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밀어 : 흙. 속. 안. 몽땅. 모두. 뚤러. 뚫어. 새기다. 긋다
우리말 | 타밀어 | 발음 | 영어 | 한문 | 해설 |
흙 | மண் |
| dirty dirt | 土 | 더러운 먼지. 진흙. 땅 |
속. 안 | உள்ளே | Uḷḷē |
|
| 울. 우리. 우라 |
몽땅 모두 | மொத்தம் | mottam | all |
| 합계 |
뚤어 뚫어 | துளை | Tuḷai |
|
| 구멍을 뚤어. 골. 굴을 나타냄 |
새기다 긋다 | नक़ाशना | naqa:shnā: | carve cave | 刻 새길 각 | 조각하다. 동굴 qakh. qach. qash |
◼흙은 영어 dirty와 관계가 있다. dirty의 어근 dirt는 먼지, 진흙. 땅을 나타내며. 우리말의 ‘더럽삐다’와 같다. 베트남어로 토지니 경지를 뜻하는 đất(덧)으로 발음되며, 또한 영어 mud는 진흙을 나타낸다. 이 mud는 육지이며 땅이다. 이 말이 믙. 맡. 믙. 뭍으로 인도에 남아 있다. 아울러 우리말의 팥. 밭. 맡. 밭 역시 땅이며 육지를 나타낸다. 말라얄람어로는 흙을 മണ്ണ് 로 maṇṇ발음하며, 칸나다어로는 ಮಣ್ಣು 로 Maṇṇu 발음하며, 텔루구어로는మట్టి 로 Maṭṭi로 발음한다. 즉 흙은 맡. 맏. 말. 만의 발음변화가 일어난다.
◼ 타밀어의 Uḷḷē는 풀이나 나무 따위를 얽거나 엮어서 담 대신에 경계를 지어 막는 물건인 울을 뜻하며, 또한 짐승을 가두어 기르는 곳인 ‘우리’을 말한다. 일본어로는 ‘우라’라 발음하며, 말라얄람어 ഉള്ളിൽ 로 uḷḷil로 발음하며, 칸나다어로는 ಒಳಗೆ 로 Oḷage 로 발음하며, 모두 속, 안을 뜻한다.
◼ 타밀어 mottam은 합계를 뜻하는 말이며, 우리말의 몽땅 가져와!, 몽땅 해치워 버릴 테다. 몽땅 이 말은 어디서 온 말인가? 를 뜻하는 모두 all의 뜻이 된다. 이때 mottam의 어근의 ㅌ받침은 변화하여 ㄷ-->ㄹ-->ㄴ<-->ㅇ비음현상이 일어나며 mott는 우리말의 모두를 생각나게 한다. 이는 텔루구어 మొత్తం 로 Mottaṁ으로 발음되며 두루, 합계의 뜻이 된다.
◼ 타밀어 Tuḷai는 구멍을 뚫는 것을 뜻하며, 구멍을 뜻하는 힌디어छेद 는 chhed로 발음되며, 이는 우리말의 ‘캐다. 채다’에서 kh-->ch로 변하는 것이며, 또한 땅을 파다. 카다. 까다의 캐. 채. 패의 변화 현상이다. 또한 구멍을 뜻하는 골. 굴은 गोड़ना (goṛnā:)로 발음되며, 이는 타동사 ‘괭이질하다. 땅을 파다. 땅을 뒤집다’의 뜻이 된다. 여기서 어근 gor 골은 골을 파다. 골=굴. 구멍을 뜻한다.
◼ 영어 새기다(carve), 동굴(cave)의 어원은 우리말의 경상도 사투리 ‘갈아삐 ->갈아버려’에서 유래한 것이며, 동굴 cave도 경상도 사투리 ‘캐삐-->캐버려’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자음도 ‘캅<->칵->각’ 이 되어 새길 각(刻)자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페르시아어 کاویدن (kāvīdan) 의 어근 کاو) (حفر کردن) 은 파다, 발굴하다의 뜻이며, جستجو کردن، تجسّس کردن는 조사하다, 연구하다, 논쟁하다. 의 뜻이 된다. 또한 کاو [kāv]의 어근 (کاویدن의 어근) 역시 파다, 발굴하다로 이는 발굴, 파냄, 조사, 연구, 논쟁을 뜻한다. 이는 모두 ‘날. 날카롭다. 날 세기다. 조각하다’ 의 qakh qach qash의 발음변화라고 볼 수 있다.
◼ 인도어 नक़ाशना 는 naqa:shnā:로 발음되며 이는 ‘타동사 (문자, 도형 따위를)파다. 타동사로 조각하다’ 의 뜻이며 카르. 카흐. 칵. 각으로 발음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उकेरना [ukernā:] 는 타동사 ‘파다. 새기다’. खोदना [khodnā:]는 타동사 ‘파다. 파헤치다’의 뜻이다.
◼ 벵갈어 খুদা (Khudā)는 ‘새기다’의 뜻이며, 구자라트어 કોતરવામાં (Kōtaravāmāṁ) 역시 ‘새기다’ 의 뜻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