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무슬목에 위치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청소년의 해양수산 탐구심을 높이고,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1998년 5월에 개관을 하였다. 해양수산과학관이 위치한 이곳 무술목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로 잘 알려진 곳이며, 전국적인 일출의 명소로 알려진 향일암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개관 이래 300만명 이상이 다녀 갔고, 2008년에는 개관이래 최대인 55만명이 관람을 하였다. 수족관에는 대형수조 및 주.소형 수조 33대에 국내 토종 어류 약 100여종 5,000여 마리가 전시 되어 있는데 특히, 여우고기 같은 희귀 어종이나, 전라남도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일부 다처제인 용치놀래기 같은 어종들은 이곳 해양 수족관이 아니면 찾아 보기 힘든 물고기 들이다.
또한 스킨스쿠버가 되어 실제 바다 속을 탐험하는 듯한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은 어린아이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체험관이다. 그밖에 종묘 배양장도 있어 어패류의 종묘생산과정과 양식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치어들 잡아보는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체험학습장에는 국내최대의 체험수조(터치풀)가 설치 되어, 직접 물고기와 조개, 고둥, 게불 등을 쉽게 잡아 보고 만져보면서 공부하는 현장체험 학습을 할 수 있고, 해양수산과학관의 바로 뒤쪽으로는 무술목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현장학습을 위한 전국 초중고 학생 단체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주요 전시 시설로는 33개의 수조가 갖춰진 수족관과, 체험수조.원형사육수조 등이 있는 체험 학습장, 종묘배양장, 3D입체영상관, 세계의 희귀 산호와 패류 등이 전시 되어 있는 수산증양식디오라마관 등이 있다. 인근에 무술목전적지와, 향일암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연계 관광을 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