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김치선 목사에 의해 1948년 남대문교회당에서 야간신학교로 시작한 대한신학교의 후신 안양대학교(이사장 김광태 장로)를 운영하는 학교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 장로)이 대순진리회 성주회에 학교를 매각했다는 의혹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십자가가 철거되기 전 모습...안양대학교 기독교 정신의 상징이기도 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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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총회장 안태준 목사) 총회 관계자에 의하면 안양대학교 이사회에 대진성주회 관련 인사 2명이 이사로 승인되었고, 3명은 교육부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예장대신 총회와 동문과 교직원, 학생 등은 강력 반발하면서 ‘안양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은규 목사(안양대 총장 역임, 예장대신 증경총회장, ), 부위원장에 박성근 목사를 선출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독산동 소재 엠배서더 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비대위를 구성하고 학의 대진성주회 산하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매각 의혹과 관련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대진교육재단 관계자의 이사 승인에 대한 부분도 취소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 장로)의 대진성주회 산하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매각 의혹과 관련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 안양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우일학원 설립자 김영실 장로는 장남(김광태)에게는 문일고등학교를 둘째 아들(김승태)에게 경영을 맡겼다.
그런데 김승태 총장이 지난 2012년 12월 10일 연수원 부지로 태백시 소재 옛 탄광부지 2만7천여㎡를 감정가(15억9천만원)보다 3배 이상 비싼 54억원에 교비로 매입했고, 그 대가로 매도자로부터 7억8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어려움에 처하면서 장남 김광태 장로가 이사장으로 맡아 학교 경영에 나섰다. 김승태 총장은 중앙도서관 옥상에 세워진 십자가가 세워진 지 7년 만에 노화됐다는 이유로 지난해 2011년 12월 철거를 했다. 학교측은 이듬해 3월 안에 십자가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학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거센 반발을 하기도 했다. 예장대신 총회장 안태준 목사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70년 전통의 안양대학교(구 대한신학교)가 대순진리회에 매각하려는 의혹이 제기되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긴급 기도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안양대학교는 수많은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며 한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본 교단과의 인준 재협정을 통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터져버린 악재로 인하여 안양대학교가 혼란에 빠져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안양대학교가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신학교 설립자 김치선 목사는 “2만8천 동네에 우물을 파자”는 슬로건을 걸고 3000만 국민 중 10분의1인 300만 명 구령운동을 전개했다. 안양대학교 신학과 학생들은 지금도 그 정신을 따라 낙도선교회를 중심으로 매년 방학기간에 낙도 도서지역에 전도봉사사역을 통해 우물사역을 전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