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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맑은샘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전정일
2018. 1. 8. 월요일. 날씨: 파란하늘 햇살이 뎐마크 건물과 어울린다. 쾌청하다. 그다지 춥지 않다.
교육의 지속가능성, 덴마크·독일에서 배우다(교육문화예술기행) 이틀째
[댄프라이 자유교원대학 1-덴마크의 교육 원리]
Den Frei LærerSkole, Svendborgvej 15, 5762 Vester Skerninge, Ollerup, Denmark TEL: 62 24 10 66
덴마크에서 32시간의 긴 첫 날 다음이라 몸이 가볍지는 않다. 8시 자유교원대학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방학이지만 우리들에게 기꺼이 기숙사를 내주고 식당을 운영해주어 덴마크 사람들의 우정과 환대를 다시 생각한다.
9시 자유교원대학 경청의 방에서 덴마크 학제와 공립학교인 폴케스콜레와 자유학교인 프리스콜레, 애프터스콜레, 폴케호이스콜레에 흐르는 그룬트비와 크리스텐콜의 사상과 교육정신을 듣는다. 삼 년 전 국제담당을 맡은 분이 덴마크 교육의 특징을 이야기해 준 게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교원대학 학장님이 긴 강의를 들려주었다. 책에서 읽고 삼년 전과 비슷한 이야기인데 또 들으니 새롭고, 조금 더 깊게 빠져든다.
<자유교원대학은 자유학교 교사 양성을 위한 덴마크 유일 기관이다. 학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지만 시험제도가 없다. 공적으로는 학위를 인정 받을 수 있으나 더 깊이있는 다음 단계 공부를 이어간다. 1860년대 프리스콜레 학교에 기원을 두고 있다. 포크하이스쿨은 18세 이상 학생을 위한 교육 기관이다. 오후에 가장 큰 체조 중심학교로 알려진 포크하이스쿨을 방문할 것이다. 덴마크 학제를 살펴보고 프리스콜레가 공립학교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여기 초상화는 포크하이스쿨을 세운 운영자들이다. 1948년까지 포크하이스쿨이었다가 1949년 독립된 교사 양성기관이 됐다. 1910년 이곳 <청취하는 방>이 지어졌다. 지난 겨울에 새로 고쳤다. 분위기가 좋은 방이다. 청취하는 방이라고 한 것은 듣기는 생각하기, 묻기를 포함한다. 우리고 긴 시간 이야기를 하고 쉬고 할 것이다. 1910년 이 학교 그림은 유명화가가 그렸다. 교장이 그림을 잘라 칠판을 만들자고 했는데 화가가 거부했지만 나중에 돈이 규칙을 바꾸었듯 지금은 칠판이 되었다.
덴마크 프리스콜레의 규칙과 일반 현황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나는 13년 동안 교사로 살았고 숀 선생은 350개 프리스콜레 연합회 리더다. 나도 했다. 덴마크 프리스콜레, 애프터스콜레,폴케회어스콜레 현황을 말할텐데 그 특징있는 학교들을 방문할 것이고, 덴마크 학제에 대해 잘 알게 될 것이다. 지구반대편 다른 세계를 이해하는 건 쉽지 않다. 10년전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사람들에게 물었다. “왜 덴마크 교육에 관심을 갖는가. 너희는 피사 1위 성적이 아닌가. 덴마크는 피사에서 보통 중간이다.” 2000년대부터 송순재 교수님과 교류하며 일을 진행했다. 양국의 공통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첫째, 덴마크 학교는 작은 학교다. 전체 550개 학교에 55만명이 다닌다. 의무교육이다. 교육은 의무이나 학교에 가야하는 의무는 아니다. 교육의 선택권이 부모에게 있다는 걸 뜻한다. 프리스쿨레는 200명 이하 학교나 100명 규모의 학교가 150여개 된다. 나는 42명으로 프리스콜레를 시작했다. 19세기 프리스콜레가 설립되기 시작했는데 가정의 확대된 개념이 프리스콜레였고 가정처럼 모두가 살았다. 전통적으로 작은 학교, 작은 규모였고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곳을 뜻했다. 요즘은 천 명이 넘어가고 집에서 10킬로미터 넘어서는 학교가 생겨났다. 학교에 가고 집으로 돌아오는 개념으로 바뀐 것이다. 큰 학교, 작은 학교 모두 장단점이 있다. 작은학교는 개인의 발달, 친밀감에 유리하고 학교가 일부분이다. 큰학교는 효율이 있다.
덴마크 문화와 가족 구성의 유형을 말하겠다. 덴마크에서 가족은 중요하다. 하지만 현대화가 진행되며 다양한 가정형태가 출현했다. 이혼가정의 증가, 한 부모 가정, 의붓어머니 아버지, 조부모가 있는 가정의 변화에 따라 사회의 변화가 필요해졌다.
둘째, 덴마크는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GDP 8% 이상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셋째, 노동 유연성, 복지국가와 노동시장의 합의가 중요하다. 국가가 노동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넷째, 일과 여가 사이의 균형이다. 일, 여가, 가족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섯째, 여가 시간에 시민사회 참여, 자원봉사, 지역 풀뿌리 시민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한데 학교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노릇을 한다. 학교 배드민턴장을 지역에 개방하는 것도 보기다. 자유교원대학 체육시설도 지역사회, 노동단체에 개방하고 있다. 시설 유지 보수 문제는 학교에서 처리한다. 파손이 클 때는 학교 보험이 있다.
여섯째, 종교에 대한 믿음과 실천이다. 덴마크 국교는 기독교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다. 보통의 삶을 보면 크리스마스 부활절에는 교회에 가고 결혼도 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누린다, 가족과 문화가 시민사회 일상이다. 노동과 놀고 여가의 차이보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다. 기독교 전통의 가치에 바탕을 두고 사회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일곱째,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다. 덴마크 사람이 되기 위해 특별하게 선택한 게 아니지만 덴마크인으로 자부심이 있다. 끔찍한 역사도 자랑스럽다. 우리 선조들은 도적질을 했다. 바이킹 역사를 보면 그렇다. 우리가 그런 것처럼 한국인 인 것을 자랑스러워 하리라 본다.
다음은 덴마크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곱 가지 정신 유형이 있다.
하나, 즐거움이다. 국가는 즐거움을 위한 공동체이다.
둘, 만족이다. 국가는 안전망이다. 만족스러운 삶, 안정감은 신뢰와 믿음을 지닌 사회에서 나온다. 왜 신뢰가 있는가 하면 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도 믿는다는 것이다.
셋, 믿음(신뢰)다. 가르칠 때 타인을 믿는데 강력한 가치를 두고 있다.
넷, 행복이다. 행복을 충족시킬 때 타인의 행복 증진을 같이 고려한다.
다섯, 자기만족이다. 우정은 자족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노릇을 한다. 친구와 좋은 관계는 자족감을 형성하게 한다. 우정, 연대, 서로 도움, 돌봄은 자기만족의 근원이다.
여섯, 개인을 존중하는 공동체다. 개인성은 한 사람의 가능성, 기술, 모든 것을 포괄한다. 학교 현장에 대입하면 학교는 학생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 존재한다. 교사의 전문성, 지식, 헌신성은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 존재한다.
일곱, 자유, 평등, 그리고 권력에 쉽게 접근한다는 것이다. 자유는 각기 다른 것을 원하고 추구하며 행동하는 권리다. 자유는 형평성을 생각해야 한다. 빈부격차가 있다. 가난한 사람에게 관심이 있다. 저마다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도록 한다. 사진 속 여왕, 며느리, 아들도 서민들과 같이 축구 응원을 한다. 동등성을 가진 존중감을 말한다. 학장이나 총리나 동등한 존재로서 같다. 인간으로서 평등은 개인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아이들에게도 투영된다. 세상 어떤 존재보다도 너는 중요하다. 권력집단 최상층까지 현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학교 운영의 어려움이 있으면 교육부장관까지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덴마트 헌법 76조에는 교육은 학부모에게 책임이 있다고 되어있다. 학교 유형 선택권이 부모에게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 공립학교에 준하는 자유교육 책임이 있다. 자유교육은 공립학교 교육 수준에 버금가야 한다. 유사한, 동등한 이란 말이 중요하다. 공교육과 유사한, 같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발도르프 같은 걸 뜻한다.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할 권리가 있고, 재정의 75%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25%는 학부모와 지역에서 부담한다. 덴마크 국회 법률안을 소개하면, 새로운 교육법률안이 의회에 제출될 때 법안 상정 전에 교육기관에 수정안을 보내서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서 새 법률안을 의회에 제출한다. 모든 법안 통과는 세 번의 법률안 읽기가 있다. 1단계는 관련 단체 읽기다. 의견 일치가 안 될 때는 다시 협의해 제출한다. 전문가 집단과 이해집단 간 수정이 오고 간다. 특정 정당이 낸 법률안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고 서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언론에 의사 전달 노력을 함으로써 공론을 조성할 수 있다. 찬반 의견을 언론에 내는 것이다.
덴마크 교육시스템은 이렇다. 출산하고 1년은 부모가운데 양육 휴가를 낸다. 3살까지는 4시간에서 6시간 동네 육아원을 다닌다. 3살에서 5살까지는 놀이가 중심이다. 5세 이후 교육을 위한 사전 준비이다. 5세까지의 교육기관은 돌봄이 주 목적이다. 교수법 접근도 안된다. 학교가 아니다. 가르치지 않는다. 유치원과 프리스콜레의 연계는 100개 이상이 유치원과 프리스콜레가 같이 있다. 지역사회 반영이기도 하다. 학교는 만 6세부터다. 평균잡아 6세다. 학교 시점을 두고 논쟁 중이기도 하다. 7세부터 하자는 안이 있다. 조기교육 영향에 대한 반발이 있다. 1학년부터 10학년을 보면, 9년 의무교육과정을 거치고 10학년의 절반이 다른 형태 교육 체험을 위해 10학년에 남아있기도 한다. 10학년의 50%는 애프터스콜레에 진학하고, 50%는 공립학교로 간다. 그 뒤에는 김나지움이 있다. 9,10학년제 졸업 뒤 중등 후기과정에는 김나지움같은 인문계, 공예, 수공예, 직업교육과정으로 진학한다. 학교 흐름 일상은 6,7학년은 3시에 하교하고 주마다 32시간에서 37시간 학습한다. 8,9,10학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 30분이나 4시까지 학교에서 생활하고, 방과 후 여가는 자유롭다. 인문계인 김나지움은 보통 3시에 마치고 1시간 숙제나 나머지 취미나 축구를 한다. 학교 일과 시간을 이야기하는 까닭은 한국 방문시 저녁에 학교에 불이 켜져 있어서 물어봤는데 300-400명 학생들이 책을 보고 공부하고 북카페에서 진짜 책을 읽고 있어서 깜짝 놀라서이다. 덴마크 북카페는 차 마시고 이야기 하고 노는 곳이다. 19-20살은 평생 교육이다. OECD중요 교육과저이다. 3년제 BA, 전문학사 4-4.5년제는 경찰, 간호사를 배출하는 긴 고등교육기관이다. 기술계도 있다. 22살이면 대학교육을 마치고 이후 MA나 박사 과정을 밟는다.
새 법이 제안되어 시행중이다. 시험에서 높은 성적이 나온 학생은 더 쉽게 고등교육에 접근한다. 시험 성적이 높은 학생과 시험 성적이 낮은 학생 가운데 학업 포기 비율이 예상과 다르다. 시스템은 이렇지만 다양한 유형이 있다. 23-24 대졸자가 있다고 할 때 졸업 후 포크하이스쿨에 등록하고, 등록하기 전에 여행을 간다. 한국도 가고 스키도 타러 간다. 그래서 4, 5년제 교원대학 학생 가운데 어떤 학생은 8-9년이 걸려 졸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 낳고 공부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교사에 임용되는 과정이다. 제도는 이렇지만 상상력이 필요하다. 또 다른 교육이 간다. 프리스콜레, 애프터스콜레, 폴케회어스콜레도 같이 간다. 여름 방학에 학습을 하기도 한다. 폴케회어스콜레는 민중대학인데 계몽운동이 설립목적이었다. 야학도 있다. 공예, 천문학도 배운다. 삶, 생애 학습을 제공한다. 교사도 스스로 폴케회어스콜레에서 재교육을 한다. 시민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강의를 수행한다. 철학, 수학, 양자역학, 시민사회에서 성인학습이 맹렬히 이루어진다. 삶을 위한 교육이다. 보통 말하는 머니게임이 아니라 삶의 게임이다. 공교육과 시민사회 교육이 병존해야 할 중요성이 있다. 공부 학습할 때 세대간 통합, 남녀 통합, 빈부통합과 교류가 일어난다. 당신이 그 장소에 있음이다. 15-16세가 되어 애프터스콜레라는 일 년 기숙학교에서 살아가며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배워간다. 인성발달이 그러한 과정에 일어난다.
학교 내부로 들어가면, 덴마크 공립학교는 200년 전통이 있다. 모든 아이들 학습을 책임진다. 7년, 9년, 10년으로 의무 교육 기간이 늘어났다. 이민자들이 늘어나며 유치원 과정부터 시작한다. 커리큘럼 면에서 프리스콜레는 고유한 교육 과정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공립학교와 공통의 목표가 있다. 교사와 학생이 똑 같이 동등한 존재라는데 바탕을 둔다. 의무 교육이 의무 학교는 아니다. 덴마트 헌법 76조 인간의 평등한 존엄성을 위해 교육 원칙으로 다양한 유형의 프리스쿨이 존재한다. 연합회는 모든 프리스쿨의 목적, 이념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교육권을 지지한다. 민주시민, 사회 평등, 자유 옹호를 위한 학교 교육, 민주 사회 형성이 학교 교육이다. 학교는 민주사회에서 살도록 준비한다. 장애학생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특수하다는 게 무엇인가, 보통과 보통이 아닌 것의 차이가 무엇인가 고민하며 통합학교를 유지하고 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를 지향한다. 프리스쿨은 자치 운영이 특징이다. 누구도 학교를 소유하지 못하고 매각할 수 없다. 같은 목적을 지닌 기관에 양도는 가능하다. 학교 운영을 위해 10명에서 15명의 이사회가 조직된다. 교장은 외부 규정은 아니지만 교육적 리더쉽이 있어야 한다. 이사회에서 보통 리더를 찾고 알려서 학부모가 선출한다. 교사 급여는 국가와 노동조합에서 정한 호봉제가 있다. 봉급 표준표가 있다. 몇 천 유로쯤 된다, 오래 근무하면 좋다. 프리스쿨 교장은 교육적 관점에서 교사들의 훌륭한 교육 실천을 지원한다. 협회, 부모, 지역사회에서 교장 노릇은 CEO와 유사하다. 교육의 지도력은 협력해서 이사회가 교장을 선출해 학교 운영을 하는데서 나온다. 교장은 교육이념, 목적에 맞게 교사간, 지역간, 학부모간 협력이 일어나도록 한다. 프리스콜레는 교사 선발 자율성이 있다. 공립학교도 교사 선발 자율성이 추세다. 교사 채용 공고를 내고 25명이 지원하면 4명을 뽑고 다시 2명을 교사선발위원회(교사포함)에서 면접을 본다. 위원회에서 토론해서 선정하고, 필요하면 2차 면접도 있다. 우리학교 철학, 좋은 교사 기준에 따라 뽑는다. 훌륭한 교사라고 다 뽑지는 않는다. 학교마다 기준은 다를 수 있다. 학생 선발 위원이 있어 좋을 때도 있지만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공립학교와 차이점은 교사 자격증 여부다. 프리스콜레는 교사자격증이 없어도 교사가 될 수 있다. 프리스콜레에서 독일처럼 교육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학교 원칙은 잘 수행하는지 감사 권한이 학부모에게 있다. 교사와 교장은 학교 원칙에 맞게 잘 교육을 하느냐에 관심이 있다. 학부모는 2년 동안 두 귀로 들으며 교육가능성을 학교에서 실현하느냐에 집중한다. 학교 운영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독한다. 감독관이 어렵다면 자체 평가 시스템이 있다.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서 민주학교, 형평성, 존엄성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가가 감사관을 파견해 실태 조사 후 학교를 폐쇄할 수 있다. 감사와 감독관 선출은 장관이나 프리스콜레협회에서 인정한 목록이 있다. 목록보고 신청하면 온다.
프리스콜레 8가지 원리는 모든 덴마크 학교에서 적용된다. 하나, 학교는 가정의 연장이다. 교사와 학생의 친밀감, 학생의 존엄성 인정이 중요하다. 교사는 전문가로 학생과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교사는 학교 이전의 가정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사회에서 살아가며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존재다. 이것은 아이들이 부모를 가르치는 사진이다. 작은 학교에서는 가능하다. 학부모도 학생의 일부가 되는 걸 상징한다. 둘,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있다. 교사는 현명하다, 교사는 모든 걸 알고 있다 라고 하지만 교사는 아이들을 위해 있다. 셋, 손은 사고(마음)의 자궁이다. 손이 생각을 만든다. 지식은 감각의 축적으로 온다. 어린이는 감각기관으로 지식을 받아들인다. 그룬트비는 18-19세기에 손이 사고의 중요 기관이라고 말했다. 현대 뇌과학이 사실로 입증한 것이다. 넷, 배우는 법을 배운다. 학생들은 배움을 긍정하고 생애 전체에서 학습할 힘을 키워야 한다. 호기심, 질문, 새로운 시도, 도전을 마주하도록 인성이 발달하도록 도와야 한다. 다섯, 구술언어, 이야기하기, 아침모임이다. 구어, 말하기는 덴마크 그룬트비가 강조한 것이다. 이백년 동안 지켜온 전통이다. 이야기 말하기, 구술언어는 학습 환경 조성이 이바지 한다. 아침열기 모임에서 노래가 있고 교사가 10-20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어야 할 오프라인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든 간에 아침 모임에 참석한다. 졸든 뭘 하든. 여섯, 종교(기독교) 전통이 있다. 의식에 참여한다. 크리스마스 의식 같은 행사에 참여하고 일 년에 서너 번 교회에 간다. 일곱, 친교와 자유다. 친교와 자유는 학생들과 교육하는 방식이다. 우정 형성,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학생들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그 권리가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형제애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햇님밧줄놀이 그림은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이 아이들 뛰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 형제애를 이미지화 한 것이다. >
(1. 학교는 아이가 사는 가정의 연장이다. 2.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3. 손은 마음의 자궁이다. 4. 배우는 법을 배운다. 5. 구술언어, 이야기 하기, 아침모임. 6. 종교(기독교)적 전통, 7. 친교와 자유, 8. 교육과 자유-상호작용의 자유, 9. 민주적 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