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전문가(건축사, 시공사)를 만나보자
건축전문가를 만나기전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첫 번째, 건축관려 서적, 잡지, 인터넷을 통하여
자신의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설계한 건축전문가를 2~3명 정도를 직접 만나본다.
그중 자신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을 선택한다.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차례다.
막상 건축전문가를 만나 건축에 모르는데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될 것이다.
건축에 대하여 모르니 건축전문가를 찾는 것 아니겠는가?
뭐 건축철학, 전문지식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주택에서의 누리고 싶은 일상, 하고픈일(농사/취미생활), 준비된 예산 등
요구조건을 이야기하면 된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모순되는 이야기들도 나올 것이며,
구체화 하기 힘든 내용들도 있을 것이다.
건축전문가는 이러한 모순적인 부분을 현실적으로 구체화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냥 말로만 하는 것 보다
내용을 메모 해두면 자기의 생각이 정리되고,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전달 할 수 있다.
건축전문가를 만나기전 이야기할 내용과 만난 후 생기는 궁금증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다 보면, 집에 대한 구체적인 상이 그려지고, 소통도 훨씬 수월해진다.
그런 소소한 이야들이 설계의 밑바탕이 된다.
주의할점은 자신이 생각한 틀 안에서만 갇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더 넓은 세계와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마음을 가져야 한다.
조급하게 서둘러 한두번 만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해온 삶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충분히 이야기 하고 수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