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뵐클(Volkl)공장 방문기는 3탄으로써 창고로 입고된 다양한 자재들이 하나의 스키로 만들어지기 위해서 거치게 되는 1차적인 가공의 과정들을 소개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과정은 탑시트의 프린팅과 우드코어의 가공, 금속재료 및 베이스 피텍스의 절단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매장에서 스키를 선택하게 될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스키의 상판 그래픽디자인입니다. 매년 달라지는 스키의 그래픽은 스키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기도 하죠. 새로 출시되는 스키의 경우 그래픽에 따라서 판매량에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스키의 그래픽은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부터 매우 중요하고 많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며 스키의 판매에 매우 큰 영향을 가져다 주는 부분입니다. 스키의 그래픽이 잘 디자인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고 또한 그 그래픽을 잘 살려서 프린팅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내용은 그래픽을 프린팅하는 과정과 작업현장의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책장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프린팅을 위해서 사용되는 필름과 필름을 고정하는 금속판입니니다.
저 수많은 원판들은 다양한 스키 모델과 사이즈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브랜드에서 제조하는 스키의 종류와 사이즈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꽤 많은 양의 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각 판은 해당 그래픽의 모델명과 사이즈가 표기 되어 있습니다. 위의 판은 프린팅 작업에 사용될때 프린팅작업 기계로 이동을 해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이후 다시 보관창고로 돌아와 대기를 하게 됩니다.
모든 판은 수직으로 세워져 보관을 하고 있으며 뒤틀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확한 틀에 끼워져 보관되고 있죠. 매년 새로운 스키의 그래픽이 나올때마다 위의 틀에 그래픽필름을 교체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탑시트 그래픽은 12/13시즌 뵐클(Volkl) RTM 73 및 여성라인 ADORA 모델의 탑시트 그래픽입니다.
현재는 프린팅 및 건조과정을 마치고 나온 상태로 원래는 두개의 스키판이 붙어 있는 형태로 프린팅이 이루어지지만 프린팅 과 건조과정을 거친 이후에 그래픽을 각각 하나씩 절단하게 됩니다.
위의 상태로 완벽하게 프린팅 과정을 마친 후 탑시트는 또 다른 새로운 작업장으로 이동을 하거나 1차 가공이 완료된 자재보관창고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양한 탑시트 그래픽들은 뵐클(Volkl) 12/13시즌 라인업의 탑시트 그래픽 입니다. 각 모델별의 샘플 탑시트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린팅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장의 모습입니다. 작업의 과정은 실크스크린 인쇄과정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탑시트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12/13 뵐클(Volkl) 프리라이드 모델인 MANTRA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복잡하고 화려한 "용" 디자인의 그래픽과 함께 빨간색의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프린팅작업이 동일한 티타늄시트에 약 2~3회 정도 반복적으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우선 바탕색인 빨간색을 먼저 프린팅하고 건조를 시킨 후 세부적인 색으로 표현되는 "용" 디자인을 티타늄시트에 인쇄한 후 건조를 시킵니다. 건조가 완료된 후 다시 용 그래픽이 완성된 시트에 추가적인 프린팅 작업을 더하게 됩니다.
이후 마지막으로 표면의 반짝거림 및 보다 강력한 색의 표현을 위한 마지막 재료를 추가하게 되죠.
12/13 뵐클(Volkl) 수주회장에서 만난 RACETIGER 재팬모델 시리즈의 모습입니다.
밝은조명 아래서도 매우 깔끔하고 선명하고 시원한 뵐클의 탑시트 그래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린팅 작업을 거진 티타늄 탑시트를 가진 뵐클(Volkl)의 스키들을 슬로프에 내려놓고 보게되면 정말 멋지게 눈부신 스키로 탄생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의 스키는 11/12 RACETIGER SPEEDWALL GS 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여주었던 프린팅 작업사진의 앞쪽에 있는 초록색 기계는 티타늄 및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소재의 탑시트에 프리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며, 프린팅이 완료된 탑시트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뒤쪽의 유리창이 달려있는 작은 방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방으로 이동한 탑시트들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화된 라인을 따라서 그래픽의 건조를 담당하는 거대한 오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 소개하는 큰 기계장비가 바로 프린팅을 마친 탑시트의 건조를 위한 기계장치입니다.
이 기계장치는 특정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각각의 탑시트의 재료와 특성에 맞게 건조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건조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보다 색감이 뚜렷이 살아나고 그래픽의 접착력이 높아지며, 마찰에 강한 탑시트가 되는 것 입니다.
또한 각 브랜드의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원료물감의 배합 및 제조기법과 건조과정의 작업 노하우는 매우 기밀에 속하는 것이고 각 브랜드의 오랜 역사를 거쳐서 자신들만의 비법과 기술로써 이어져 오고 있는 것 입니다.
프린팅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위의 영상에 나오는 스키는 뵐클의 12/13 프리라이드 스키인 KENDO 모델의 탑시트 프린팅작업과정입니다. KENDO 모델은 뵐클의 프리라이드라인업 중에서도 탑시트가 티타늄으로 제작된 모델로써 티타늄 탑시트 위에 바로 드래곤 디자인의 그래픽이 입혀지는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하나의 티타늄시트에 양쪽 스키의 그래픽디자인이 모두 프린팅이 됩니다. 이후에 건조과정을 마친 후 가운데를 절단해서 좌/우로 구분을 하게 됩니다.
위의 기계도 프린팅 작업에 사용되는 기계로써 처음 소개했던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탑시트에 그래픽을 입히는 방식이 아닌 우리가 흔히 보는 잉크를 사용하는 프린터와 같은 형식으로 탑시트의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프린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에 비해 프린터의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보다 복잡하면서도 선명한 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기계들은 뵐클(Volkl)에서 최근에 새롭게 구매한 최신형 프린터장비로써 기존의 프린터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장비들이 추가적으로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선반에 놓여진 자재들이 바로 탑시트의 원재료입니다. 저 원재료 탑시트 위에 다양한 기법으로 프린팅이 입혀지는 것 입니다. 탑시트에 프린팅이 입혀지기 전부터 건조 후 모든 과정이 마무리가 될때까지 작업장의 실내온도와 습도는 매우 까다롭게 관리가 된다고 합니다.
탑시트재료가 뒤틀리거나 변형이 되는 경우, 프린팅작업 시 물감이나 잉크가 잘 접착이 되지 않는 경우, 건조과정 이후에 탑시트를 보관하는 과정 등 여러모로 온도와 습도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프린팅 작업장으로 통하는 문은 항상 밀폐되어 있는 상태로 유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건조와 절단과정을 거친 탑시트는 마지막으로 검사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작업이 완료된 탑시트를 유관으로 검사하는 과정이 최종의 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하나씩 하나씩 탑시트를 검사를 하게 되며 이상이 발견된 탑시트는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지 않고 폐기가 됩니다.
이러한 검사과정을 통해서 작은 문제라도 찾아내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참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과정을 거치더라도 인간이 눈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보니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100% 완벽할 순 없어도 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세심한 배려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과정은 뵐클(Volkl)스키에 사용되는 우드코어를 가공하는 작업입니다.
뵐클의 창고로 입고되는 우드코어의 종류만 해도 매우 다양합니다. 월드컵, 레이싱, 일반카빙, 프리스타일, 프리라이드, 여성스키, 주니어스키, 산악등반용 스키, 모글스키 등 매우 다양한 스키들을 위한 최적의 우드코어가 주문생산 되어 뵐클(Volkl)창고에 입고가 됩니다.
스키의 개발에 있어서 많은 것들에 기준이 정해지게 되는데 우드코어의 특성도 그 중 하나게 될 것 입니다. 사용할 스키의 종류에 따라서 나무의 소재, 두께, 기준이 되는 플렉스 및 토션의 강도가 모두 다릅니다. 또한 바인딩의 나사를 직접 박아서 고정하는 스키냐? 레일형태에 고정하는 스키냐? 에 따라서도 나무의 소재 및 구성이 달라지기도 하죠.
뵐클에 처음 도착하는 우드코어는 스키의 제작에 필요한 우드코어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우드코어가 가공의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사진의 제일 왼쪽은 공장에 입고되는 가공전의 우드코어입니다. 원재료의 우드코어는 우측의 놓여진 샘플 우드코어의 형태처럼 가공을 통하여 스키의 접합 프레스과정에 필요한 최종의 형태로 변형을 거치게 됩니다.
첫번째 가공 - 우드코어에 사이드컷에 맞추어 라인을 절단하는 작업
두번째 가공 - 우드코어의 상판을 갈아내어 기본적인 탑 - 센터 - 테일에 맞게 상판의 두께를 조정하는 작업
세번째 가공 - 주어진 스키의 스펙에 맞게 최종적으로 사이드와 스키의 두께를 세부적으로 컷팅 및 그라인딩 하는 작업
네번째 가공 - 컷팅과 그라인딩이 완료된 우드코어에 각 스키에 필요한 유리섬유 및 케블라, 카본과 같은 보강재 시트를
감싸주는 작업
위의 사진에서 보게 되면 우드코의 중심부위에 있는 나무의 색깔이 탑과 테일쪽에 있는 나무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서로 강도가 다른 종류의 나무를 사용해서 제작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스키의 센터부위는 전체적으로 힘을 발산하는 중심축의 역활을 하고 있으며 스키의 리바운드와 토션 등에 대한 기본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우드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센터부위는 스키의 바인딩을 고정하는 부위입니다. 바인딩을 고정하게 될때 삽입되는 나사를 단단히 잡아주는 역활을 하게 되는 부위가 바로 센터부위이기 때문에 센터부위에 사용되는 나무는 전체적인 우드코어의 특성에 비교해서 보다 단단하고 질긴 소재의 나무를 사용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기계장비는 바로 우드코어의 두께를 조정하기 위해서 상판을 그라인딩하는 기계장비입니다. 이 장비는 회전하는 사포를 가지고 스키의 상판을 깍아내게 됩니다.
스키의 탑과 테일 부분은 두께가 가늘고 센터부위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스키의 형태에 맞게 프로그램된 그라인딩 머신은 삽입되는 우드코어의 상판을 깍아내면서 탑- 센터 - 테일로 이어지는 우드코의 두께를 조정하게 됩니다.
그라인딩작업을 진행하면서 각 스키마다 미리 짜어진 프로그램에 따라서 작동이 되며, 부착된 센서에서 측정하는 스키의 높이와 두께를 측정하면서 필요한 부위에 작업이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우드코어의 그라인딩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위의 영상은 우드코어의 그라인딩 작업을 보여주는 영상으로써 최종적으로 세부 그라인딩을 마친 우드코어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우드코어는 사이드 및 상판을 그라인딩하는 몇 개의 과정을 거친 후 지금처럼 다시 한 곳에 자동적으로 모이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소개하는 다음 과정은 컷팅과 그라인딩작업이 마무리된 우드코어에 보강재료인 유리섬유시트를 감싸주는 기계입니다.
사진의 왼쪽으로부터 우드코어가 삽입이 되며 동시에 밑으로 유리섬유시트도 함께 삽입이 됩니다. 우드코어에는 자동적으로 에폭시가 도포가 되고 투명한 유리박스 안에서 우드코어에 유리섬유시트를 감싸는 작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동작은 모두 기계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완성된 우드코어는 다시 1차 가공이 완료된 자재들이 모이는 자재보관창고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우드코어에 관련된 작업과정 다음으로 소개하는 과정은 바로 금속재료의 절단입니다.
스키에 사용되는 다양한 금속재료는 철, 알루미늄, 마그네슘, 티타늄 등 입니다. 이러한 금속재료들을 스키의 제작에 필요한 형태로 1차적인 가공을 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의 영상은 절단된 금속시트와 베이스를 부착하는 가공작업의 영상입니다. 영상이 옆으로 촬영되어 보시기에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
스키에 삽입되는 금속보강재 및 상판은 다양합니다. 우리가 흔히 뉴스에서 보게되는 금속을 절단하는 커다란 기계를 이용해서 다양한 금속시트를 원하는 길이와 넓이게 맞게 자르고 가공을 하게 됩니다.
그 중 일부는 스키의 상판에 사용이 될 것이고 일부는 스키의 내부에 삽입되어 보강재의 역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금속재료를 절단하는 기계장비의 모습입니다. 각 스키의 사이즈에 맞게 절단된 금속시트는 1차 가공을 마친 후 자재창고로 다시 돌아가서 보관됩니다. 그 곳에서 일부 금속시트는 프린팅작업을 위해 프린팅작업장으로 가게 되며, 일부 금속시트는 스키의 제작을 위해 프레스과정 작업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제 "Volkl 독일공장 방문기 3탄" 의 마지막 작업인 베이스 피텍스 가공의 작업입니다.
우드코어와 마찬가지로 스키에 사용되는 베이스의 종류와 색상도 다양합니다. 베이스의 종류는 크게 신터드베이스와 익스트루드베이스로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신터드베이스는 내구성이 강하고 왁스의 흡입력이 좋아 상급장비에 주로 사용이 되며, 익스트루드베이스는 상대적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중/저가 위주의 스키에 주로 사용됩니다. 그 다음으로 그라파이트 베이스 같은 보다 기능성을 동반한 베이스들이 있습니다.
스키의 상판의 디자인이 너무나도 다양한 것 처럼 스키베이스의 디자인도 매우 다양합니다. 프리스타일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시는 매니아층에서는 상판의 그래픽 못지 않게 베이스의 디자인과 그래픽도 스키의 구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다 화려한 베이스의 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해서 베이스에 사용되는 피텍스의 색깔도 매우 다양해 졌습니다.
피텍스는 창고에 입고될 당시 일반적으로 테이프가 감겨있는 것처럼 "롤(roll)" 형태로 입고가 되며, 작업에 필요한 만큼 절단을 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스키의 사이즈에 비례해서 직사각형의 형태로 우선 절단된 피텍스는 이후에 각각의 디자인에 맞는 다른 색상의 피텍스와 혼합하여 하나의 피텍스시트를 완성하게 됩니다.
베이스피텍스를 직사각형의 형태로 절단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1차적으로 절단된 피텍스에 추가적으로 로고, 글자, 그래픽 을 집어 넣기 위해서 피텍스를 정밀하게 "다이컷"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12/13 뵐클의 프리라이드 모델인 KATANA & MANTRA 에 삽입되는 글자 입니다.
완전자동 시스템의 USS 커터의 작업 영상
위의 영상에서 보여주는 USS커터는 주여진 그래픽에 맞게 정밀하게 로고 및 글자, 그래픽을 커팅하는 기계장비 입니다. 이 USS커터를 이용해 스키에 사용할 베이스 피텍스에 로고나 글자를 컷팅해서 따내게 되고 다른 색상으로 컷팅된 로고나 글자를 다시 베이스 피텍스에 새겨넣게 됩니다.
또한 USS커터는 직사각형 형태의 1차 가공된 피텍스시트를 탑과 테일의 모양에 맞게 정밀하게 세부가공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기존의 길이에서 불필요한 베이스피텍스는 모두 제거가 되고 스키의 프레스과정에 삽입될 수 있는 정확한 형태로 조정이 되고 컷팅이 되어 집니다.
위의 사진은 12/13 뵐클(Volkl) 프리라이드 여성용 스키인 AURA 모델의 베이스입니다.
AURA 스키는 보라색의 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 흰색의 글자를 새겨넣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USS커터를 이용해 베이스에 글자를 따내고 그 안에 다시 다른 색의 글자나 로고, 그래픽을 집어 넣는 과정을 최종적인 베이스를 완성하게 됩니다.
AURA 스키의 베이스에 "VOLKL" 로고 글자를 삽입한 모습입니다. 이 과정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피텍스를 디자인에 맞게 컷팅하는 과정은 자동화된 USS커터가 진행하지만 컷팅된 피텍스를 시트에 삽입하는 과정은 모두 공장작업자들이 손으로 하나씩 끼워서 맞추어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작업을 통해서 보다 화려하고 좋은 성능의 깨끗한 베이스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뵐클(Volkl)의 공장은 현존하는 스키제조공장중에서 가장 현대화된 시설을 자랑하는 공장 중 하나입니다. 모든 작업은 철저한 메뉴얼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서 첨단시설 및 자동화된 장비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공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Volkl 독일공장 방문기 3탄 - 정밀함의 감동이 시작되는 곳을 향하여(프린팅, 우드코어 & 베이스의 컷팅)~~! " 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더 드리고 싶었지만 현장에서 촬영했던 자료들이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네요.
그 무엇보다도 직접 현장의 느낌을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입니다. 지난 12월 뵐클의 공장을 견학하면서 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리고 싶었는데 글을 써보면서 많이 부족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뵐클공장을 방문해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다시 소개를 해드리고 싶네요.
그럼 다음 "Volkl 독일공장 방문기 4탄" 에서는 1차적으로 가공된 탑시트, 우드코어, 베이스, 금속보강재 및 기타보강재, 엣지 등을 프레스가공하는 모습과 그 이후에 처리되는 과정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항상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팀장님의 격려가 큰힘이 됩니다. 온요네 화이팅~~^^
좋은 자료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어디가서도 못볼 귀중한 자료네요
대단하네요
처음 보는 좋은 자료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