체. ③<음악>농악 십이채 가운데 1년 열두 달의 명절을 노래하는 가락. ④<음악>경기 십이 잡가의 하나. 달마다 돌아오는 명절에 가신 임과의 옛일을 생각하며 읊는 노래이다. ⑤한 달에 한 번씩 앓는 전염성 열병. ➅월경2(月經). ¶50대 초반의 여자가 무람없이 아직도 달거리를 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한승원. “키조개”〉
달게 굴다 : 붙잡고 매달려서 조르다. 조급하게 조르다.
달구 : 집터를 다지는 데 쓰는 연장. 목달구, 쇠달구, 돌달구 등이 있음.
달구리 : 이른 새벽의 닭이 울 때.
달구비 :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 쓰는 둥근 나무토막이나 쇳덩이 따위.
달구질 : 달구로 집 지을 터를 다지는 일.
달구치다 : 꼼짝 못하게 마구 몰아치다 cf)달구질 : 달구로 땅을 단단히 다지는 일.
달뜨기 : 달이 뜨는 것. [비슷] 달돋이. 월출.
달뜨다 : ①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조금 흥분되다. ②열기가 올라서 진정하지 못하다. ¶도대체 예술가라고 하는 이들은 공연히 허영에 달떠 가지고 되지도 않게 잘난 체하거든.⟨유진오, “화상보”〉
달랑쇠 : 침착하지 못하고 몹시 까부는 사람.
달룽하다 : 달랑하다. 별안간 놀라거나 겁이 나서 가슴이 따끔하게 울리다.
달리다 : 힘에 부치다. 뒤를 잇대지 못하게 모자라다.
달무리 :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월운(月暈)·월훈(月暈). 【<모로≪훈몽자회(예산 문고본)(1527)≫←+모로】
달무리 진 흐릿한 달빛이건만 공사가 놀랄 만치 일자리가 난 것을 알아볼 수가 있었다.≪현진건, 무영탑≫
달보드레하다 : 연하고 달큼하다.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달아다니다 : 빠른 걸음으로 다니다. 또는, 바쁘게 돌아다니다.
달안개 : 달밤에 끼는 안개. 또는, 달빛이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
달이다 : 끓여서 진하게 하다.
달포 : 한 달 남짓.=달소수, 삭여(朔餘). 한 달쯤 된 동안.
달포해포 : (한 달 또는 한 해 남짓한 동안의 뜻으로) 매우 오랜 동안.
닭우리 : 닭을 넣어 기르는 우리. [유의어] 닭의장. 닭어리.
담배 가락지 : 입을 모아 가락지 모양으로 동그랗게 내뿜는 담배 연기.
담빡 : 깊은 생각이 없이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담숙하다 : 포근하고 폭신하다. 연하고 달큼하다.
담싹 : 재빨리 움켜쥐거나 탐스럽게 안는 모양.(의태어) [유의어]답삭.
답삭나룻 : 짧고 다보록하게 많은 수염.
답살비 : 댑쌀비. (댑싸리로 만든 비)
답치기 : 되는 대로 함부로 덤벼드는 짓. 생각 없이 덮어놓고 하는 짓.
닷곱 : 다섯 홉. 곧 한 되의 반.
닷곱장님 : 반쯤 된 장님이라는 뜻이니 시력이 아주 약한 사람을 이르는 말.
당나발 : 나발의 한 가지. 보통의 나발보다 큼. 흐뭇해서 헤벌어진 입을 조롱해 일컫는 말.
당나발 불다 :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
당도리 : 바다로 다니는 큰 나무배.
당시론 : 아직, 또, 오히려, 그래도의 옛말
당아리 : [옛말]① 깍정이 ② 딱지, 껍데기.
당알지다 : 마음이 당차고 야무지다.
당지다 : 눌리어 단단히 굳어지다.
당차다 : 야무지고 오달지다.
당치다 : 꼭꼭 다지다. ¶할아버지는 곰방대에 담배 가루를 당쳐 넣으셨다. 닻별 :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이름
대가다 : ①『…에』정한 시간에 맞추어 목적지에 이르다. ¶이러다가 제시간에 대가기가 어렵겠다. ②뱃사람들의 은어로, 배를 오른쪽으로 저어 감을 이르는 말.
대갈마치 : ① 대갈을 박는 작은 마치 ② 세파를 겪어 아주 야무진 사람.
대갈못 : 대가리가 큰 못.
대갚음 : 남에게 받은 은혜나 원한을 그대로 갚음.
대거리 : ①상대하여 대들다(앞의 대는 반대할 대). ②밤낮으로 일하는 작업에서 일꾼이 교대함을 일컬음. 상대편에게 언짢은 기분이나 태도로 맞서서 대듦.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흙을 집어 먹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거래를 할 수는 없다는 식의 대거리가 있었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뱅골댁이 어떤 배신감 같은 것을 느끼며 한바탕 대거리를 벌일 것처럼 소리를 질러 댔다.≪조정래, 태백산맥≫
대거리하다 :『…에/에게』⇒대거리. ¶그 동네 앞을 지나다가 누가 시비를 붙이거든 대거리하지 말고 그냥 수굿하게 지나쳐라.≪송기숙, 녹두 장군≫ ¶손녀를 맞상대하여 좀더 효과적으로 대거리하기 위해 운암댁은 손녀하고 똑같은 일곱 살로 자기 나이를 터무니없이 낮추었다.≪윤흥길, 완장≫
대견하다 : 흐뭇하도록 마음에 흡족하다. 무던히 대단하거나 소중하다.
대고리 : 대오리로 엮어 만든 고리.
대공 : 들보 위에 세운, 마룻보를 받치는 짧은 기둥.
대궁 : 밥그릇 안의 먹다 남은 밥.
대꾼하다 : 기운이 지쳐 눈이 쑥 들어가고 맥없이 보이다.
대끼다 : 경험을 얻을 만큼 무슨 일에 많이 시달리다.
대나물 : 너도개미자리과의 다년초. 산과 들에 남. 높이 1m. 잎은 피침형. 초여름에 흰 꽃이 핌.
대동 : 푸주에서 쇠고기를 베어 파는 사람.
대두리 : ① 큰 다툼.② 일이 크게 벌어진 판.
대마루판 : 일이 되고 못 되는 것과 승패가 결정되는 마지막 끝판.
대매 : 승부를 마지막으로 결정하는 일. 단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우열을 겨루는 대매를 '맞대매'라 함.
대모 : 바다거북. *대모갑 : 대모의 껍데기. 안경테 장식품 등을 만듦.
대모한 : 대체의 줄거리가 되는 중요한.
대바라기 :끝물에 따 들이지 못하여 서리를 맞고 말라 버린 고추나 목화송이
대물부리 : 대로 만든 담배물부리.
대살 : 단단하고 야무진 살.
대살지다 : 몸이 강파르고 강기가 있다.
대서다 : ① 뒤를 따라 서다. ② 바싹 가까이 서다. ③ 대들어서 항거하다.
대수롭다 : 소중하게 여길만하다. 흔히 부정으로 "대수롭지 않은 일", "대수롭지 않은 물건"과 같이 쓰임.
대오리 : 가늘게 쪼갠 댓개비.
대우 : 이른 봄에 보리나 밀을 심은 밭이랑에 콩이나 팥 같은 것을 간작(間作)하는 일. (대우파다 - 다른 식물을 심은 밭 사이의 이랑에 콩이나 팥 등을 심다.)
대우갈이 : 갓모자를 갈아 고치는 일. *갓모자 : 갓의 양태 위로 우뚝 솟은 부분.
대자리 : 대오리로 엮어 만든 자리.
대접감 : 매우 굵은 종류의 납작한 감.
대접붙이 : 술을 대접으로 마시는 사람이란 뜻으로, 술을 지나치게 자주 마시는 사람을 이르는 말.
대종소리 : 표준어. 표준말.
대중 : 대강의 짐작.
대중하다 : 어떤 기준(基準).
대지르다 : 찌를 듯이 날카롭게 대들다.
대차다 : 몸집이 아주 큼직하다.
대청 : 대 안에 붙은 얇고 희 꺼풀.
대추 : 남이 쓰다가 물려준 물건.
대판거리 : 크게 벌어진 판국. (준말 ; 대판)
대패아가리 : 대팻밥이 나오는 구멍.
대팻손 : 대팻집 위쪽에 가로 댄 손잡이.
대푼거리질 : 땔나무를 푼거리로 사들이는 일.(푼거리 - 땔나무를 몇 푼 받고 파는 일.)
대후비개 : 담뱃대나 대통을 후비는 데 쓰는 조그만 쇠갈고리.
댐나무 : 나무로 만든 기구에 마치질을 할 때 마치 자국이 안 나도록 두드리는 곳에 덧대는 나무토막.
댑바람 : 북풍.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말밑은 '뒤+바람'인데, 여기에 거센 바람이라는 개념이 덧붙여져서 '대(大)+바람'으로 바뀐 말로 보인다. '뒤'는 북쪽을 뜻한다.
댓닭 : 싸움닭의 한 종류. 비교적 크고 깃털이 성기고 뼈대가 튼튼하며 근육이 발달되었음. 싸움은 잘하나 알을 많이 낳지 못함. ≒샤모
댓두러기 : [옛말] 늙은 매
댓바람 : ① 일에 당하여 맨 첫 번으로. ② 단번에 지체하지 않고 곧.
댕가리 : 씨가 달린 채 말리는 장다리.
댕가리지다 : 깜찍스럽게 달라지다.
댕기꼬리 : '댕기'를 홀하게 일컫는 말.
댕기다 : 불을 옮겨 붙이다.
댕댕이바구니 : 댕댕이 덩굴의 줄기로 엮어 만든 바구니.
댕댕하다 : ① 힘이 세다. ② 켕기어서 팽팽하다. ③ 속이 옹골차다.
댕돌같다 : 돌과 같이 썩 단단하다.
더그매 : 지붕과 천장 사이의 공간.
더금더금 : 더한 위에 거듭하여 더하는 모양. <더끔더끔
더기 : 고원(高原)의 평평한 땅. 본래는 '덕'.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덕.
더껑이 : 걸쭉한 액체의 거죽에 엉겨 붙어 굳은 꺼풀.
더께 : 덖어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더넘스럽다 : 쓰기에 알맞은 정도 이상으로 크다.
더느다 : 끈, 실 등을 두 가닥을 내어 겹으로 드리다.(드리다 - ① 끈이나 줄을 땋거나 꼬다. ② 댕기를 달다.)
더더기 : ① 한군데 더덕더덕 엉겨 붙은 것. ② 알을 더듬는 사람.
더덕바심 : 더덕을 잘게 바수는 일.
더덜뭇하다 : 결단성이나 다잡는 힘이 모자라다.
더덜이 : 더하는 일과 덜하는 일. 더함과 덜함. ¶땔나무 하나 들여오고 물 한 지게 긷게 하는 것까지도 더덜이가 없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세월은 더덜이 없이 나이 따라 흘러가네.〈이정자 “기차 여행”〉
더뎅이 : 부스럼 딱지나 때가 거듭 붙어 된 조각.
더뎅이지다 : 때나 부스럼 딱지가 더덕더덕 엉겨붙다.
더리다 : ① 격에 맞지 아니하여 조금 떠름하다. ② 싱겁고 어리석다. ③ 다랍고 야비하다.
더미씌우다 : 남에게 허물, 책임 등을 넘겨지우다.
더버기 : 무더기로 쌓이거나 덕지덕지 붙은 상태. 또는 물건.
더뻑 : 앞을 헤아리지 않고 경솔하게 덮치듯이 행동하는 모양
더위잡다 : (높은 데로 올라가려고) 무엇을 끌어 잡다.
더치다 : 병세가 도로 더해지다.
더펄이 : ①성미가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 ②성미가 스스럼이 없고 붙임성이 있어 꽁하지 않은 사람. ¶ 씨근거리며 이마에 땀이 쫙 흘렀을 그때에야 비로소 더펄이는 산마루턱까지 이르렀다.〈김유정 “노다지”〉.
덕대 : 아이의 시체를 겨우 비바람을 가릴 정도로 허술하게 묻음. 또는 그 무덤.
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 덮어주는 멍석.
덖다 : ① 때가 올라서 매우 찌들다. ② (냄비 따위로) 물기가 조금 있는 고기나 약재, 곡식 따위를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다. ¶찻잎을 덖다. ¶ 양배추, 양파, 고추, 감자, 빨간 무, 부추, 송이버섯, 생선묵 따위를 익힌 쇠고기와 함께 자글자글 덖고…….〈김원우 “짐승의 시간”〉
던적스럽다 :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더럽다.
덜퍽지다 : 푸지고 탐스럽다.
덜께기 : 늙은 장끼, 늙은 수꿩.
덜나다 : 잘 생기지 못하다.
덜룽스럽다 : 성미가 찬찬하고 차분하지 않게 보이다. ¶ "덜룽스러운 녀석 같으니라구. 제 에미가 눈이 까매서 기다린다는 생각조차 못한단 말인가." 〈북한, 리규택,“인간의 수업”〉
덜름하다 : 아랫도리가 드러나도록 입은 옷이 짧다.
덜미 : 목 아래 어깻죽지 사이. '뒷덜미', '목덜미'참고.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을 경우를 "덜미에 사잣밥을 짊어졌다"고 함.
덜미꾼 : 꼭두각시놀음을 업으로 하는 사람.
덜퍽부리다 : 고함을 지르면서 푸지게 심술을 부리다.
덜퍽지다 : 푸지고 탐스럽다.
덤거리 : 못난 사람. 예전 새우젓 장사가 알통과 덤통을 갖고 다니면서 덤을 줄 때는 질이 낮은 젓을 담은 덤통에서 꺼내어 주었다는 데서 생긴 말.
덤부렁듬쑥 : 수풀이 우거져서 그윽한 모양.
덤받이 : 여자가 전남편에게서 낳아 데리고 들어온 자식.
덤짜 : 덤이 되는 사람. 즉, 가욋사람.
덤터기 :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넘겨받은 걱정거리.
덤터기 쓰다 : 남의 걱정거리를 넘겨받다.
덥보 : 덮는 보나 이불. 정선아라리에 영월군 덕포(德浦)를 '덥보'에 비유한 노래가 있다.
덧거리 : 사실보다 지나치게 보태서 하는 말.
덧거칠다 : 일이 순조롭지 못하고 가탈이 많다.
덧게비 : 다른 것 위에 다시 덧 엎어 대는 것.
덧기둥 : 이미 있는 기둥의 받는 힘을 나누거나 장식을 위하여 덧대는 기둥.
덧두리 : ①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유의어] 웃돈 ②헐값으로 사서 비싼 금액으로 팔 때의 그 차액.
덧들다 : 깊이 들지 않은 잠이 깨어서 다시 잘 들지 않다.
덧물 : 얼음위에 괸 물.
덧살 : (사물의 요체가 아닌) 군더더기.
덧없다 : 속절없이 세월이 흐르다. 무상(無常)하다.
덧흙 : 덧깔아 주는 흙. ≒ 객토(客土).
덩둘하다 : 매우 둔하고 어리석다.
덩실하다 : 건물 같은 것이 웅장하게 높다.
덩저리 : 물건의 부피.
덩케덩케 : 걸쭉한 액체 따위가 덩어리로 엉기어 흐르거나 나오는 모양.
데김치 : 채소 따위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담근 김치.
데데거리다 : 말을 좀 더듬거리다. 또는, 퉁명스럽게 말하다.
데되다 : 됨됨이가 질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못하다.
데뚝하다 : 표가 나게 오뚝하다.
데밀다 : 들이밀다.
데시근하다 : 말이나 행동이 씨가 먹지 않고 미적지근하다.
데억지다 : 정도에 지나치게 크거나 많다.
덴겁하다 : 뜻밖의 일을 당하여 놀라서 허둥지둥하다.
덴덕스럽다 : 더러운 생각이 들어 마음이 개운하지 아니하다.
도거리 : 따로따로 나누지 아니하고 한데 합쳐서 몰아치는 일.
도깨비살림 : 재물이 있다가도 어느 결에 갑자기 없어지는 따위의 불안정한 살림살이를 일컬음.
도끼밥 : 도끼질할 때에 떨어져 나오는 나무의 부스러기.
도닐다 : 가장자리를 빙빙 돌아다니다.
도다녀가다 :『…에』『…을』 왔다가 머무를 사이 없이 빨리 돌아가다.
도다녀오다 : 갔다가 지체하지 않고 올 길을 빨리 오다.
도담도담 : 어린애가 탈 없이 자라는 모양.
도담하다 : 탐스럽고 아담하게 도드라지다.
도도하다 : 주제넘게 거만한 태도가 있다. 첫 '도'를 길게 발음함.
도두밟다 : 오르막길 같은 데에서, 발끝에 무게를 두어 힘들게 밟다.
도두보다 : 실제보다 더 크게 또는 좋게 보다.
도두치다 : 시세보다 더 많게 셈치다.
도둑때 : 도둑이라는 누명.
도드미 ; 구멍이 널찍한 체.
도뜨다 : 말과 행동의 정도가 높다.
도래매듭 : 두 줄을 어긋매껴서 두 층으로 맺은 매듭.
도래뼈 : 팔꿈치의 둥근 뼈.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도래솔 : 무덤의 가에 죽 둘러선 소나무.
도래송곳 : ① 붓두껍의 반쪽같이 생긴 송곳. ② 나사송곳.
도랭이피 : 포아풀과의 다년초. 풀밭에 남. 줄기는 약 50cm. 잎에 흰 털이 났음.
도련 : 두루마기, 저고리 자락의 끝 둘레.
도련치다 : 종이 따위의 가장자리를 가지런히 베내다.
도롱고리 : 조의 한 품종. 줄기와 열매가 희읍스름하고 까라기가 없음.
도롱이 : 우장의 하나. 짚, 띠 따위로 엮어 흔히 농부가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름.
도롱태 : ① 나무로 된 간단한 수레. ② 수리과의 새매.
도르다 : 몫몫이 나누어 돌리다. '르'변칙동사로 어미 '아'가 붙으면 '돌라'가 됨.
도르리 : ① 음식을 돌려가며 제각기 내는 일. ¶ 한 집에 가서 보니 동네 사람 네댓이 모여 앉아서 쇠머리 도르리를 하는데 정작 술이 없데그려.<홍명희, “임꺽정”> ② 똑같게 나누거나 골고루 돌려 줌. 또는 그런 일.
도리 :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그 위에 서까래를 놓는 나무.
도리기 : 여러 사람이 추렴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
도리깨 : 이삭을 두드려서 알갱이를 떠는 데 쓰는 연장. 기름한 막대기나 대나무 끝에 구멍을 뚫고 도리깨꼭지를 가로 박아서 돌게 하고, 그 꼭지 끝에 휘추리 3∼4개를 나란히 세로 달아, 휘두르며 치게 만들었다.
도리깨장부 : 도리깨의 자루인 장대.
도리깨침 : 도리깨가 꼬부라져 넘어가는 모양으로 침이 삼켜진다는 뜻으로, 너무 먹고 싶거나 탐이 나서 저절로 삼켜지는 침을 이르는 말. ¶ 상 위에 차려진 음식을 보니 도리깨침이 나온다.
도리머리 :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거부의 뜻을 표하는 짓.
도리소반 : 둥글고 조그마한 상. [참고] '두리반'은 둥글고 큰 상.
도리암직하다 : 나부죽한 얼굴에 키가 작달막하고 몸매가 있다. *나부죽-하다 : 자그마한 것이 좀 넓은 듯하다.
도리칼 : 행차칼의 별칭. *행차칼 : 죄인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씌우던 칼.
도린곁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도림장이 : 도림질을 업으로 삼는 사람. *도림질 : 실톱을 가지고 널빤지를 오리고 새겨서 여러 가지 형상을 만드는 일.
도림질 : 실톱으로 널빤지를 오리거나 새겨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일.
도릿깻열 : ① 도리깨 장부에 달려 곡식 이삭을 후려치는 휘추리. *휘추리 : 나무의 가늘고 긴 가지. ② 가늘게 만든 매.
도마밥 : 식칼질 할 때 도마에서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도막이 : 시골의 지주나 늙은이.
도사리 : ① 저절로 떨어진 풋 실과. 감 / 대추 등이 다 익지 못하고 도중에 떨어진 열매.② 못자리에 난 작은 잡초.
도섭 : 능청스럽고 수선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것.
도섭부리다 : 모양을 바꾸어 다른 모습으로 변하다.(도섭 - 수선스럽고 능청맞게 변덕을 부리는 짓.)
도섭스럽다 : 수선스럽고 능청맞게 변덕을 부리는 태도가 있다
도수리구멍 : 도자기를 굽는 가마의 옆으로 난 불 때는 구멍.
도수매 : 반가 규수가 입은 수란치마 끝단이 마냥 살랑거린다.
도숙붙다 : 머리털이 아래로 나서 이마 앞이 좁게 되다.
도스르다 : 무슨 일을 하려고 별러서 마음을 가다듬다.
도시다 : 물건의 거친 면을 칼로 곱게 깎아 다듬어내다.
도심질 : 칼 같은 것으로 물체의 가장자리나 굽은 곳을 도려내는 일.
도우미 : 행사 안내를 맡은 여자 요원. 1993 대전 엑스포(EXPO)에서 처음 만들어진 말. '도우(다)+미(여자)'의 결합. '도우--'는 '돕다'의 벗어난 줄기.
도지개 : 틈이 간 활을 바로잡는 틀.
도지기 : 기생과 세 번 째 상관하는 일.
도톨밤 : 도토리 같이 동그랗고 작은 밤.
도투락 : 어린아이의 머리댕기. 리본
도투락 댕기 : 어린 계집아이가 드리는 자줏빛 댕기.
도투마리 : 베를 짤 때 날을 감는 틀.
도파니 : 죄다 몰아서. 통틀어.
돈바르다 : 성미가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롭다.
돈사다 : 무엇을 팔아서 돈으로 바꾸다.
돈지랄 : ① 분수없이 돈을 함부로 쓰는 짓. ② 돈을 가지고 야비하게 구는 짓.
돈질 : 노름판에서 현금을 주고받는 짓.
돈짝만하다 : 마음이 허황되게 부풀어 세상이 조그마하게 보임을 이르는 말.
돋가이 : 도탑게.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게.의 옛말
돋되다 : 사물이 점점 더 좋은 데로 변하여 나아가다. 진화하다. [반대말] 졸되다.
돋보이다 : 실상보다 더 좋게 보이다.
돋움요 : 솜을 두텁게 둔 요. '좌면도둠'이라고도 한다.
돋을새김 : 모양 형상을 도드라지게 새긴 조각.
돋을볕 :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돋음갱이 : 총을 꿴 위에 모양을 내느라고 딴 줄을 덧대어 층 갱기를 친 미투리.(총 - 짚신이나 미투리들의 앞쪽에 두 편짝으로 박은 낱낱의 올.)
돋치다 : ① 돋아서 내밀다. ② 값이 오르다.
돌 : 생일. 주기(週期)(예전에는 '돐'로 썼으나 이제는 구별하지 않고 '돌'로 씀).
돌개치기 : 씨름에서, 순간적으로 빙 돌려 넘어뜨리는 기술.
돌꼇잠 : 누운 채 빙빙 돌면서 자는 잠.
돌니 : 이빨이 난 것처럼, 뾰족하게 날이 선 돌.
돌다리목 : 돌다리가 놓인 길목.
돌돌붓 : 볼펜.
돌띠 : 어린아이의 두루마기 따위의 등 뒤로 돌려 매게 된 옷고름.
돌라방치다 : 소용되는 무엇을 빼돌리고 그 자리에 다른 것을 살짝 대신 넣다. (준말)돌라치다
돌라주다 : 몫몫이 나누어 여러구너데 나누어 주다.
돌림빵 : '한 여자를 여러 남자가 돌려가며 하는 강간'의 속된 말. [유의어]윤간(輪姦).
돌미나리 : 논. 개천 같은 곳에 저절로 자라는 미나리
돌바기 : 한 돌이 된 어린아이.
돌반지기 : 잔돌이나 모래가 섞인 쌀.
돌비알 :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돌서더릿길 : 돌이 많이 깔린 길.
돌심보 : 속엣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마음보. 또는, 그런 마음보를 가진 사람.
돌심장 : 여간한 자극에는 감정이 움직이지 않고 뻣뻣해 있는 성질. 또는, 그런 성질의 사람.
돌알 : 수정으로 만든 안경 알.
돌주먹 : 돌처럼 단단한 주먹.
돌쩌귀 : 문짝을 여닫기 위한 쇠붙이로, 암수 두 개의 물건으로 됨.
돌춤 : 탈춤에서, 한 사람을 가운데 두고 여럿이 그 둘레를 둘러싸고 돌면서 추는 춤.
돌켰 : 실을 감고 풀고 하는 기구.
돌통대 : 흙이나 나무로 만든 담뱃대.
돌티 : 돌의 잔 부스러기.
돔방치마 : 동강치마.
돗내기하다 : 도급하다.
동개 : 활과 화살을 넣어 등에 지는 제구.
동개살 : 깃을 크게 댄 화살.
동거리 : 물부리 끝에 달린 쇠. *물부리 : 담배 설대나 궐련에 끼워서 입에 물고 빠는 물건.
동고리 : 버들로 둥글납작하게 만든 작은 고리.
동곳 : 상투가 풀어지지 않게 꽂는 물건.
동곳빼다 : 잘못을 인정하고 굴복하다.
동구래 : 동구래 저고리.
동구래깃 : 깃부리를 반원형으로 하는 옷깃 만듦새.
동구래저고리 : 길이가 짧고 앞섶이 좁으며 앞도련이 썩 둥글고 뒷길이보다 좀 긴, 여자 저고리
동귀틀 : 마루의 장귀틀과 장귀틀 사이에 가로질러 청널의 잇몸을 받는 짧은 귀틀.
동그마니 : ①홀가분하게. ②외따로 떨어져 있는 모양.
동글반반하다 : 생김새가 동그스름하고 반반하다 <동글번번하다.
동글붓 : 끝을 동그스름하게 만든 붓.
동끊기다 : ① 동안이 끊기다. ② 뒤가 계속되지 못하고 끊어지다.
동나무 : 단으로 묶어 땔나무로 파는 잎나무.
동난지이 : 게젓.
동달이 : 옛 군복의 하나. 검은 두루마기에 다홍색 안을 대고 붉은 소매를 달았으며 뒤를 길게 텄음.
동닿다 : ① 끊이지 않고 이어지다. ② 조리가 맞다.
동댕이질 : 동댕이치는 짓.
동떠나다 : 관계를 끊고 떠나다. '동'은 '외따로'의 뜻으로 쓰임.
동뜨다 : ① 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②시간적 / 공간적 간격이 생기다.
동띠 : 서로 힘이 같음.
동매 : 물건을 동여매는 데 가로 묶는 매끼.(매끼 - 섬이나 곡식 물 등을 묶는 데 쓰는 새끼등속.)
동무장사 : 두 사람 이상이 같이 경영하는 장사.
동무장수 : 동무장사를 하는 사람.
동바 : 지게에 짐을 싣고 눌러 매는 줄.
동바리 : ① 툇마루나 자판 밑에 받쳐대는 짧은 기둥. ② 광산에서 구덩이 양쪽에 세워서 버티는 통나무기둥.
동바릿돌 : 동바리를 괸 돌.
동발 : ①지게 몸체의 아랫부분.②동바리 *동바리 : 툇마루나 좌판 밑을 받치는 짧은 기둥.
동방고리 : 동이보다 배가 부른 질그릇.
동배 : 사냥에서 몰이꾼과 목을 치키는 사람이 그 구실을 갈라 맡는 일.
동부 : ①광저기 ②광저기의 익은 열매.
동부레기 : 뿔이 날만한 나이의 송아지.
동산바치 : 원예사. 원정.
동살 : 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동실하다 : 동그스름하고 토실하다.
동아 : 박과의 일년생 재배 식물. 줄기가 굵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것이 기어오름. 잎은 심장형. 여름에 황색꽃이 피고 과실은 호박 비슷함. 줄기가 굵으며 갈색 털이 있음. 인도원산으로 맛이 좋음.
동아리 : ① 긴 물건의 한 부분. ②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한패를 이룬 무리. 그룹(Group). 써클(Circle)
동아리방 : 같은 뜻을 가지고 패를 이룬 무리들이 모이는 방. '써클룸'을 다듬은 말.
동아리치다 : 동아리를 이루다.
동이닿다 : ①차례가 잘 이어지다. ②조리(條理)가 서다.
동이배 : 동이처럼 불룩하게 나온 배.
동이배지기 : 씨름에서, 상대방을 냉큼 배 위까지 들어 올리는 배지기.
동자 : 부엌일. 밥 짓는 일.
동자아치 : 밥을 짓는 일을 하는 여자 하인.
동자치 : 밥 짓는 일을 맡아 하는 여자 하인.
동저고리 / 동옷 : 남자가 입는 저고리.
동저고릿바람 : 의관을 갖추지 않은 차림새.
동죽조개 : 개량조개과의 조개. 개량 조개와 비슷하며 내각의 길이 표면은 황갈색임. 맛이 좋아 식용함.
동줄기 : 마소에 실은 짐 위에 걸어 배에 둘러서 졸라매는 줄.
동치다 : 칭칭 휩싸서 동이다.
동티 : ① <민속>땅, 돌, 나무 따위를 잘못 건드려 지신(地神)을 화나게 하여 재앙을 받는 일. 또는 그 재앙. ≒동토(動土).
산소 동티
조상님 동티
동티가 나다
동티를 내다
더러운 몸으로 제사를 지내면 동티가 난단다.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 동티가 두려워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땅이다.②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 또는 그 걱정이나 피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호의로 한번 던진 말이 동티가 될 줄이야.
늙은 불여우가 짖고 다니면 반드시 동티가 나고야 만다니까!≪이무영, 농민≫
☞한자어로 동토(動土)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동티 날려구!”라는 말은 무언가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해 거리낌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신체(神體)를 상징하는 물체나 귀신이 거주하거나 관장하는 물체를 훼손하거나 침범하는 경우 갑자기 질병에 걸리거나 죽게 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이 신벌(神罰)을 받거나 사악한 악령(惡靈)의 침범으로 동티가 나는 것이다.
예로부터 동티를 예방하기 위해, 그날의 일진을 잘 살펴서 손(損; 날짜에 따라 사방으로 옮겨 다니며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귀신)이 없는 방향으로 나무를 자르거나 땅을 파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 묘를 쓰거나 이장을 할 때, 집을 수리할 때에는 먼저 산신이나 지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오늘날에도 큰일을 앞두고 고사를 지내거나 하는 등 이런 주술적 믿음은 생활 곳곳에서 드러난다.
흔히 민간에서는 동티가 나서 생긴 병을 치유하려면 먼저 그 원인에 따라서 동티를 잡아내어 멀리 쫓아야 한다고 믿었다. 이를 위해 무당을 불러 푸닥거리를 하거나 맹격(盲覡;눈먼 무당)에게 《동토경(動土經)》을 읽게 하여 쫓는 것이 보통이었다. 《동토경》의 내용은 동토신(動土神)을 멀리 천리 밖으로 쫓아 버리거나 죽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돛줄임줄 : 돛을 오르내리게 하는 줄.
돼지떡 : 알지 못할 물건이 지저분하기만 함의 비유.
되깍이 : 환속하였다가 다시 중이 됨. 또는 그 중.
되내기 : 속임수로 손을 써서 많아 뵈게 다시 묶은 땔나무.
되넘기 : 물건을 사서 곧 넘겨 파는 일.
되다랗다 : 묽지 않고 매우 되다.
되드리 : 한 홉의 십분의 일. 작.
되들다 : 얄밉게 얼굴을 쳐들다.
되뜨다 : 이치에 어긋나다.
되롱거리다 : 가벼운 물건이 매달려서 느리게 연달아 흔들리다.
되리 : 음모가 없는 여자.
되매기 : 참빗의 헌 살을 골라 다시 맨 빗.
되모시 : 이혼하고 다시 처녀 행세를 하는 여자.
되술래잡다 : 잘못을 빌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을 나무라다.
되술래잡히다 : 나무라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나무람을 당하다.
되숭대숭 : 말과 짓을 함부로 하는 모양. [유의어]귀둥대둥.
되쏘는빛 : 광선이 물체에 부딪쳐 되비치는 빛. [비슷] 반사광(反射光)
되알지다 : ①매우 힘차고 야무지다. ②힘에 겨워 벅차다. ¶되알진 목소리
되작거리다 : 물건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들추어 뒤지다.
되지기 : ①찬밥을 더운 밥 위에 얹어 다시 찌거나 데운 밥. ②(논밭을 헤아리는 단위인)마지기의 10분의 1.
되통스럽다 : 찬찬하지 못해 일을 잘 저지른다.
된물 : 빨래나 설거지를 하여 더럽고 흐려진 물. [유의어]구정물.
된바람 : 북풍(北風)을 이르는 말.
된불 : 바로 급소를 맞히는 총알.
된비알 : 몹시 험한 비탈.
된서리 : 늦가을에 아주 많이 내린 서리. [상대어] 무서리. 되게 내린 서리. 모진 재앙이나 타격을 비유하여 '된서리'라고도 함.
된정나다 : 염증이 나다.
된판 : 일이 되어 가는 형편, 사태.
될성부르다 : 잘될 가망이 있다.
될끼 : 될 수 있는 가능성.
됨새 : 일이 되어가는 모양새. 사태.
두겁 : 가늘고 긴 물건의 끝에 씌우는 물건.
• 붓의 두겁.
두겁벽돌 : 담이나 성벽의 위에 씌운 벽돌.
두겁조상 : 1 조상 가운데 가장 이름을 떨친 사람. 2 ‘중시조(中始祖)’를 속되게 이르는 말.
두겁가다 : 으뜸가다.
두길보기/ 두길마보기 : 일을 할 때 두 마음을 가지고 제게 유리한 쪽으로 붙으려고 살피는 것.
두꺼비눈 : 두꺼비처럼 툭 불거진 눈. 또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
두꺼비씨름 : 졌다 이겼다 하여 승부가 없이 결국에는 피차일반이라는 뜻.
두껍다 : 두께가 많다.
두껍다리 : 골목 안의 도랑이나 시궁창에 걸쳐놓은 이름 없는 작은 돌다리.
두남두다 : ①자기 맘에 드는 편만 힘을 써주다. 편역들다. 편들다. ②가엾게 여겨 도와주다.
두남받다 : 매우 두둔하여 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
두덩 : 우묵하게 빠진 땅의 가장자리로 두두룩한 곳. 아무 할 일 없이 팔자가 좋은 사람을 "두덩에 누운 소"에 비유함.
두동지다 : 앞뒤가 서로 모순이 되어 맞지 아니하다.
두럭 : 노름이나 놀이로 여러 사람이 모인 떼. 여러 집들이 한데 모인 집단. 놀기 위해 모인 무리
두레 : ①농촌에서 농번기에 모내기와 김매기를 서로 협력하여 공동 작업을 하기 위해 만든 조직. (두레하다 - 두렛일을 하다.) ②웅덩이나 도랑에서 지대가 높은 논으로 물을 퍼 올리는 기구.
두레먹다 : ①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먹다. ②음식을 장만하고 농군들이 모여 놀다.
두레상 :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을 수 있게 만든 큰 상.
두렷하다 : 엉클어지거나 흐리지 않고 분명하다. <뚜렷하다. >>도렷하다, 또렷하다.
두루미걸음 : 두루미처럼 겅둥겅둥 걷는 걸음.
두루치기 : 한 가지 물건을 이리저리 돌려쓰는 것.
두름 : ①물고기, 나물 따위를 두 줄기로 길게 엮은 줄.(굴비 한 두름) ②고사리 따위 산나물을 열 모숨 가량 엮은 것 ③ 물고기 스무 마리를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단위로 이르는 말.
두름성 : 주변을 부려서 일을 해가는 재주. '주변성'과 같은 말.
두리 : '뭉치다' 따위의 말과 함께 쓰이어, '하나로 뭉치게 되는 중심의 둘레'를 뜻 함.
두리기 : 두리반에 음식을 차려놓고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는 일.
두리벙하다 : 차림새나 행동이 깔끔하지 못하고 엉성하다.
두리벙해지다 : 어리석고 좀 모자라게 되다.
두리하님 : 혼행 때 새색시를 따라가는 계집 하인.
두매 한짝 : 다섯 손가락을 가리키는 말.
두멍 : 1 물을 많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 쇠로 큰 두멍을 만들어 두 겹으로 포개고 그 위에 상을 베풀었다.≪최남선, 심춘순례≫
2 깊고 먼 바다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물두멍.
두메 : 도회에서 멀리 떨어져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변두리나 깊은 곳. ≒두메산골·두멧골·변읍(邊邑)·산벽소·산협·협(峽)·협중(峽中).
두목답답하다 : ('두 몫으로 답답하다'의 뜻바탕에서) 몹시 답답하다.
두바퀴굴림 : 자동차 따위에서 엔진의 동력을 앞이나 뒤의 두 바퀴에만 전달하여 구동시키는 것. [유의어]이륜구동.
두발걸이 : 두 쪽에 모두 관계를 가지는 일.
두발당성 : 두 발로 차는 발길질.
두벌잠 : 한 번 들었던 잠이 깨었다가 다시 드는 . [유의어]개잠
두벌주검 : ① 해부나 검시를 한 송장. ② 이미 죽은 사람에게 참형을 가하던 일.
두손매무리 : 무슨 일을 함부로 아무렇게나 거칠게 버무려 냄을 가리키는 말.
두수없다 : 달리 주선이나 변통할 여지가 없다.
두억시니 : 사납고 못된 장난을 한다는 귀신의 하나. 야차(夜叉).
두절개 : 두 가지 일을 하다가는 한 가지도 못 이룸을 비유. 두 절을 왔다 갔다 하는 개는 두 절에서 다 얻어먹지 못한다는 뜻.
두텁다 : 아주 미덥다.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다. '도탑다'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두톨박이 : 밤알이 두톨만 생겨서 여문 밤송이.
두툼발 : 두툼한 발.
둑머리 : 둑의 맨 앞쪽 끄트머리.
둑새풀 : 포아풀과의 일년초 또는 월년초. 논밭의 습지에 나는데 늦봄에 담록색 꽃이 핌.
둔덕 : 논밭의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 언덕.
둔덕지다 : 두두룩하게 언덕이 생기다.
둔전거리다 : 어리둥절하여 이쪽저쪽을 휘둘러보다.
둔치 : 물가의 언덕. 강, 호수 따위의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둘레거리다 : 이리저리 사방을 자꾸 둘러보다.
둘레머리 : 머리를 땋아서 귀 뒤로 둘러 맨 머리.
둘레-춤 : 꿀벌들이 근처에 꽃밭이 있다고 알릴 때 추는 춤.
둘리다 : 둘러막히다. 둘러싸이다. '두르다'의 피동형. 그럴듯한 꾐에 속는다는 뜻도 있음.
둘잡이 : 장기에서 말 하나로 상대의 말 두 개를 잡는 수.
둘치 :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짐승.
둥개다 :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매다. ¶ 왜놈들의 기습을 당한 것이 그의 밀고 탓이라는 말을 듣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둥개는 모습이 역력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둥개질 : 아기를 안거나 쳐들고 어르는 일.
둥글레 : 백합과의 다년초.
둥글소 : 수소.
둥덩산 모양 : 무엇이 수북히 쌓여 있는 모양.
둥시렇다 : 좀 둥그스름하다.
둥싯거리다 : 몸이 굼뜨게 움직이다.
둥치 : 큰 나무의 밑둥.
뒤가 꿀리다 : 자신의 약점 때문에 떳떳하지 못하고 마음에 켕기다.
뒤널리다 :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널리다.
뒤넘스럽다 : 되지 못하게 건방지다. 어리석은 것이 주제넘다.
뒤대다 : ① 빈정대는 태도로 비뚜로 말하다. ② 거꾸로 가르치다.
뒤딸리다 : 뒤에 따르게 하다.
뒤떨구다 : 뒤에 떨어뜨리다.
뒤떨기 : 석탄을 긴 벽 막장에서 캘 때, 막장에 오는 짐을 덜기 위해 캐낸 공간 뒷부분의 천반을 아주 무너뜨리는 일.
뒤란 : 집 뒤에 울타리 안.(뒤꼍. 뒤안)
뒤묻다 : 뒤에 따라서 오거나 가다.
뒤밀이꾼 : 수레나 차 같은 것의 뒤를 밀어주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뒤발 : 무엇을 뒤집어쓰거나 바르는 일.
뒤발하다 : 온몸에 뒤집어써서 바르다.
뒤비침거울 : 뒤를 비추어주는 거울. back-mirror [유의어]후사경(後射鏡) .
뒤뿔치기 : 자립할 힘이 없고 남의 밑에서 고생하는 짓.
뒤뿔치다 : 남의 밑에서 그의 뒷바라지를 하여 도와주다.
뒤스럭거리다 : ①손을 연해 이리저리 뒤치다. ② 무엇을 자꾸 이리저리 뒤적이다. ③ 변덕을 부리며 부산하게 굴다. ④ 말과 짓이 얌전하지 못하고 늘 부산하다. ≒뒤스럭대다.
뒤스럭스럽다 : 말과 짓이 얌전하지 못하고 늘 부산하다.
뒤스르다 : ① 일이나 물건을 가다듬느라고 이리저리 바꾸거나 변통하다. ② 사물을 정리하느라고 뒤적거리다.
뒤쓰레질 : 어떤 일을 마친 뒤에 그 자리의 쓰레기를 쓸어 내는 일
뒤웅박 : 쪼개지 않고 속을 긁어 낸 바가지.
뒤웅스럽다 : 생김새가 뒤웅박 같아서 보기에 미련하다.
뒤재비꼬다 : 엎친 몸을 뒤집으며 꼬다.
뒤재주치다 : ① 물건을 함부로 내던지다. ② 물건을 함부로 뒤집어 놓다.
뒤집어지게 : 감격하여 보는 이가 나동그라질 정도로.
뒤채다 : 너무 흔해서 쓰고도 남거나 발길에 걸리다.
뒤켠길 : 무엇의 뒤나 뒤쪽으로 난 길.
뒤터지다 : 몹시 앓아 거의 죽게 된 때에 똥이 함부로 나오다.
뒤통수(를)치다 : 뜻을 이루지 못하여 매우 낙심하다.
뒨장질 : 사람, 짐승, 물건 같은 것을 뒤지어 내는 것.
뒵들이 : 뒤에서 거들어 도와주는 일. 또는 그런 사람.
뒷갈망 : 일이 벌어진 뒤에 그 뒤끝을 처리하는 일. 뒷감당.
뒷거두매 : 일의 뒤끝을 거두어 마무리는 모양새. [유의어]뒷거둠새.
뒷거둠새 : 일의 뒤끝을 거두어 마무리는 일.
뒷거둠질 : 일의 뒤끝을 거두어 마무리는 일.
뒷거름 : 곡식을 심은 뒤에 주는 거름.
뒷고생 : 늘그막에 하는 고생.
뒷귀 : 사리나 말귀를 알아채는 힘.
뒷귀먹다 : 어리석어서 사물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
뒷글 : '언문'을 달리 일컫는 말.
뒷단속 : 일의 뒤끝을 단단히 잡도리함.
뒷대 : 주사기의 속대로서, 손으로 눌러 약물이 주사바늘로 나오도록 하는 물건.
뒷돈 : 장사판이나 노름판에서 뒤를 대어주는 밑천.
뒷동 : 일의 뒤에 관련된 도막. ② 윷놀이에서 뒤에 따라가는 도막.
뒷마무새 : 일의 뒤끝을 마무리는 솜씨나 모양새.
뒷배 : 표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주는 일.
• 필순이는 가게를 보게 하고 부모는 안에서 살림을 하며 뒷배나 보아 달라 하기에 십상 알맞았다.≪염상섭, 삼대≫
• 구가가 뒷배 봐 주고 무대에 서고 할 땐 장사 참 잘됐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뒷손잡이 : 뒷수쇄를 하는 사람. '뒷수쇄'는 일의 뒤끝을 정리 정돈 하는 것.
뒷힘 : 뒷심. (끈기있게 버티는 힘. 또는, 남이 뒤에서 도와주는 힘.)
드나르다 : 들어 나르다.
드난 : 종과 같이 신체의 구속을 받으며 종살이 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로 드나들며 고용살이를 하는 일. 일반적으로 여자에게 많이 쓰임. 임시로 남의 집에 살며 품삯을 받고 주인을 돕는 일. 또는 그런 사람.
드난살이 : 드나들며 고용살이 하는 일.
드난살이-하다 : 남의 집에서 드난으로 지내는 생활을 하다. ¶아저씨 사는 동네 따라가면 어데 드난살이할 집이라도 없을까요? ¶엊그제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천덕꾸러기로 놈의 집 드난살이하는 꼴은 못 보겠다고 하던 그이가 아니던가? 출처 : 송기숙, 녹두 장군
드러장이다 : 많은 물건이 가지런히 차곡차곡 쌓이다.
드레 : 사람 됨됨이로서의 점잖음과 무게. ¶나이는 어린 데 퍽 드레가 있어 보인다. ¶어린 사람이 퍽 드레가 있어 보인다. ¶권세도 좋고 돈도 좋지마는 아무리 드레 없는 뱃놈이라도 무슨 영금을 보건 눈썹 한 터럭 까딱 안 할 테니까.≪이문구, 해벽≫
드레드레 : 물건들 많이 매달려 있거나 늘어져있는 모양. >다래다래. ¶ 마루반자에 쥔 오줌 자국이 구석구석으로 얼룩져 있고, 처마 밑 서까래와 도리 안의 제비집 터에도 거미줄이 드레드레 늘어져 주인 잃은 지 오래임을 스스로 말하고 있었다. 〈이문구, “관촌 수필”〉
드레지다 : 점잖아 무게가 있는 것
드레질 : 사람의 됨됨이나 물건의 무게를 헤아리는 짓.
드리없다 : 경우에 따라 변하여 일정하지 않다. 대중없다. ¶크고 작고 드리없다. ¶ 근처 장꾼에게는 대개 십일조를 받고 여느 행인에게는 드리없이 받는답니다.〈홍명희, “임꺽정”〉 ¶ 우길에게는 을남이가 그저 드리없이 좋은 아저씨와 같았을 뿐이다.〈한설야, “탑”〉
드림셈 : 한 번에 하지 않고 몇 차례로 나누어서 주는 셈
드림흥정 : 값을 여러 차례에 나눠 주기로 하고 하는 흥정.
드살 : 사람을 휘어잡아 다루는 일. 또는, 그런 성질. [북한어] ①남에게 쉽게 굽히지 않거나 주어진 환경에 순종하지 않고 드세게 구는 것을 이르는 말. ②남이 마음 놓고 있지 못하게 못살게 구는 것. 또는 그런 성질. ¶ 더구나 제철소라는 데는 사나운 불을 다스려 쇠돌을 녹이고 쇠붙이를 다루는 데가 되여 그런지 사람들부터가 여간만 거세차고 드살이 세지 않았다.〈변희근, “뜨거운 심장”〉
드새다① : 길을 가다가 집을 잡아들어 밤을 지새다.
드세다② : 세력이 매우 강하다. '세다'앞에 '드'가 붙어서 된말. '드높다', '드넓다' 등 참고.
드잡이/드잡이질 : ①시비나 싸움에서 서로 머리채 또는 멱살을 잡음. 또는 그렇게 싸우는 짓. 멱씨름. ② 빚을 갚지 못한 사람의 솥을 떼어가거나 그릇붙이를 가져가는 것.
드잡이판 : 드잡이로 싸움이 벌어진 판.
드티다 : 자리가 옮겨져 틈이 생기거나 날짜, 기한 등이 조금씩 연기되다.
드팀없다 : 틈이 생기거나 틀리는 일이 없다. 또는, 흔들림이 없다.
드팀전 : 온갖 피륙을 파는 가게. ¶ 처음에는 마병 장사를 하던 것이 차차 늘어 지금에는 드팀전으로도 제일 크다.〈이효석, “분녀”〉
득달같다 :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다.
득득거리 : '머리 따위를 자꾸 득득 긁는 사람'을 낮잡는 말.
득보기 : 아주 못난 사람.
득하다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든번 : 당직 근무하러 들어가는 차례.
든벌 : 집안에서만 신는 신이나 입는 옷의 총칭.
든손 : ① 일을 시작한 손. ② 망설이지 않고 곧.
든장질하다 : [북한어] 어떤 마음이 일어나도록 충동질하다.
든직하다 : 사람됨이 묵중하다. [반대말] 붓날다
듣그럽다 : 떠드는 소리가 듣기 싫다. 시끄럽거나 귀찮아 듣기 싫다.
듣닫기다 : 빈틈없이 닥혀지다. '닫기다'는 '닫히다'의 비표준어.
듣보기 장사 : 들어 박인 장사가 아니고, 시세를 듣보아 가며 요행수를 바라고 하는 장사.
듣보다 : 무엇을 찾아 살피느라고 뜻을 두어 듣고 보고 하다.
듣잘것 없다 : 듣고자할 만한 것이 못 된다.
들고나다 : ①남의 일에 참견하여 일어나다.② 집안의 물건을 팔려고 가지고 나가다.
들고파다 : 한 가지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다.
들그내서다 :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함부로 뒤져 끄집어 내다.
들꾀다 : 여럿이 많이 모여들다.
들나무 : 마소의 편자를 신기는 곳세 세운 기둥.
들낚시 : 다리로 상대편을 달싹 채어들면서 안낚시를 거는 씨름.
들놀음 : 경남 동래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오광대놀음의 하나. 정월 대보름에 하는 들놀음이 있는데 한자로는 야류(野遊)라고 하며 수영 지방의 것이 유명하다.
들놓다 : 끼니때가 되어 논밭의 일손을 떼고 쉬거나 집으로 헤어져 가다.
들마 : (가게나 상점의)문을 닫을 무렵.
들머리판 : 있는 대로 다 들어먹고 끝장나는 판
들메 : (벗어나지 않도록)신을 발에 동여매는 일.
들메끈 : 신이 벗어지지 않도록 신을 발에다 동여매는 끈.
들메끈을 매다
웅보는 당장 양 진사 댁을 나갈 듯 털메기 들메끈을 고쳤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들모임 : 들놀이, 야유회
들창 : 들어서 여는 창
들썽하다 : 마음이 어수선하여 들떠있다.
들때밑 : 권세 있는 집의 오만하고 고약한 하인
들입다 : 마구 무리하게.
들쿠레하다 :
들크무레하다:[북한어] ① 약간 들큼하다. ② 생각이나 마음이 조금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③훈훈하고 진한 맛이 있다.
들큼하다 : 맛깔스럽지 아니하게 조금 달다. ¶가을의 산열매 익는 들큼한 냄새가 폐부 깊숙이 스며드는 것만 같았다.≪문순태, 피아골≫
¶ 금속성 폭음이 바위 밑을 흔들었고 들큼한 화약 냄새에 배 속이 느글거렸다.≪안정효, 하얀 전쟁≫
들피 : 굶주려서 몸이 여위고 쇠약해 지는 일.
듬쑥하다 : 사람의 됨됨이가 가볍지 아니하여 속이 깊고 차있는 모양
등걸잠: 먹지도 않고 옷을 입은 채 아무데서나 쓰러져 자는 잠.
등글기 : 다른 사람의 그림이나 다른 데에 쓰던 그림을 그대로 본뜨는 일.
따따부따: 딱딱한 말씨로 시비하는 모양
따리꾼 : 아첨을 잘하는 사람.
딸각발이 : 신이 없어 마른 날에도 나막신을 신는다는 뜻으로, 가난한 선비를 이르는 말.
딸따니 : 어린 딸을 귀엽게 부르는 말.
땅김 : 땅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 흙내와 함께 향긋한 땅김이 코를 찌른다.≪김유정, 만무방≫
• 훈훈한 땅김이 자기 체온처럼 느껴지는 동굴 속에서, 이명준은 땅굴 파고 살던 사람들의 자유를 부러워했다.≪최인훈, 광장≫
떠세 : 돈이나 세력을 믿고 젠 체하고 억지를 쓰는 것.
떠죽거리다 : ①잘난 체하고 되지 못한 소리로 자꾸 지껄이다. ≒떠죽대다.
②싫은 체하며 자꾸 사양하다. ≒떠죽대다.
떡심이 풀리다 : 맥이 풀리다. 몹시 낙망하다.
떨거지 : 일가친척에 속하는 무리나 한통속으로 지내는 사람들.
또랑거리다 : 눈동자 따위를 아주 또렷하고 똑똑하게 움직거리다.
또바기다솜: 영원히 사랑
뚝벌씨 : 걸핏하면 불뚝불뚝 성을 내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뚱기다 : ①악기의 줄 따위를 튀기어 진동하게 하다. ②슬쩍 귀띔해 주다.
뚜쟁이 : 남녀의 결합을 중간에서 주선하는 사람.
뚝배기춤 : 춤사위가 부드럽지 못하고 뻣뻣한 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뜨게부부 : 정식으로 혼인하지 않고 우연히 만나서 어울려 사는 남녀.
뜨께질 : 남의 마음속을 떠보는 것.
뜨내기 : ① 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 ② 어쩌다가 간혹 하는 일. ¶ 집에 둔 머슴도 하늘만 보고 노는 판이니 뜨내기 일꾼을 필요로 하는 집은 없었다. 〈한무숙, “만남”〉
뜨악하다 :마음에 선뜻 내키지 않다.
뜬돈 : 어쩌다가 우연히 생긴 돈
뜯게 : 해지고 낡아서 입지 못하게 된 옷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비슷한 말] 뜯게옷.
뜯이 : 헌 옷을 빨아서 뜯어 새로 만드는 일. 요즘은 옷이 흔해 뜯이해 입는 사람이 거의 없다.
띠앗 :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 다음의 일천 년간은 동족 일문(一門)끼리 띠앗이 사납다가는 배기지 못할 터이니 무엇보다도 먼저 내적 통일을 해야 하겠다 하여….≪최남선, 백두산 근참기≫
• 여하간 견훤의 자식이 여러 어미의 소생으로 띠앗이 좋지 못한 것은….≪최남선, 심춘순례≫
띠앗머리 : 형제자매 사이에 우애하는 정의(情誼). [준말]띠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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