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센터에 들렸습니다.
마자렐로 센타는
보호처분 받은 소녀들이 6개월간 머무는 특별한학교
소녀들의 집입니다.
3일 후엔. 퇴소한다고 오늘 아침 미사후
한 소녀가 헤어짐에 대해 안타까워했습니다.
우린 3,4개월전 말씀 안에서 만났습니다.
미사집전 신부님께서 늦어져 기다리는 때였습니다.
그 날 제 옆에 앉아있던 친구
기다림이 심심할까봐 얼른 청소년 성가책을 펼쳐
노래 밑에 있는 말씀구절을 찾았습니다.
그 말씀을 외우도록했더니 금방 너무 잘 외웠습니다.
마침 마리아 도메니카라는 세례명을 가진 예쁜 여고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선물을 했고 그 후에도
마태오5, 6장을 써오도록 해서 또 작은 성경을 선물했었던 것입니다.
오늘 영한 성경책과 손 묵주를 준비해서 찾아갔습니다.
이혼한 가정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지만,
엄마는 재혼해서 따로 살아가고, 아빠와 동생이 함께 살고 있는데
엄마네 집과 아빠네 집을 오고가면서
편치못한 학창시절을 보내었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폭력과 금품갈취등 결국 감별소까지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물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니님과 베드로의 모습을
영어성경을 통해서 함께 보았습니다.
머물만한 말씀이 많았습니다. 두려원하지 말라, 나다! 저를 살려주세요. 너의 믿음이 작구나등
그런데 친구가 선택한 말씀은
물위를 걸어오다가 파도를 바라보다가 겁을 집어먹고 빠져허우적 거리는
베드로의 손을 예수님께서 손을 펼쳐 잡았다는 바로 그 대목이었습니다.
"Immediately Jesus stretched out his hand and caught him, "
그 영한성경책은
영어 사랑방 교사에게 선물하라고 옆구리 찔러 마련한 것이었고
가기 전에 책소에 넣을 상본을 한 챙겼는데
돈보스코 성인이 한 소년의 손을 힘차게 잡아 올리는 그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손을 힘차게 맞잡고 서로를 위한 축복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4월 14일 대입 검정고시를 잘 치르고 20일 토요일
청소년 사랑방에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한 젋은이를 말씀 안에서 만날 수 있었음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저를 온통 기쁨에 겹게 합니다.
성지주일인 오늘 주님께 드리는 선물이면서
주님으로부터 받는 선물이 됩니다.
첫댓글사랑하는 수녀님멋져요. 마라아 도메니카에게 주신 영한성경은 제가 사드릴께요
아~ 고마워요. 그런데 이미 주님 안에 이루어진 일이어요.
다음 기회에 또 멋진 인연 맺게 해 드릴 수 있겠죠. 그 마음
정말 감사하고 감사해요. 우리는 한 가족^^*
말씀으로 모든 어려음 이겨내고 말씀선포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마리아 도메니카에게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고 복과 은총 가득히 내려 주소서. 아멘
나다 .두려워 하지 마라 그 말씀 늘 제게 힘이 됩니다. 복음 선포를 위해 제자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수녀님과의 만남 아주 많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