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방차 3選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줄
겨울철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기침소리가 들리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을 대비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줄 겨울철 한방차를 소개한다.
▶들끓는 가래를 잠재워줄 ‘도라지차’
이용법
보관중인 재료의 변질여부를 잘 살펴서 물 600mℓ에 재료 6∼12g을 넣고 서서히 달여 약 2-3잔을 낸다. 이것을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신다. 맛 조정을 위해 설탕이나 벌꿀을 약간 넣어서 마시면 좋다. 또 다른 이용방법으로 도라지를 잘 말려 분말로 만든 다음 열탕 1잔에 2g정도를 넣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한편 도라지 차의 하루 용량은 3잔 이하가 적량이다.
효능
① 폐기(肺氣)를 잘 통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고름을 빼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감기로 인한 기침과 인후종통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아플 때 및 이질복통 등을 치료한다. 한편 도라지는 어성초와 배합하면 급성기 폐의 농종(膿腫)에 효능이 있다 『향약대사전』.
② 감기로 기침을 할 때,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가슴이 가득한 감이 있고 아플 때,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인후두염, 목이 쉬었을 때, 폐농양 및 기타 부스럼 등에 효과가 있다 『동의약학』.
③ 도라지뿌리는 입 및 혀에 생긴 창과 눈이 붉고 종기로 인한 아픔 등을 다스린다 『본초강목』.
④ 인후통과 후비를 치료하고 폐기를 치료하며 폐열로 인한 기가 촉박한 것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⑤ 거담, 진해, 기관지염, 배농, 화농성질환, 편도선염, 인후통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약용식물도감』.
⑥ 칼로 찌르는 듯한 흉협통(胸脇痛), 뱃속이 가득하면서 배 끓는 소리가 나는 증상, 잘 놀라고 무서워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또 오장과 장위를 고르게 하고 혈기를 보하며 한열, 풍비증, 인후통 등을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한다. 또한 음식을 소화시키고 고독을 몰아낸다 『향약집성방』.
⑦ 도라지는 자극성거담제로써 폐를 맑게 하고 감기의 해수와 기관지염증으로 인한 천식, 흉막염, 객담불리(喀痰不利), 인후동통 등을 치료한다. 또 해열, 진해, 거담, 소종, 배농 등의 효능이 있다 『본초학』.
⑧ 한방과 민방에서 도라지는 주로 진해거담, 인후 두염, 편도선염 등에 쓴다.
⑨ 인후종을 치료하며 약기운을 끌어올려 폐기를 잘 통하게 하여 가슴이 막힌 것을 열어준다
도라지차는 목감기에 효과가 좋은 대표적인 한방차다. 보통 도라지는 나물로 무쳐 먹는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고아서 마시는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다. 단아안 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은 “예로부터 도라지차의 효능은 익히 알려져 민간요법으로도 자주 사용되어 왔는데, 향약에 관한 의약서인『향약집성방』에 따르면 ‘도라지는 맛이 맵고 온화하며, 햇볕에 말린 뿌리는 인후통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도라지는 특히 가을철에 발육 상태가 좋기 때문에 기관지 질환이 자주 일어나는 가을~초겨울철에 도라지차를 먹는 것이 좋다. 도라지차는 기관지는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가래를 잠잠하게 재워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게다가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설사나 위궤양 등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섯가지 맛, 더 많은 효능 ’오미자차‘
오미자에는 감(甘) ·산(酸) ·고(苦) ·신(辛) ·함(鹹:짠맛) 등의 5가지 맛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특이한 향기가 있고 약간의 타닌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 오미자차는 폐기(肺氣)를 보(補)하고 특히 기침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목소리가 가라앉았을 때 마시면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건조(乾燥)시켜 두었던 오미자에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은은히 달여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 한국 한방계 차이다. 끓는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하룻밤 두었다가 오미자물이 우러났을 때 마시는 방법, 오미자를 가루로 만들어 열탕에 타서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오미자는 감(甘) ·산(酸) ·고(苦) ·신(辛) ·함(鹹:짠맛) 등의 5가지 맛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특이한 향기가 있고 약간의 타닌이 들어 있다. 오미자차는 옛날부터 한방계에서 폐기(肺氣)를 보(補)하고 특히 기침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목소리가 가라앉았을 때 마시면 효험이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오미자차 [五味子茶] (두산백과)
▶몸의 안정을 돕는 ‘대추차’
대추차는 감기와 비염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 대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급격히 온도가 떨어진 초겨울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대추는 특히 호흡기질환에 좋아 비염치료에도 도움이 되는데, 대추를 달여서 꾸준히 마시면 코의 점막을 강하게 만들어 비염치료 및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대추에는 우리 몸이 안정적으로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성질이 있다.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게 되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질이 있어 불면증과 신경쇠약에 좋다. 대추는 정신건강은 물론 내장기능에도 효과적인데, 대추에 들어있는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장속에 있는 독을 제거하고 장에 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잘 익은 대추를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변비를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대추차 효능 - 항암효과 및 노화예방
대추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대추의 식이섬유는 발암성분을 흡착하여 없애준다고 합니다.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은 암 예방 뿐만아니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노화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 개선 및 수족냉증 치료
주위에 보면 수족냉증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신데요. 평소 손발이 찬 냉증이 있는 분들도 대추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좋습니다.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대추차를 마시면 몸과 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서 수족냉증치료에도 대추차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호흡기질환 치료
기침과 같은 호흡기질환의 경우에는 몸의 면역력과 연관이 많은데요.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을 강화시켜 호흡기질환 예방 및 치료에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감기증상이 있는 분이라면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좋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치료
신경이 예민하거나 날카로워지면 잠을 쉽게 들지 못화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성분이 풍부한 대추차를 잠들기전에 마셔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스트레스 해소 뿐만아니라, 불면증 치료에도 대추차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뇨작용
대추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신장을 강화시켜주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우리 몸안에 있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로인해 숙취해소나 심혈관계 질환에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