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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건수입니다.
스키 튜닝 정보란에 올리는 "스키 튜닝 강좌 3탄 - 베이스 평탄을 잡아라~! 무엇이 문제인가?" 편입니다.
지금 올리는 이 내용은 예전에 발간되었던 스키전문잡지 "things" 지에 소개되었던 튜닝컬럼 중 "베이스 평탄을 잡아라~! 무엇이 문제인가?" 내용입니다. 이미 몇년 전의 내용이지만 이러한 글을 올리기 위해 "한국 스키/보드 튜닝 협회"를 이끌어 주셨던 여러분들의 값진 경험과 노력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매우 뜻깊은 자료로서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합니다.
제가 스키 튜닝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빠져서 큰 꿈을 꾸고 있을 때 항상 앞에서 끌어주시던 국내의 튜닝 관련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구요. 이 칼럼을 통해서 그 분들과 함께 나누었던 튜닝에 대한 애정과 많은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튜닝이란 기술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정비된 장비를 가지고 즐거운 스킹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하여 지는 작업이지만 그 각각의 작업에 대한 기술 및 표현방식, 이론의 적용 및 이해에 있어서는 각 튜닝 브랜드 및 업체,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소개되는 이 컬럼은 보다 특별하기 보다는 누가 보아도 무난하다고 인정되는 범위내에서 작성된 내용이며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닌 이미 알려진 보편적인 이론들로 만들어진 것 입니다.
이 컬럼을 통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고 이후에 각자의 보다 높은 수준의 튜닝테크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DIY 스키 튜닝 3탄" - 베이스 평탄을 잡아라~! 무엇이 문제인가?
스키 튜닝의 기본은 베이스 평탄작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엣지 튜닝이나 왁싱 작업은 베이스가 평탄이라는 것을 기본 바탕을 두고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스의 평탄이 맞지 않는 스키라면 엣지 튜닝이나 왁싱 작업에 대한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컬럼에는 여러분이 직접 베이스의 평탄을 잡을 수 있는 작업방법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베이스의 평탄작업도 엣지나 왁싱 작업과 마찬가지로 반복적인 작업과정을 거쳐 숙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1. 베이스의 평탄 이란
스키나 보드의 베이스는 원래 그 면이 완전히 평평한 플랫의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베이스는 설면의 마찰에 의하여 닳게 되는데, 스키가 회전을 하는 동안 베이스는 눈 위에서 평평하게 닳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결과 완전한 플랫을 이루지 못한 스키와 보드의 베이스는 주행 중 설면 위에서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엣지 그립력을 상실시켜 턴이 잘 않되고 스키어의 제어 능력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스키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면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슬로프 위의 다른 스키어의 안전도 해칠 수 있을 것입니다.
1) Concave(오목한) 베이스
[오목한 베이스]
베이스의 가운데가 들어가 엣지와 평행을 이루지 못 할 경우 엣지가 너무나 눈에 잘 박히게 됩니다. 이것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엣지가 설면에 매우 강하게 걸려 턴을 어렵게 합니다. 한 턴이 끝나고 다음 턴이 넘어갈 때는 한 쪽 엣지에서 베이스를 거쳐 반대쪽 엣지로 그 하중이 이동을 하게 되는 데 오목한 베이스의 경우 엣지에서 바로 그 다음 엣지로 넘어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턴이 불안하게 되고 엣지 컨트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스킹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왁스를 해도 엣지 부분의 왁스만 심하게 닳게 됩니다.
2) Convex(볼록한) 베이스
[볼록한 베이스]
베이스의 가운데가 나온 상태에서 엣지와 평행을 이루지 못하면 스키는 설면에서 안정되지 못하고 심한 흔들림을 가지게 됩니다. 스키의 엣지가 눈 위에 떠 있는 상황에서는 스키어의 뜻대로 엣지가 설면을 파고 들지 못하기 때문에 스키의 컨트롤이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딱딱한 설질을 가진 슬로프에서 더욱 더 분명히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계속적으로 방치한다면 스키어는 더욱 더 많은 엥귤레이션(기울임)을 주어야 스키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고 결국 관절에 무리를 가져오거나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갖게 됩니다.
2. 베이스 평탄의 측정
베이스 평탄의 측정은 베이스가 완전한 플랫인가를 검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물건 중에서 평평한 표면이 가진 것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도구로는 쇠나 플라스틱 자, 철판, 쇠막대기 등의 있는데 가능한 가장 평탄하다고 생각되는 도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용 도구로는 true bar, 튜닝전용 평탄계 등이 있고 철물점에서도 바닥의 평탄을 점검하는 간단한 도구를 판매하고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빛이 있는 쪽을 앞에 두고 베이스 위에 평탄한 쇠자를 가볍게 내려놓고 몸쪽으로 약간 기울여 베이스의 접촉면에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이 때 베이스와 쇠자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형태에 따라서 베이스의 상태를 파악 할 수 있는데 빛이 베이스의 중심부가 아닌 엣지쪽에서 들어온다면 이 베이스는 볼록한 상태이고 엣지쪽이 아닌 베이스의 중심부로 빛이 들어온다면 이 베이스는 오목한 상태 입니다.
3. 베이스 평탄화를 위한 작업
1) 사포를 이용한 작업
[사포]
(1)사포를 이용하게 될 경우 처음에는 거친 방수(100방)의 사포를 이용하여 빨리 작업을 진행하고 베이스가 플랫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고운 방수(120,150,180 방 등)의 사포를 이용해서 작업을 합니다. 사포는 마찬가지로 휘어지지 않는 평탄한 면을 가진 막대기나 블록을 이용하고 스키나 보드의 베이스 면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폭을 가진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사진1 ] 100방을 이용한 작업 평탄한 블록에 사포를 감싼다.
(2)사포를 이용할 때 사포를 앞뒤로 움직여 서로 겹치게 문지르는 구간이 없도록 스키의 탑에서 테일 방향으로 한번씩 길게 끝까지 밀고 나간다. 이러한 작업을 반복해서 하면 베이스의 표면을 조금씩 벗겨내게 됩니다.
[사진2] 사포를 감싼 블록을 탑에서 테일쪽으로 문지른다.
(3)처음 작업에서는 베이스의 높은 부분만이 사포에 제거되지만 작업이 진행될 수록 베이스 면 전체로 그 작업부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베이스면 전체가 사포에 의해서 갈려나가게 되면 평탄계를 이용하여 평탄이 맞는지를 점검하고 점차 고운 방수의 사포를 이용하여 평탄화의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거친사포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표면]
[사진4] 거친 표면의 사진
[고운 사포를 사용하여 작업한 표면]
[사진5] 고운 표면의 사진
(4)사포 작업 후에 생긴 베이스 보풀을 제거하기 위해 구리 부러쉬를 사용하여 문질러 준다.
[사진6] 구리 부러쉬를 사용하여 베이스의 보풀을 제거하는 모습
(5)다음으로는 수세미를 사용하여 남은 미세한 보풀을 제거합니다. 이때 수세미도 또한 베이스의 폭보다 넓은 평탄한 물체에 감아서 문질러야 합니다.
[사진7] 수세미를 평탄한 물체에 감아서 문지르는 모습
(6)마지막으로 왁싱을 통하여 베이스의 왁싱과 함께 남아있는 미세한 잔털을 제거할 수 있는데 왁싱 중 발생하는 다리미의 열에 의하여 미세한 폴리에틸렌의 잔털은 베이스 위에 남은 왁스에 녹아 들게 됩니다. 이후에 남은 왁스를 제거하면 이 피텍스의 잔털 또한 제거가 됩니다.
2) STEEL SCRAPER을 이용하는 작업
STEEL SCRAPER를 이용하는 방법은 베이스의 상태가 CONVEX인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STONEGRINDER나 새로운 TOOL이 나오기 전까지 베이스의 평탄을 잡기 위해 사용해오던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이 작업은 도구를 구입하는 면에서도 수월하고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STEEL SCRAPER를 이용하는 작업은 좀 더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STEEL SCRAPER에는 여러 가지의 두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0.8미리가 가장 선호되고 0.6미리는 특정부위를 집중으로 다듬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1) 평탄한 면을 가진 자나 물체를 이용하여 베이스의 CONVEX의 정도를 측정합니다.
여기서 베이스의 배가 많이 나온 상태일 경우 약 0.6미리 정도의 잘 구부려지는 얇은 규격의STEEL SCRAPER부터 작업을 하기 시작해서 점차로 두꺼운 규격을 순차적으로 사용해 평탄도를 맞춥니다, 작업은 탑에서 테일로 향해 한 방향으로 스크레퍼를 조금 기울인 상태로 스크레퍼의 양 끝을 잡고 중앙 부분을 엄지로 누르듯이 휘어서 사용합니다.
[얇은 규격의 스크레퍼를 잡고 휘는 모습]
[휘어진 스크레퍼를 문지르는 모습]
(2) 어느 정도 심한 부위가 제거되면 베이스 전체에 걸친 평탄을 잡기 위해 좀 더 두꺼운 두께의 잘 휘어지지 않는 약 0.8~1.2미리 정도의 Steel scraper을 이용하여 베이스 면 전체를 깍아 나갑니다.
[두껍고 평탄한 스크레퍼를 문지르는 사진]
만약 두꺼운 스크레퍼가 없다면 평탄하고 딱딱한 막대나 파일 또는 엣지 정비에 사용하는 각도기를 STEEL SCRAPER의 뒷면에 대고 집게나 작은 바이스를 이용해 고정을 하고 작업을 하면 평탄한 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크레퍼 뒤에 파일을 대고 깍는 사진]
[각도기를 대고 깍는 사진]
(3) STEEL SCRAPER를 이용한 평탄작업이 끝나면 파일이나 고운 사포를 이용해서 표면을 다듬어 준다.
STEEL SCRAPER작업 시 날이 무더져 베이스가 잘 깍이지 않을 경우 STEEL SCRAPER의 날을 스키 에쥐의 날처럼 파일을 가지고 갈고 다듬어서 사용을 해야 하고 Steel scraper의 날은 한 쪽으로 넘겨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STEEL SCRAPER의 날을 세우는 방법 - 바이스에 스크레퍼를 고정하고 파일과 90’ 각도기를 이용해 깍는다. 이때 고정되는 스크레퍼가 휘어지지 않도록 파일이나 각도기를 바이스에 함께 고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깍은 면을 고운 스톤이나 다이아몬드 스톤을 가지고 문질러 다듬어 준다.
- 긴 드라이버 막대나 강하고 둥근 쇠 막대기를 이용해서 스크레퍼의 모서리를 앞으로 밀면서 아래로 눌러 날이 한쪽으로 눕도록 만들어 준다.
[쇠막대기로 누루는 사진]
3) 파일을 이용하는 방법
파일을 이용한 베이스 평탄 작업에서는 먼저 300mm 파일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파일은 베이스의 평탄에서부터 피텍스의 제거 및 엣지의 정비까지 여러가지 용도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300mm 파일을 스키의 평탄을 잡기 위해 사용하게 될 때는 쉽게 휘어지기 때문에 작업 시 파일의 양쪽 끝을 잡지 말고 파일을 잡은 손이 베이스의 중심에 바로 위에 오도록 놓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또는 파일을 평탄하고 단단한 막대나 물체에 고정을 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1) 파일을 잡은 손이 베이스의 중심에 오도록 파일을 놓고 스키의 TIP에서 TAIL 방향으로 파일을 밀거나 당겨 베이스를 깎아 나갑니다. 이때는 스키 전체를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추어 가장 편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3~4개의 구간을 나누어 작업을 합니다. 이때 파일과 스키의 각도는 약 4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파일을 잡아 베이스 위에 놓은 모습]
[파일을 잡고 베이스를 깍는 동작]
작업은 조금씩 꾸준히 반복적인 작업을 통하여 평탄을 잡아가며 중간 중간 베이스의 평탄을 점검하며 작업을 해야 합니다.
(2) 작업하던 파일은 솔을 가지고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하며 베이스 전체의 면이 균일하게 깍여 나오게 되면 베이스 평탄의 마무리를 위해 좀 더 고운 파일을 사용해 베이스와 엣지를 다듬어 줍니다. 파일을 이용한 베이스 평탄 작업은 베이스의 평탄과 엣지 정비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3) 파일 작업시의 주의할 점
- 파일을 베이스에 대고 당길 때 파일의 각이 움직이지 않도록 작업해야 합니다. - 항상 베이스의 가운데 부분을 눌러서 파일이 작업을 하는 동안 좌우로 흔들려 엣지를 무리하게 깎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배가 심하게 나온 베이스에 바로 파일 작업을 할 경우 파일이 좌우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STEEL SCRAPER를 이용해 어느 정도 사전 평탄의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 작업 시 파일을 베이스에 밀고 당기면서 왕복작업을 하지 말고(백 스트록킹을 하지 말고) 당기거나 밀면서 한 쪽방향으로만 작업을 해야 합니다.
- 베이스의 구간을 나누어 작업 시 구간이 겹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이 깎여 굴곡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작업해야 합니다.
4) FLATTENER를 이용한 작업
FLATTENER는 베이스 평탄을 위한 전용 도구입니다. 매우 고가의 장비이기도 하지만 장비를 다루는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FLATTENER는 고급강철로 Co(코발트), Mo(몰리브덴) 및 V(바나듐)를 다량 함유한 고탄소 고급강철을 사용해 절삭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베이스 평탄을 위한 피텍스의 제거 뿐만 아니라 베이스 엣지 까지도 절삭하는 매우 샤프하고 정확한 정비 도구 입니다. 또한 활주면의 평탄도를 검사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1) FLATTENER를 두 손으로 잡는다. 손바닥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던 같은 방향을 향하게 하면 됩니다.
[플래터너 잡은 모습]
기본적인 작업과 초심자는 직각인 면을 사용하고 빠른 작업을 원하거나 숙련자는 예각(60도)인 면을 사용합니다.
(2) 스키를 자신의 체격에 맞게 3~4등분을 하여 부분적으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스키를 몸에 가까이 두고 작업을 해야 하며 FLATTENER를 누르지 말고 그대로 긁는다는 기분으로 당겨야 합니다. 작업 시 한번에 강하게 긁어서 평탄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여러 번 반복작업을 통해 조금식 긁어낸다는 기분으로 작업을 해야 실수 할 확률이 적습니다.
(3) 팔을 당겨서 긁지 말고 몸 전체를 앞에서 뒤로 움직이면서 일정한 동작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FLATTENER도 파일을 사용할 때 처럼 들어서 앞으로 이동한 다음에 다시 당겨야 합니다. 이때 베이스가 겹치는 구간이 최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플래터너를 당기는 구분자세 4 가지의 컷으로 나누어서]
(4) 작업을 하는 동안 손목을 움직여 각이 변화지 않도록 유의하고 도중에 멈추지 말고 작업구간 동안은 한번에 당겨서 작업해야 합니다. 작업 중 실수로 상처가 생겼을 경우는 예각인 면을 사용해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상처부위 쪽에 있는 손이 뒤쪽으로 향하도록 FLATTENER를 사선으로 잡고 작업을 합니다.
이때는 상처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작업하며 상처부위에 생긴 FLATTENER의 이빨자국이 지워지면 다시 스키에 직각으로 놓고 작업을 합니다.
[상처부위의 사진]
[상처부위를 긁어내는 FLATTENER의 사용법]
(5) FLATTENER작업시의 유의할 점
- 스키를 고정시키는 작업대와 바이스가 견고해야 합니다. 작업대나 바이스가 견고하지 못해 흔들릴 경우 FLATTENER 작업 시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한번에 강하게 당겨서는 안 됩니다. 실수를 한 경우 엣지나 베이스를 심하게 파고들 수 있을 정도로 FLATTENER가 강하기 때문에 상처부위를 다시 되살리는 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 예각을 사용하기 전에는 충분한 숙련을 거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각은 절삭력이 우수하여 빠른 작업이 가능하지만 실수하면 그 만큼 상처도 큽니다.
- FLATTENER의 날에 버가 있을 경우는 다이아몬드 스톤을 가지고 날을 다듬어 베이스에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FLATTENER 보관 시 날이 상하지 않게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 FLATTENER의 작업은 자신의 활동가능범위 내에서 가장 길게 한번에 쉬지 않고 긁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5) 전용 튜닝머신 을 이용한 베이스 평탄
튜닝머신을 이용한 베이스의 평탄에는 크게 두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SANDING BELT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STONE GRINDING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1) SANDING BELT를 이용하는 방법
기계를 이용하는 작업은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베이스의 평탄을 잡을 수 있습니다. SANDING BELT는 모터에 의해서 돌아가는 큰 사포를 이용해 베이스의 평탄을 잡는 것인데 이것은 베이스의 상태에 따라서 벨트의 스피드와 거칠기, 스키에 가해지는 압력, 스키가 벨트를 지나가는 속도를 조절해서 베이스의 평탄을 잡습니다. 이 작업은 베이스의 평탄과 엣지 정비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샌딩벨트로 작업하는 사진]
(2) STONE GRINDING을 이용하는 방법
STONE GRINDING은 현재로써는 베이스의 평탄을 가장 손쉽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작은 모래알갱이를 본드로 굳혀 만든 맷돌과 같은 원통의 STONE을 정밀한 다이아몬드 비트를 이용해서 평탄하고 일정한 표면으로 가공을 하고 이 STONE 을 이용해서 베이스를 GRINDING 하는 것이 STONE GRINDING입니다. 이 작업은 매우 정확한 베이스 평탄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TONE을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의 스트럭쳐를 베이스에 새길 수가 있어 슬로프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구조의 스트럭쳐를 베이스에 새길 수가 있습니다.
[스톤으로 작업하는 사진]
[베이스 평탄이 잡힌 모습 평탄계를 이용해서]
스키 베이스의 평탄이 매우 심각할 정도로 맞지 않는다면 전문 튜닝기계장비를 이용을 해서 정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외의 방법을 이용할 경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공구는 자신의 장비를 꾸준히 관리를 하는 분들이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베이스의 평탄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1년에 한번 아니 3~4년 만에 정비를 하게 되는 스키어의 경우라면 수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전문 튜닝기계를 이용한 평탄화 작업을 한 이후에 직접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정비가 어렵다면 전문 튜닝 기계장비를 가지고 있는 전문점에서 정기적인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그림들은 다 안보입니다.
직접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는...
스톤그라인드 장비가 있는 스키장 수리실과 대표적인 샵들을 알고싶습니다..일단 지산에는 샵과 스키장에 스톤그라인드 장비가 없더라구요...ㅠㅠ
용평, 알펜시아, 휘닉스, 오크벨리, 곤지암 수리실들과 에스비닥터, 나이프엣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제가 깜빡하고 있었는데 허한구대표님께서 글을 올려주셨네요. 허한구대표님은 곤지암리조트에서 수리실을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입니다. 국내 최고의 전문장비를 가지고 수리실을 운영하고 계시죠~! 완벽하고 최첨단의 장비로 자신의 스키를 관리하고 튜닝을 받고자 하는 매니아들에게 강추하는 튜닝 및 수리전문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