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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임승대/심의위원장
오늘 아침 일어나 일기예보를 보니 아침 영하8도 오후 영하2도의 날씨로써 매우 추운 날씨다. 저녁 6시에 '2016년 아태문학 출판기념회 및 아태문학상 시상식'이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 된다. 추운날씨 때문에 참석이 저조한 상태가 되지는 아닐런지 다소 염려가 된다.
행사준비를 위해 오후3시에 직장을 나와 프레스센터로 향하였다. 조금은 빠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착 하니 오후 4시다. 프레스센터 20층에 도착해보니 하옥이 사무총장, 지은경 명예이사장님께서 이미 와 계셨다. 행사장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행사가 진행중에 있다. 반대편에는 한국전통서당 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우리에겐 스승이 있었다." 라는 제목을 주제로 인문학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강연장 입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 있으려니까 조선시대 의 양반모습을 하고 오시는 어르신이 다가오기에 하옥이 사무총장님께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자고 제안을 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하옥이 사무총장, 지은경 명예이사장님과 함께 촬영을 하니 매우 잘 어울린다. 나도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찍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오후 4시30분쯤 지났을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아들같아 보이는 학생 1명과 함께 다가온다. 처음에는 누구인지 잘 분별이 안 되었으나, 대화를 나누며 목소리를 들으니 밝고 발랄한 음성으로 시낭송을 잘하는 이경희 사무차장이다. 함께 동행한 학생은 김재영 시인으로 이경희 사무차장이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고 있는 중학생으로 공부를 매우 잘하는 우수한 모범생이라고 한다. 하옥이 사무총장, 이경희 사무차장께서 오늘 멋진 행사를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기에 지은경 명예 이사장님과 함께 사진촬영을 권하여 촬영하고 나서 사진을 보니 매우 아름답다.
오후 5시가 되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행사가 종료되었기 안내데스크와 행사장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조성민 이사장님께서 오셔서 준비중인 회원들과 격려 인사를 나누고 계신다. 나는 오늘 행사에 많이 오실 수 있도록 권면하는 생각에서 행사에 사회를 맡게 될 낭송가 김채선, 정희정 부이사장, 하옥이 사무총장, 지은경 명예이사장, 이경희 사무차장 모두 함께 사진을 촬영하여 단체 카톡방 에 올렸다. 행사장 입구에서 회원님들을 맞이하고 계신 조성민 이사장님의 촬영 사진도 카톡방에 올리면서 "이사장님께서 회원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구도 함께 올려 적극 독려를 하였다.
우리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다!"란 말이 있듯이 그 말이 통했던 것일까? 한분 두분 오기 시작하더니 물밀듯이 밀려와 행사 안내책자와 시집을 나누어 드리기도 벅차다. 책자는 '안내책자, 아태문학 창간호, 13월의 황금연못, 잎 그 은밀한 매력, 사랑의 이정표, 시간의 춤, 인생, 조국이며 민족이여, 로 모두 8종이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는 분마다 방명록에 서명을 하도록 하였는데 최종 집계결과 103명이 되었고, 서명을 아니하고 참석한 분까지 계수하니 총 120명이다. 많은 인원이 행사를 위해 추운 날씨와 먼거리 마다하지 않고 적극 참석하여 주셔서 진한 감동이 온다.
오후 6시가 되자 오프닝 행사로 기타리스트 윤고영 시인의 노래와 반주로 '정든 그 노래', '연가', '울고넘는 박달재' 등을 함께 합창하였고, 뒤이어 윤준경 시인의 시낭송을 마치고 예쁘고 밝은 목소리의 주인공 시 낭송가 김채선 사회자의 개회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순국선열.앞서 작고한 시인님에 대한 념이 있었다.
국민의례를 마치자 아태문협 이사장님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환영사에서 조성민 이사장님은 "아태문학 창간 호는 시,수필,소설,영화 평론 등 다방면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보여줌으로서 아태문학의 미래가 매우 밝으며, 앞으로도 회원간 서로 존중하고 협조하며 나아가 더욱 발전하는 아태문협을 만들어 나가자!" 라고 말씀하셨다. 축사를 하신 지은경 명예이사장님은 초대되어 오신 외부인사에 대한 소개 후 "아태문협 회원간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야 공동승자가 된다.", "이 행사의 주인은 회원이므로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하셨다.
이어서 출판기념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케익 점화 및 커팅을 하였다. 케익 커팅식에는 조성민 이사장님과 초대되어 오신 내빈 대표를 포함하여 7분이 참여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예술공연협회 대표 이선 시인의 시 <이사도라 덩컨> 시낭송과 퍼포먼스를 선보 였다. 이선 시인은 강렬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분홍 스카프 춤을 추면서 등장하며 연극적 효과를 주는 대사처리와 손동작 등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 주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탄생과 이사도라 덩컨의 아름다운 몸을 대비시킨 시적 감각이 돋보였으며, 이사도라 덩컨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시에 녹아내리게 한 이선 시인의 퍼포먼스는 강력하고 도전적이며 종전의 시낭송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색적인 인상을 심어주었다.
축하 행사로 강경식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 2곡, 김동식 외 3인으로 구성된 블루 남성4중창단 <향수>, <오 솔레미오>, 이강훈 <그리워>, 오정수 성악가의 <명태>가 불리어져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축가가 끝나고 2부 행사로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아태문학상으로는 장해익 시인(월간 신문예 회장, 전 고려대.성균대.경희대 교수, 전 감사원 교육원장)의 시집 <조국이여 민족이여>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아태작품상으로 서덕동 시인(한국신문예문학회 이사, 경성대학교 외래교수)의 <그 길 위애서> 시집이 선정 되었다. 지은경 문학박사의 작품에 대한 심사평이 있었으며, 조성민 이사장님께서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 되었고 수상자 소감이 있었다. 수상작품 시낭송으로 장해익 시인 작품 <알에서 깨어나 날아오르다>는 이용우 부회장이 낭송을 하고. 서덕동 시인 작품 <생각이라는 것>은 이경희 사무차장이 낭송을 하였다.
3부 순서로 기라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는데 회의 진행중에 맛있는 저녁만찬이 준비되어 나온다. 맛있는 스테이크, 스프, 와인, 야채요리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기라성 사무국장의 <2016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전산우 감사의 <감사보고>를 듣고 보고내용에 대한 이의제기가 없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하여 책자 내용으로 대체 보고 되었으며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송년의 밤을 축하하고 화합하는 차원에서 정희정 부이사장님과 조성민 이사장님의 건배사 제의가 있어 모두 잔을 들고 힘차게 건배를 하였다. 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단체사진과 개별사진을 촬영하였는데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밝다. 오늘 아태문학 송년의 밤 행사가 매우 만족스럽고 잘된 것 같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 순간 나에게도 기쁨이 찾아든다.
마지막 순서로 윤고영 기타리스트의 기타반주 및 노래를 들으면서 행사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되는 작별인사를 나누며 다음 행사를 기약한다. 행사장을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앞으로 아태문협은 더욱 창대하게 발전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행사장 안을 가득 메우고 질서정연한 가운데 <2016년도 아태문학 송년의 밤>을 아주 훌륭하게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아니한 올 한해! 회원님 모두 마무리 잘하시고 2017년도 희망찬 새해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사 후기를 마친다.
* 다음은 행사 당일 본회의 발전을 위해 찬조금을 지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을 아래와 같이 밝히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전산우 감사 10만원 - 김성자 간사 5만원 - 우영식 지방위원회위원장 10만원 - 윤준경 회원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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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임선생님.
행사당일도 수고많으셨는데,이렇게. 후기까지.현실감있는 후기 참 감동적입니다.
감사합니다~
광민 김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