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은..
골프채, 신발, 장갑, 모자, 공 (약 20개쯤 가져가십시요. 많이 잃을테니..), 티 (긴것, 짧은것, 중간것은 그리 사용할 기회가 없습니다.), 선블럭 (30이상 높은게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뜨거워서요).
갈아입을 속옷 + 겉옷.
그외 500ml정도 물을 얼려가시면 라운딩 중간에 시원하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긴우산을 가져가시면 양산대용으로도 되구요, 비가 많이 온다면 비옷을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어느 골프장으로 가시는지 모르지만 골프장에 따라 진행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그린피를 선불로 내는데도 있고 (대부분 후불제지만..) 캐디피를 라운딩후 캐디에게 직접주는경우도 있고, 프론트에서 그린피와 함께 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외....
첫 라운딩에서 무지 정신없으실 겁니다. 아무것도 생각 않나고 공만 쫒아 다니기 쉽거든요. 산, 들, 물로 다닌다 해서 무장공비라 부르기도 합니다...ㅋㅋ
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첫 라운딩땐 에티켓을 배우라 조언합니다.
연습장에서 연습한거, 주위에서 조언하는게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티샷, 퍼팅때 골퍼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하고 움직이지 않는것 부터, 디봇자국, 벙커샷 자국 지우는것만 우선 명심하시고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샷은 최대한 단순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티샷 = 드라이버가 아닙니다.
무조건 제일 멀리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클럽으로 하십시요.
아마도 드라이버 보다 3번우드(스푼)이 훨씬 멀리 정확하게 날라갈겁니다.
대부분 90대에 들기전 까지는 스푼이 훨씬 멀리갑니다. 아이언도 3번,4번 치기 어려운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페어웨이에선 가장 정확하게 칠 수 있는 클럽으로만 치십시요.
대부분 7번 혹은 8번이 될겁니다. 다른 클럽을 선택하는건 더욱 혼돈만 가중됩니다. 만약 벙커에 들어가면 아마도 벙커샷은 전혀 연습이 않되어 있을테니 한두번 해보시고 포기하십시요.
골프장에선 에티켓을 최우선 배우셔야 합니다.
그린에 사람이 있는데 마구 샷을 해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클럽을 최대한 적은 갯수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7번이 자신있으면 그것 하나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많아야 티샷용, 페어웨이용(7번 & 피칭정도), 퍼팅용 이렇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집에서 퍼팅을 많이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연습매트가 없어 아래층에 폐를 끼친다면 문제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루 1시간씩 다른건 빼고 퍼팅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