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초등학교 (구 목포공립 심상소학교)]
-역사
목포는 일제시대에 항구로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공간이기 때문에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건물은 실제로 일본인 자녀 교육을 위해 목포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목포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제시대 초등학교 건물이기 때문에 유달초등학교의 강당은 그 당시의 강당 건축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심상소학교라는 이름도 일본이 1886년에 제정한 소학교령에 따라 설치한 초등학교의 일종이며 우리가 흔히 아는 국민학교령이 제정될 때까지의 일본인 의무교육 기관이었습니다. 학교 내에는 한국산 호랑이의 원형 박제품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1908년 만들어진 이 호랑이 박제품은 1909년 전남 영광에서 농부가 포획하였으며 일본인 하라구찌가 이 호랑이를 사들여 박제하여 본교에 기증했습니다.
-선정이유
여러 적산가옥(패망한 일인 소유의 재산 중 가옥)을 볼 수 있는 목포에서도 특징적으로 손꼽히는 일본식 건물이며 이 건물의 역사를 알면서 목포가 일제에 대항하여 겪었던 각종 강압과 많은 시련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건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근처에는 목포 근대역사관이 있어 궁금한 점이나 일제시대 또는 일제 이후 근대시대에 목포가 진행한 많은 사건들 역사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선정하였습니다.
-추천 경로
목포역에서 60번을 타고 유달초등학교입구정류장에서 하차 후 직진해서 나오는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직진(버스정류장 3개-약 8분, 도보 4분 소요)
목포역에서 2번을 타고 상공회의소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번화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직진(버스정류장 3개-약 8분, 도보 6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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