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난방 작동 원리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온도조절장치 온도설정 -> 구동기 제어함 신호발송 -> 구동기작동 -> 인서트밸브 개폐
1. 온도조절장치: 방이나 거실 벽면에 온도표시되는 제어기
2. 구동기 제어함: 싱크대 밑에 흰색의 사각형 함. HoneyWell이라 써있음. 우리단지 제어함은 mc 200 라는 모델 사용
3. 구동기: 싱크대 밑 각 파이프 밸브에 달려있는 검은색/빨간색 조합의 작동장치. 우리단지 구동기는 mc 3000 모델 사용
4. 인서트밸브: 구동기 아래에 연결되어 있는 부품으로, 난방수의 순환을 위한 밸브개폐에 직접 관여하는 부분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경우 난방 불량 증상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정도의 경우가 있습니다.
1. 난방작동이 아예되지 않는 경우
2. 난방이 켜진채로 꺼지지 않는 경우
3. 난방이 따뜻하지 않은 경우
위 증상 가운데 1번과 2번의 원인은 구동기 고장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3번의 증상은 인서트밸브가 수명이 다하거나 고착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참고로, 구동기, 인서트 밸브는 소모성 부품이라 10년정도면 슬슬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중 하나는, 구동기를 아무거나 사용하면 제어함과의 호환성이 떨어져서 제어함에 에러가 나거나 고장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어함이 고장나면 전체 구동기 동작이 멈춰버립니다. 참고로 제어함의 부품값은 대략 8만원정도이며, 업체를 부르면 13만만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구동기 교체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기존과 동일한 제품 또는 호환되는 mc2000을 사용해야 합니다.
구동기의 부품값은 대략 3만원정도이며, 업체를 부르면 개당 6만~7만원 정도 듭니다. 구동기는 평수에 따라 5~7개정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난방이 따듯하지 않아서 관리실을 부르면 인서트밸브에 충격을 줘서 고착된 부분을 풀어내고 윤활유를 발라줍니다.
그러나 소모성 부품이다보니 그러한 조치는 임시방편이라 인서트밸브 교체가 나을 것 같습니다.
인서트밸브 부품값은 개당 1만~2만원 정도이며, 업체를 부르면 개당 4만원 정도 듭니다. 인서트밸브는 평수에 따라 10~14개정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손재주가 좋으시다면 관리사무실에서 바이스플라이어, 렌치등 공구 빌려서 작업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대략 20~30만원의 비용에 작업시간 1시간 정도(인서트밸브 전체 교환 + 구동기 2~3개 교환 기준) 소요될 것 같습니다. 단, 제어함 전원 반드시 제거하시고, 난방밸브 잡그고 작업하서야 합니다. 또한 인서트밸브 규격이 아파트마다 달라서 이 부분은 확인후 주문해야 합니다.
속편히 업체 부르시면 편한대신 60~70만원정도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첫댓글 난방이 따뜻하지 않아서 인서트밸브교체 및 구동기 점검을 했는데도 동일합니다. 난방배관청소를 하려고 했는데 난방장치를 차단해도 녹이 슬어 있어서 수압으로 물이 샐수 있어서 작업이 용이하지 않다고 합니다. 여름에 작업을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옆에 핀이 있는 연결호스 부분도 작업이 용이하지 않아서 grinder로 절단해야 작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난방배관청소를 하신분이 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