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약 100개 이상의 부화장이 있고 연간 약250억미의 치하가 생산되고 이 중 Zejiang에서만 약 150억미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약 30,000ha(약 9천만평)에서 양식을 하고 있으며 2009년에 최고 144,000톤까지 생산이 되었고, 경제생산은 약 100억위안 정도(15억불)됩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의 로젠버기평균생산량은 124,000톤입니다. 2013년에 최저로 117,000톤에서 2015년에는 다시 130,000톤에 이를 정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로젠버기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은 Jiangsu 55%, Guangdong 25%, Zhejiang 10%, Shanghai 2%에서 약 92%가 생산되고 나머지 지역에서 약 8%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중국의 부화사업에서 큰 위기가 두번 지나갔습니다.
하나는 부화 1주일동안에 생기는 활력감소, 사료섭취량감소, 흑화 그리고 성장둔화가 있어나고 생존율은 20%를 넘지 못해서 심한 경제적인 손해가 발생했지요.
이 질병은 2010년에 발생하여 90%이상의 부화장이 멈춰 섰으며 4억불의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또 하나의 재앙은 소위 무쇠새우, 철새우(Iron prawn)이라고 불리는 질병으로 70~80일령, 5~6cm의 크기에서 성장이 멈추고 조기성성숙이 일어나서 암컷이 산란을 하고 숫컷은 두번째 걸음지가 길어지고 검은청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거의 50%이상의 손실을 보게 됐지요.
2012년 Gaoyou시에서는 70%의 새우가 죽고 20%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이 무쇠새우(또는 철새우)질병은 중국 큰징거미새우양식산업 발전의 병목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중국은 노다바이러스(Noda virus)에 의한 흰꼬리질병(WTD, white-tail diseas)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고 이후로 새우양식산업은 급속히 발전하게 되어 치하요구량이 급속이 증가하였으나 한편으론 이로 인해 동시다발적으로 병원성세균이 급속히 퍼져 2010년이후 두번의 큰 재앙을 맞게 된 것입니다.
치하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Enterobacter cloacae라는 세균이고 또 다른 하나는 MrDV라고 하는 디씨스트론바이러스로 타우라바이러스와 유사하다.
이렇게 중국의 상황을 소개하는 것은 최대 생산국인 만큼 양식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이미 겪었으니 우리는 이를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뜻에서 소개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수월한 양식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인데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해결방안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SPF치하생산프로그램이었고 South Taihu No. 2라는 브랜드의 치하가 SPF로 생산되어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해수새우의 대명사인 흰다리새우도 동남아지역에서 열풍처럼 양식산업이 커지다가 정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SPF가 아닌 치하공급으로 저질의 치하가 결국 질병만연은 물론 생산성저하로 이어져 결국 양식업계가 몰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큰징거미새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기종목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우리나라 국민성 답게 큰징거미새우를 공부하고 양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기존 흰다리새우는 나름대로 많은 경험과 자료들이 축적이 되어있으나 아직 큰징거미새우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니 더더구나 개인들끼리 또는 단체, 정부기관들과의 정보교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더 많은 연구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농업인들에 의한 생태양식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은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권장될 요소입니다.
그 보다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SPF 치하확보와 더불어 경제성있는 상업용모델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후도 변하고
시대로 변하고
소비자의 요구도 변하는데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은 양식가들의 전근대적 생각과
발상전환을 힘들어 하는 양식생태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절대로 양식산업의 미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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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흑변치하

흑변치하

무쇠새우

무쇠새우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MrDV

첫댓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큰징거미새우가 병에 강하다고 해서 병이 없는지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군요.
문제는 어떻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건강하게 키우면 당연히 병에도 강할테니까요.
물환경을 어떻게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