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간지 안동향우신문(安東鄕友新聞)이 10월 25일자에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경안고등학교에 관해
한 페이지 전면 특집기사를 실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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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고등학교 반세기, 地域史와 함께
서당골 안 자리, 기독교 정신 바탕한 푸근한 학당
54년 반피득 선교사 설립, 동문 수만도 1만8천여 명
안동에 소재한 경안고등학교(교장 곽만영) 하면 또 다른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사학의 명문이다.
유교적 색채가 짙은 안동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학교가 명문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재학생은 물론 관련 전체 직원 모두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안의 태동
6.25전쟁의 화약 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인 1954년 2월 재단법인 경안고등학교가 설립인가됐다.
미국북장로회 소속 반피득(Peter Van Lierop), 우열성(Stanton R. Wilson) 등의 선교사와 안동지역 기독교계의 핵심이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에 의해 경안은 태어났다. 이후 64년 경안여중과 경안여상(現 경안여자정보고) 인수 등을 거치면서 오늘날 경안노회 산하 재단법인 경안학원이 형성되는 과정을 거쳤다.
초창기 6학급으로 출발한 경안고등학교는 1975년 30학급이라는 메머드 학교로 지역에 뿌리를 내렸으나, 지역인구의 감소와 지역 학생의 대도시 유출로 현재는 21학급 670여명의 학생이 53명의 교직원(교장1,교감1, 교목2, 교사44, 행정5)과 함께 하고 있다. '먼저 하나님'(God First)이라는 교시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자 - 믿음으로 - 근면으로 - 협동으로'라는 교훈을 목표로 하고, 교목은 상수리나무, 교화는 라일락, 교조는 독수리를 상징으로 하고 있다. (계속)
경안고등학교를 보도한 <안동향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