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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흉 |
효 사 |
주 요 효 사(爻 辭) 및 점 사(占 辭) |
약간길함 (小吉) |
상 구 |
쇠락하는 시운이므로 더 오르려고 하면 후회한다 | |
구 오 |
역량 있는 인재와 함께 합하면 풍성함을 이룬다 | ||
구 사 |
자신의 역량과 시기를 살펴서 절대 무리하지 말라 | ||
구 삼 |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자신을 살피면 허물을 면한다 | ||
구 이 |
자기를 이끌어 줄 만한 윗사람을 만나면 이롭다 | ||
초 구 |
때가 아니므로 드러낼 수 없다. 덕을 쌓으며 은둔 |
1. 괘사(卦辭) : 乾(건)은 元亨利貞(원형리정)이라. 건위천은 상괘(외괘)와 하괘(내괘) 모두 같은 건괘(乾 ☰)로 이루어져서 하늘이 거듭해 있기 때문에 ‘중천건’(重天乾)으로 불린다. 건위천과 곤위지는 역(易)의 문이자 만물을 낳는 부모이기 때문에 모든 괘의 바탕이다. 시기적으로 음력 4월로, 양기(陽氣)가 무르익는 시절이다. 오행은 양금(陽金)이고, 서북(西北)방향이다. 건위천은 대자연의 본체이자 하늘로서, 집안에서 가장인 아버지이고, 신체에서 머리이고 동물은 용이나 말에 상응한다. 건위천은 오직 양효만 있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양(陽)으로 강건하고 건실하기 때문에 크게 형통하고 특히 남자가 좋다. 군자는 하늘의 강건한 운행을 본받기 위해서 쉬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길하다. 건위천은 만물을 시작하게 하는 근원(元)으로, 만물을 형통(亨)하게 성장시키고 만물을 촉진시켜 이롭게 하고(利) 만물을 바르게(貞) 완성한다. 점에서 건위천이 나오면 크게 형통하지만 하늘의 강건하고 공정함을 본받아 올바름을 지킴이 이롭다. 대자연의 변화 중에 가장 으뜸인 4 계절의 변화를 살펴서 스스로 쉬지 않는 자강불식(自彊不息)을 배운다.
2. 효사(爻辭)
[ 초구 ] 潛龍勿用(잠룡물용) 연못 속에 있는 잠룡이니, 쓰지 말라.
象曰 潛龍勿用(잠룡물용) 陽在下也(양재하야) 잠룡물용은 양이 아래에 있음이다.
용의 덕(德)을 지녔으되, 때를 기다리며 드러내지 않고 은둔한 잠룡이다. 비록 세속에 있으나 그 처신에 변함이 없고, 그 명성을 이루려 함이 없고 세상이 싫어 숨어 있지만 근심치 않고 남이 옳다고 알아주지 않아도 근심치 않는다. 즐거우면 행하고 근심스러우면 행하지 않음이 확고하다. 양의 기운이 잠복해 있는 상태로 시운(時運)이나 생체 리듬이 가장 저조한 순간이다. 아랫자리에 있어서 아직은 밖으로 나아갈 때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아래에 머물면서, 덕을 닦으며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아가게 되면 흉하다. 천풍구(天風姤)에는 야윈 암퇘지가 날뛰기 때문에 쇠말뚝에 매어놓아야 바르고 길하다.
[ 구이 ] 見龍在田(현룡재전) 利見大人(이견대인)
현룡이 밭에 출현했다. 대인을 만나면 이롭다.
象曰 見龍在田(현룡재전) 德施普也(덕시보야) 현룡재전은 덕이 널리 베풀어짐이다.
‘잠룡’(潛龍)이 밭에 출현했다. 중용의 덕이 있어서 자신을 이끌어 주는 대인을 만나면 이롭다. 잠룡(潛龍)이 물속에서 나와 세상에 자신을 드러냈다는 뜻이다. 구이는 중용의 덕이 있어 평소에도 행실을 삼가고 신용이 있어서 그 덕을 널리 베풀어 세상을 교화하지만 자신의 공(功)을 내세움이 없다. 구이는 대인 구오를 만나야 자신의 역량을 널리 펼칠 수 있다. 만일 그렇지 않고 사적인 응(應)으로 친한 일가 종친들과만 동인하면(天火同人) 인색하다. 널리 화합해야 길하다.
[ 구삼 ] 君子終日乾乾(군자종일건건) 夕惕苦(석척약) 厲无咎(려무구)
군자가 종일 노력하고 늦은 밤에도 허물은 없는지 두려워하면, 비록 위태하나 허물은 없다.
象曰 終日乾乾(종일건건) 反復道也(반복도야) 종일건건은 그 도(道)를 꾸준히 반복함이다.
주역에서 3 번째 효사(爻辭)들은 하괘에서 상괘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위치에 있어서 보통 운이 좋지 않다. 양의 위치에 양효가 위치하면 과하게 강한 성향에중(中)을 얻지 못해서 중용의 덕이 부족해 혹여 조급히 움직이면 위태롭게 된다. 따라서 온종일 쉬지 않고 노력하고도, 저녁에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두려워해야 비로소 허물을 면할 수 있다. 군자는 일의 기미를 잘 살펴서 비록 높은 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않고 낮은 자리에 있어도 근심하지 않기 때문에 그 때에 맞게 두려운 마음으로 살필 수 있고 그렇게 하면 허물을 면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분수를 모르고 애꾸눈으로 보려 하고 절름발이가 걸으려 하다가 결국 호랑이의 꼬리를 밟는다.(천택리天澤履) 호랑이가 사람을 물게 되는 화를 입게 되어서 흉하다.
[ 구사 ] 惑躍在淵 (혹약재연)无咎(무구) 혹 뛰어 보아도 연못에 돌아오면 허물은 없다.
象曰 惑躍在淵(혹약재연) 進无咎也(진무구야) 혹약재연은 그 나아감이 허물인 것은 아니다.
4 번째의 효사들은 하괘로부터 상괘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구사는 군주인 구오의 바로 아래에서 군주를 보필하는 대신이다. 구사는 양효가 음위(陰位)에 위치했기 때문에, 구삼과 같이 과강하거나 조급하지 않고 신중하다. 한번 세상에 나아가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아직은 이르다 싶으면 원래대로 연못으로 돌아오면 허물은 없다. 그것이 간사하거나 동류 무리를 떠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시운(時運)에 맞는지 자기 덕(德)과 역량을 시험해 보는 것이기에, 그 나아감이 허물은 아니다. 구사가 효변하면 풍천소축(風天小畜)이 된다. 뛰어 보아도 미치지 못하거나 혹은 머무르려고 하더라도 편하지 못하다. 그러나 믿음을 두어 정성을 다하면 험난함이 없어지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허물을 면한다.
[ 구오 ] 飛龍在天(비룡재천) 利見大人(이견대인) 비룡이 하늘에 있다. 대인을 보면 이롭다.
象曰 飛龍在天(비룡재천) 大人造也(대인조야) 비룡재천은 대인이 해야 할 일을 이룸이다.
구오는 양효가 양위(陽位)에 있어서 올바르고 중용(中庸)의 덕이 있는 군주이다. 따라서 아래의 덕이 있고 재능 있는 인재들을 두루 등용해서 천하를 돌보기에 대유(大有)를 이루고 이롭다. 대인은 아래의 중용(中庸)의 덕이 있는 현룡 구이를 의미하고 구오는 하늘에 승천해서 조화를 부리는 비룡을 의미한다. 비록 구이와 구오는 상하괘의 중(中)을 얻었고 같은 동류(同類)이지만 양은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기 때문에 서로 따르게 된다. 구오는 구이를 비롯한 여러 양들과 더불어 크게 대유(火天大有)할 수가 있다. 비록 높은 지위에 있음에도 부드러운 태도로 진심으로 사귀지만 위엄도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길하다.
[ 상구 ] 亢龍有悔(항룡유회) 지나치게 높은 항용(亢龍)은 후회가 있다.
象曰 亢龍有悔(항룡유회) 盈不可久也(영불가구야)
항룡유회는 가득 찬 것은 오래가지 못하기 마련이다.
비룡(飛龍)이 정상에 오른 뒤에는 더 이상 오를 데가 없고 이제 내려와야 한다. 주역에서 6 번째 효사는 그 괘의 극(極)에 있다. 상구는 중(中)도 정(正)도 얻지 못했고, 그 덕이 다해서 이제 변하는 시운(時運)이다. 높은 자리에서 물러날 줄을 모르고 과하고 강하게 나아가려고만 한다. 귀하다고 해도 지위가 없고, 높아도 백성이 없으며, 어진 사람이 아래에 있어도 돕는 사람이 없으니 후회만 따른다. 언제까지 마냥 좋은 시절에 머물 수는 없다. 무릇 군자는 시운(時運)을 살펴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고 순응하는 법이다. 그렇지 않고 머무르면 마침내 결단(택천쾌(澤天夬))을 당한다. 아무리 호소하고 싶어도 호소할 데가 없고 흉하다.
첫댓글 선생님 효사,상구,,구오,구사,구삼,구이,초구 이런말의 뜻을 좀 배울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주역타로 이칭홀리츠크를 좀
]배우려고 하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서론을 여러 번 읽어보시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세요 좋은 책 소개 게시판을 읽어보세요
@나는불꽃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간결 병료합니다
주역 공부를 조금 하셨으먼
주역 사랑방의 글들을 읽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주역 초심자들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