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104년(2019)4월 23일
오늘은 정겨운 점심모임인 화요일의 만남이 소멸된다고 할까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끝장 점심시간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소하 복지관 "컴인 마을" 동아리에서 만난 세 사람, 서로 가까이 하며 함께 공부해 온 나날이 7년(2013)여 세월이 흘렀나 보다,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아 물을 때 마다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매월 셋째 주 화요일 12시면 어김 없이 만나서 순대국,해장국, 멍멍이 일 때는 나는 삼계당을. 3년여 전 부터는 철산동 철산 곱창집에서 장작 개비와 다름 없는 갈비탕을 먹으며 수다를 떨던 때가 오늘로써 옛 추억으로 녈어 가는 판국이 되었네 그려 !
인간은 만나면 헤어지게 되고 헤지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나는게 철칙이 아니한가? 한번 맺어진 인연은 헤어진다해도 그 인연으로 남는 것이 우리네 인생 길인 것을, 서로를 지켜 주지 못 하고 헐뜯고 남이 잘 하는 것을 시기 질투로 까발리는 세상이데, 우리 세 사람의 사이는 인정과 행복감이 넘쳐 나는 것을 느끼곤 하였네.
비록 멀리는 아니지만 한 나라안에 있으면서 살아 가게 되니 잊을만 할때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건강하게 살아가시기를 기원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