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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본 차 로구나..작고 귀여운 차들..^^
이제 입국수속만 하면..
그런데 왠걸..안내방송에 따르면 특별검문기간이란다..ㅡ_ㅡ
꽤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이어졌다.
여권에 무슨 수입인지 같은거 붙여줄때까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역시 짐검사는 대충 대충이다..
"쉰고 할꼬 있쑤니까?" 이렇게 물어보길래..
"없습니다" 했더니..그냥 가라구 한다..ㅋ
시간을 보니..12시가 다 되어 간다..
에궁..서두르자~
일본에서 처음 만난 신호등,..꽤 잘생겻다..
ㅎㅎ
코스모퀘어역에서 숙소인 혼마치역까지...자그마치 440엔..ㅡ_ㅡ
일본이 실감되는 순간이다..(오사카코에서 패스 사서 갈껄 그랬다.)
일본의 지하철은 한국의 그것과..별 다를건 없었다.
다만..다음역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없어 방송을 잘 들어야했다.
(JR엔 있었던것 같다..)
지하철 광고판도 비슷...
북두의 권이라 써있어 봤더니..무슨 파칭코 광고인가 부다..
숙소에 도착해 일단 짐부터 맡기고 조금있다가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혼마치역으로 돌아가 금요일 노마이카 1일권을 구입했다.
무인 자판기에서 패스를 어떻게 뽑는지 몰라..역무원에게
"노 마이 카 패스~"라고 말했더니 직접 뽑는 법을 알려준다.
역시 친절하다..
암튼 지하철 타고 난바역(요츠바시선)에 내려..26번인가..암튼 구석진 출구로 나가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가니 도톤보리라고 써있는 문이 보인다.
어찌나 반갑던지..(때마침 배도 무진장 고팠기때문에..^^)
처음 들어선 부분은 약간 외곽쪽 같았고..
길을 건너~
계속 가니까 눈에 익은 간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ㅎㅎ
금룡라면가게도 보인다...
저기가서 라멘을 꼭 먹어보고 싶었지만 전날 팬스타에서 저녁도 라면
아침도 라면...차마 점심까지..라면을 먹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밥을 찾기로 하고 들어간 곳은 ...
요시노야~규동집
일단 오차 한잔 하시고..
맛잇는 규동 한그릇에
된장국 하나 시켜 먹었다.(참고로 일본된장국을 좋아해서 여행내내 행복^^)
규동 320엔 된장국 120엔이다.
규동을 먹고 아까 그 금룡레멘집 대각선방향의 다코야키집으로 갔다.
멀둥멀뚱 쳐다보고 서있으니까 6개 300엔이라고 말해준다..
크...한국말은 그것밖에 못하는듯 했다.
결국 6개만 사먹었는데..
맛은..생각보다 별루 였다.(방금 규동을 먹구 와서 느끼해서 그런가..ㅡㅡ;;)
시내를 좀 둘러보다가..
무섭게 생긴 밤도 보구..
욘사마 달력도 보구
여친소 포스터두 보구
이건 여주인공이 이뻐서 그냥..ㅎㅎ
이동네는 자전거 스쿠터가 많다..
파칭코도 보이구..
자 이제..본격적으로 리쿠로 오지상의 치즈케잌 찾으로 갈 시간~
(거의 먹으러 온 사람 같다..ㅡ.ㅡ)
일단 비꾸 카메라쪽으로 가서..
미도스지대로쪽으로 빠진다..
아...비꾸카메라 뒷편에..JUST GO에 나오는 지유켄이 있엇다.
명물카레던가..이놈의 카레는 600엔..먹고 싶엇지만 참았다.
암튼 미도스지대로쪽으로 빠져서 난카이난바역쪽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니 이런 건물도 보이고
난카이난바역,..타카시마야 백화점도 보인다.
그길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이런 장면을 보게되는데..이쯤되면..
다 찾은거다..바로 저기 스타벅스 커피숍 바로 왼쪽 건너편에 있다.
드뎌 찾았다~
줄도 서있네...^^
나중에 알았는데 1번줄은 방금 구운거..2번줄은 시간 좀 된거라구 한다.
어차피 사서 바로 먹을거 아닌데 짧은줄 서서 빨리 사갈껄 그랬다.
난 모르니까 무조건 긴줄 따라 서서..한참 기다렸다..ㅋ
저것이 그 유명한...
치즈케잌이다..
보고있으면 마음까지 녹아내린다..
쇼핑백에 담아주는데...아가씨도 이뻐 보인다..
연락처라도..(퍼억~!)
암튼 소비세까지 525엔 지불하고~
이제 난바파크스에 가보기로 했다.
도심의 마천루에 정원을 꾸몄다는게 요지인거 같은데..
보다시피..볼건 없다..
ㅡㅡ;;
그래서 트리만 보고 그냥 내려왔다.(트리도 별로 볼만한건..)
파크스에서 내려와 길건너 좁은 도로쪽으로 가보니..
아마도 덴덴타운일까..
한신 선수들이 나온 화면..조신이 있는걸로 보아..덴덴타운으로 추정됨.
시디가게도 많았다. 한군데 들어갔는데..
이런걸 팔고 잇는게 아닌가..분명 밖에는 예쁜 만화그림들이 있어 들어갔는데..
대략 낭패..언능 나와버렸다.
이번엔 제대로된 시디가게에 들어가서..
시디구경을 했다. 아직 사지는 않았다..
찾는게 없어서..
시디가게를 나와서 가던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조금 큰길이 나와 다시
왼쪽으로(북쪽으로) 방향을 꺾었다.(비꾸카메라쪽으로 가기 위함이다.)
가는길에 일본도도 보구
멀리 100엔 샵도 보인다.(3층짜리였다)
들어갔다..그곳에는..
뭐..이런걸 팔고 있었다..
이것저것 840엔어치 구입하고 나왔다.
고등학생...교복은 물론이고 가방,구두까지 통일 이었다.
가방이 무거워 보인다..내가 들어주고 싶은데..ㅡ_ㅡ
저 여학생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니..아까 시내가 다시 나왔다.
(미행한게 아니다..그냥 방향이 같앗을뿐...-_-)
츠타야..라고 시디 파는델 들어갔다..여긴 내가 찾는거 있을거다..
오홋..그란투리스모다..
아직 시판전인 신버전..당연..시연에 들어갔다..
잼있다..
오호..마츠우라 아야다..^^
원조 용사마 용필형님도 계신다..
사고싶엇다..아톰
겨울연가에 이어..군대가 있는 승복씨의 작품도..
아예 한류코너는 따로 있다.
시디가게를 나오니 날이 어두워졌다.
이제 글리코 아저씨에게 가보자.
항상 저포즈로 우릴 기다리신다..^^
아사히 맥주도 우릴 기다린걸까..
우후..어쨋든..우리는 호텔로 돌아가 체크인 하고..
다시 시내로 나오기로 했다. 1일권 있으니 지하철은 맘대로다.
혼마치역이다~
호텔은 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시티루트호텔)
세미더블이라 좁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넓어 자는데 불편함 없었고
냉장고 티뷔도 있었다..ㅎㅎ
화장실은 물도 내려갈것 같았다..ㅋ케케
다시 전열(?) 가다듬고..다시 전선인 난바로 향했다.
난바워크에서 녹차가게에 들러 녹차 아이스크림(210엔)도 먹구
녹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겨울에 왠 아이스크림? 오사카 가보세요..
여름입니다..ㅡ_ㅡ 이상고온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내내 더워 죽는줄..
(탐험기 4편에서 반바지,반팔 차림의 사람도 보여드릴께요.)
이제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니 이상한짓 한번 하기로..
무슨..행사용 같은데..
지금 카메라 뒤의 수백명의 사람들이 지나가다 저를 쳐다 봅니다..
ㅎㅎ
밖으로 나와 비꾸 카메라쪽 으로 이동..뒷편에 있는
스시집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시장스시라네요..체인점인듯)
시장스시집 메뉴판
일어 읽을 줄 몰라 혼났습니다..
일단 오렌지 쥬스 하나 시키고
투나~달래서 참치 스시 먹구
친구는 손가락으로 재료 가르켜서 장어스시 먹구
그담엔 옆사람 먹고있는거 보구서..
"고레~" 해 가지구..광어 비슷한
이놈 먹구..
친구는 다코..달라구 해서..
이렇게 먹습니다..
비싼 스시라 그런지 큼직해서 ..두접시 먹고도 배부르네요..
아..호텔에서 치즈케잌 좀 뜯어먹구 나와서리..ㅎㅎ
차라리 잘된듯..가격도 비싼데..
스시집에선 1인당 820엔 정도 들었구요..
가까운 오락실에 들어갑니다.
오락실 앞에서..
오사카 사람들과 미국 디트로이트 사람들과 저의 공통점이라면..
타이거즈를 응원한다는 점..^^ (저는 광주시민~)
소문으로만 듣던..슈가가 세가 모델이었다는..
사실로 확인됐다.
저도 북 좀 칩니다...(집에 플스용 소프트 있어요..오락실용은 첨이었지만..ㅎ)
신기한 축구게임..
플레이어 카드를 본인이 움직여서 포메이션을 정하는..
일본은 역시..게임의 대국입니다..
저 아이는... 먼훗날 일본대표팀 감독이 되겠지요..
(싸인이라도 받아놓을걸...)
오락실에서 나와 신사이바시쪽으로 이동 합니다.
다이마루 백화점 가보려는데..
문을 닫네요..뭐 여기 아님 내가 갈때 없을까봐...쩝..
스포츠 아웃웨어 파는델 갔는데..
보스턴의 영웅이 이곳에도..^^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유니폼도..
브라질의 영웅 호나우딩요까지...여러 영웅들의 유니폼을..볼수 있네요.
이 가게도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와서...
아메리카 무라로 갑니다.
공원이네요..별로 양아치들은 안 보이던데..
지구평화를 염원하는 벽화~(이것도 언젠가 세계문화유산이 될지도)
돌아댕기다 보니..돌아갈 시간 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신사이바시->혼마치는 한정거장 입니다.(미도스지센)
그런데...
혼마치 도착해서..4번출구로 나가서..
스타벅스 보이는데서..방향을 거꾸로 잡아서...(순간 뭐에 홀렸는지..)
다시 지하철 타고(그것두..갈아타야 합니다)...혼마치로 가서,..
이번엔 처음처럼 요츠바시선 28번 출구까지 역안에서 찾아 나갔죠..ㅜ_ㅜ
우리는 호텔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호텔 주변에 술집을 찾아봅니다.
일본의 선술집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사람들은 술도 일찍먹고 집에 들어가는 민족인가 봅니다.
무슨 술집들이 11시,12시에 문을 닫는지..
우연히 새벽2시까지 하는 오코노미야키집을 발견..들어갔습니다.
시티루트 호텔 건너편에 있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오코노미야키를 시키고..맥주 한잔씩..
오랜시간 길을 헤메서인지 출출하더군요.
그래서 오코노미야키를 하나 더시키기로 하고 메뉴판을 보는데..
뭘 알아야죠.. 1000 엔짜리가..왠지 고급스럽고 맛있지 않을까 싶어..
보니까..카키라고 적혀있데요..
카키가 뭐냐구 물어보니..종업원 영어 못합니다.
주방장도 마찬가지..
한참 둘이 예기하더니..손으로 발로 설명합니다.
순간 제가 알아들은 한마디..
'쉐루 쉐루~'
아..조개구나..싶어서 시켰드랬죠.
그런데 나온것은..
굴전~
ㅎㅎ 저 굴 절대 안 먹습니다..김치고 국이고 전이고..
그런데 생긴게 의심스러우면서도 확실히 모르니
맛이나 보기로 했습니다.
한입 먹었는데..일어도 못하는 제입에서..'오이시이'를 남발~
엄지 손가락 추켜세워 줬더니 종업원 좋다고 웃습니다..
(귀여운것..^^)
나중에 카키가 굴인거 알았습니다..
정말 이런건 미스터 초밥왕에 소재도 될듯..
오코노미야키 2장에 둘이서 각각 맥주 2잔씩 해서..
2710엔 나오데요..뭐..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후회없음~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 들려 물이나 사기로..
뭐..맥주는 이미 한잔 했으니..
언젠가 사먹어야지..하고는 끝까지 못 사먹은 삼각김밥..벤또~
투명한 통만 보고..물인줄 알고 집어 왔더니..
사이다 였다..덕분에 2일간 물이란걸 못 마셨다.
식당엘 가도 차만 주니..
오늘 산 시디..^^ 내가 좋아하는 폴더5~
중고로 싸게 샀다.. 오지다~(기분좋다)
그리곤 튀비 좀 보다가 잠들었다..
3편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그리고 고베야경 입니다.
첫댓글 어흑..여행기보니깐 배고파지네요....... 치즈케익먹고프다~*
치즈케익 클케 맛있나요?^^;;; 한국까지 싸 올수 있을정도로 포장되어 있진 않죠?^^;;;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종이 상자에 넣어서 쇼핑백에 담아줍니다. 일본 각지역으로 택배형식으로 배달로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굳이 가져오실거라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몇일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았고 겨울이라 쉽게 상하지도 않겠죠..
저..한국까지 가져왔답니다-○-)1개 밖에 안 사온것을...후회했어요 ; ㅁ;요번에 가서 또 사올거여요^0^)진짜 맛잇어요~★
사진보니 또 가고싶네요... 작년에 가족과 함께 4박5일 다녀왔는데 정말로 좋았습니다. 사진 잘 봤고요.... 다음에 여유되면 또 갈거랍니다.
저 치즈케익가게 코엑스 현대백화점에도 있어요~가격은 5,300원 부드럽고 맛있어요~^^
산가꾸 고엔 (삼각공원 진짜 삼각형으로 생겼음 ) 토요일이면 어마어마한사람들이 모입니다 그주변으로 서울에 이태원같은 외국인들이 엄청많이 몰리구여 개성이 띠어난 일본인들의 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젊은이들의 거리죠 ^^ 저의 친구들 (미국.브라질.멕시코.이탈리아.프랑스.아프리카 등등..)이 그부근 클럽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