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독도여행]
씨스타호 타고 독도여행...
울릉도 여행의 백미는 섬전체가 천연기념물 독도에 입도 하는 것...
서울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
잠실역에서 셔틀버스로 강릉항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어요.
강릉항에서 도루묵 백반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강릉여객선터미날로...
강릉항에서 씨스타 3를 타고 9시 30분 출항하여
울릉도 저동항에 12시 20분경 우아하게 도착하였어요.
울릉도매니아 여행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여기도 도루묵찜이네요.
통통한 알이 가득한 도루묵 겨울에 먹었던 걸로 기억이 되서
냉동은 아닌것 같은데 식당 사장님께 물어보았더니
요즈음 도루묵이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
도루묵 하면 오동통한 알이 생각나자나요 근데
지금철에 나는 도루묵 알은 없지만 은근히 맛있는데요...^^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우리가 강릉에서 타고 왔던 씨스타 3를 타고 독도땅을 밟아 보려 합니다.
과연 우리에게도 그런 행운이 찾아 오기를 기대하면서...
독도는 2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변의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문화재보호법」제25조에 의해 지정 (1982.11월)된 "천연기념물 제 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 이라고...
독도의 생태는 철새 이동경로의 중간피난처 및 휴식처로 우리나라 생물의 기원과
분포를 연구할수 있어 섬 생물지질학적 (Island biogeography)으로 중요하다 합니다.
우리에게도 행운이 따랐는지 독도를 향하여 출발~~~
수학여행을 온 중학교 학생들이 씨스타3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중학교때는 서울로 수학여행...
고등학교때는 제주도로 수학여행...
대학교 졸업여행도 제주도...
우리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울릉도 수학여행은 꿈도 못 꾸었는데...
좋은 세상에 태어난 학생들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울릉도매니아 여행사 상품으로 움직였는데요
저동항 골목을 한참 걸어서 도착한 음식점 "밥숟가락"...
상호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미역국과 도루묵찜이 있는 백반정식...
도루묵찜...
알은 없어도 싱싱해서 그런지 은근한 맛이 있는데요
일행중 한분은 뼈째 먹어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통째로 드시네요...ㅎㅎ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저동항 여객선터미널로 돌아와 보니
많은 분들이 독도관광을 위해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울릉도-동고 승선개찰권...
생년월인, 전화번호, 이름을 미리 적었어요...
세계속의 울릉, 영풍녹색관광섬...
저동항, 울릉도섬, 추천볼거리, 추천코스가 적혀있어요.
수학여행 학생들...제일 부러운때...
곳곳에 갈매기는 이렇게 포즈를 잡고 있답니다...
우리가 강릉항에서 타고 왔던 씨스타3를 다시 타고 독도를 간답니다.
씨스타 3호는 독도를 다녀와서 저녁 6시 다시 강릉항으로 ;;;
씨쓰타 3를 타고 2층의 좌석에 앉았는데
멀미약을 먹으라고 방송을 몇번이나 하네요...
독도까지 파도가 거세니 멀미약을 먹고 가라구요...
강릉항을 떠날때는 멀미약 먹으란 방송을 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파도가 정말 심하긴 한가보다 하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일행들이 모두 안 먹는다 해서 올대도 괜찮았는데 괜찮겠지 하며 그냥 갔는데요
선장님이 배멀미 약을 먹으라고 한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드라구요...^^
배멀미가 있으신분은 멀미약 드시라 할때 꼭 드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 그날 완전히 스타일 다 구겼자나요...ㅎㅎ
다른분들도 토만 안했지 갑자기 조용해 지더라구요...^^
멀미봉투가 군데군데 준비되어 있어요...
(우편번호) 700-805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거리는 87.4km...
날씨가 좋으면 독도에서 울릉도가 바라 보인다고 하네요...
독도는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변에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파도가 거세어 독도에 입도를 할수 없다는 선장님의 멘트...
이렇게 고생을 하고 왔는데 에공...
독도 주위를 돌겠다며 독도를 보고 사진을 찍으라 하네요...
독도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입도를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동도와 서도를 두루 둘러볼 수 있어서 아쉬움은 남지만 뭐 그런대로...
독도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경비대원들의 마음이 더 안타깝겠죠...
사람구경하나 했더니 섬주위를 돌다가 그냥 가버리니 말이지요...
날씨가 좋아 파란하늘에 구름이 둥실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떠나는날부터 비가 오더니 날씨가 계속 우중중...비가 오락가락했답니다.
독도섬 주위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멋져요...
갈매기가 없는 틈을 타서 얼른 한장을 담아봅니다.
갈매기 정말 많죠...
울렁대는 가슴을 안고 독도까지 왔는데
거센파도 때문에 입도를 못하니 정말 아쉽더라구요...
독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또 찍고...셀카로 독도 인증샷도 날리구요..
갈매기는 또 왜그리 많은지...
씨스포빌(주) 대표전화 1577-8665
강릉항 033-653-8670 / 울릉도저동항 054-791-9330
울릉도배편 자세한 사항은 씨스포빌 홈페이지 클릭 http://www.seaspovill.co.kr/
울릉도매니아
첫댓글 역시 대한민국 독도 ... 멋집니다...
배가 독도에 접안을 못하나요?
그렇지요 ...ㅎㅎ
그날 파도가 너무 세서 가까이 가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에고 ~~~~ 배멀미, 날씨가 도와줬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독도 떠날때
선장님이 멀미약 먹으라 할때 먹었으면 괜찮았는데 에공...^^
저 갈매기들도 사람이 그리웠나 보네요~^^
그렇겠지요...^^
고생 하고 가셨는데 잠깐이라도 내리셔야 됐는데 안타깝네요 ~~~~
그랬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뭐...
독도를 볼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