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전원주택 건축한 것을 보면 대개 기초가 드러나 있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해 보였는데,
미국 사례를 보니 기초 아래나 둘레에 단열을 해주게 되어 있었다.
미국 정부와 미네소타 대학의 조사 자료를 보니 기초외부 단열을 안할 경우 년간 약 30~50% 의 열손실을 가져온다고 한다.
(아래 미네소타 대학 자료)
아마, 이렇게 높게 잡은 이유는 지하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 주택들의 경우라 그런가 보다.
기초외부, 즉 기초 둘레 단열만의 경우, 관련 제품 판매 업체의 자료는 년간 22% 손실이라고 나와있다. (아래)
우리나라는 온돌 문화라 바닥에 열이 많아 기초부분에서 빠저 나오는 열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열이 새는 모습의 열화상 사진.
또한 여름이 점점 길어지는 요즘 기후에 낮동안 기초부분이 열을 받아서 에어컨 냉기를 감소시켜 효율을 떨어뜨리는 부분도
상당부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이 신경쓰여 미국에서 흔히 기초외부 단열 보호재를 사용 하는 누도 사 제품을 시공해 보았다.
벗고 있는 콘크리트 기초 외부.
기초에 얼룩이 지고 때가 끼고 실금이 생겨있다. 콘크리트가 태양에 직접노출되면 수축팽창하여 수명이 짧아진다고 함.
외벽사이딩이 기초에 닿아 있어, 빗물이 직접 닿지 않고 흘러가도록 하는 후레싱 설치 공간을 주기 위해 약 5센티 잘라냈다.
그랬더니 그 틈에 여러 벌레들이 집을 짓고 왔다갔다 했다. 이러한 벌레도 집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겠다.
기초부분을 깨끗이 청소하고, 스티로폼용 우레탄접착제를 바르고
그위에 50T 스티로폼을 붙여준 모습.
스티로품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누도사 품명 "그라운드 브레이크" 를 준비한 모습.
이 제품은 충격 및 태양 자외선에 강하게 만들어저 있어, 미국에서 애용 되고 있다.
접착제를 스티로품 위에 다시 바르고 외단열 보호 그라운드 브레이크를 붙여준 모습.
그다음에 후레싱을 해준 모습. 빗물이 기초나 집 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함으로 집의 수명이 오래 가는 효과.
서양식 목조주택에서 빗물을 흘리기위한 여러 종류의 후레싱을 볼수 있는데, 이것이 집수명에 아주 중요.
이렇게 집에서 혼자 시공해 보았다. 이제 옷을 제대로 입은 것 같아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랄까...
참 제품 정보는 tprotec.co.kr 에 가면 상세히 나와있다.
끝.
첫댓글 국제기준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13미리, 23미리 e-보드 정도면 충분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미국시공사례는 대부분 50미리를 사용했던데, 20미리를 사용해서 시공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