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방황이... 클수록...정화도 크리라.
김두환의 일대기를 그린 야인시대..마지막편을 우연히 도봉구 본관장님댁에서 보았다.
55세의 나이로 고혈압과 심근경색으로...
박정희대통령도 김두환을 골치아픈 야인정치인으로 분류하여
정치에 손때게 구슬리다가 말년에 정릉유원지 개발권을 주면서 정치계를 떠나게 했다.
김두환은
정릉유원지개발을 하면서 재산 모두 사기꾼들에게 날려먹고
집도 없이 여관등지로 옮겨다니며 지내다가...
사인이 고혈압과 심경경색증이었다면
젊었을때부터 술을 엄청나게 마셨기때문이었었던 탓과
지나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었을것이라고 본다.
그러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풀어줄수있는 다른 리-크리에이션이 없었었을것같다...
1972년에 돌아가셨으니...
지금 살아계시다면...94세...
송덕기선생님이 1986년 돌아가실때 94세였었으니...
주먹세계사람들보다
택견하는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다는 예로 들수있을것같다.
많이 활동하고 많이 벌때는 많이 쓰면서 상태절충을 하여야 잘 유지할수있을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보이지 않는 저축이지...
많이 활동하면서도 많이 벌지도 못하는 것은...
그대로 죽음과 맞바꾸는 노동일것이다.
아무튼...
나는 김두환선생의 뜻과 송덕기선생의 뜻까지...
오늘 또 다 물려받는... 하루가 될것같구나...
송덕기선생처럼 오래살면서도
김두환선생처럼 시대의 등불로 싸울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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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했던 겨울에도 정신만은 말똥말똥했었는데...
꽃봉오리 올라오는 아름다운 계절 4월달엔...왜이리 침잔해져있는지...
이것은 아마도 틀림없이
깨끗한 정화를 위한 쓰나미같은 방황이리라...
깨끗한 정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