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정인승선생 정신선양 전국글짓기대회 심사결과
- 610만원 현상금 공모
정인승한글학교는 ‘제2회 정인승선생 정신선양 전국글짓기대회’ 심사결과를 금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장수군 계북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송창점)가 주최하고, 정인승한글학교(교장 송창점)가 주관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군수-이사장 최훈식), 장수문화원(원장 한병태)이 후원했다.
공모는 지난달 8월 8일을 시작으로 이달 9월 20일까지 실시했다.
이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출신으로 내선일체를 강조하던 일제강점기에 조선어학회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조선어 큰사전을 정립한 이 지역의 대표적인 항일인물인 건재 정인승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운동으로 펼쳐졌다.
또한 글짓기행사를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중심인 전북을 알리고 2덕 3절 5의에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교육의 도시 장수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1회 때 초등부, 중고등부 부문을 이번 대회는 일반부 부문까지 확장 공모한 결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초등부 △대상에 방다윤(동화분교) △금상에 김장현(용인백현초), 최예준(번암초) △은상에 김고은(장계초), 채호림(장수초) △동상에 최예린
▲중·고등부 △대상에 최민준(장수중) △금상에 성아현(장수고), 김대현(동백중) △은상에 이찬희(영동중), 김세은(백화여고), 김도현(용인백현고), 유하늘(백화여고) △동상에 이찬혁(영동중), 정요한(솔빛중)
▲일반부 △대상에 정희원 △금상에 유영석 △은상에 김현태, 장공민성, 강수진 △동상에 강수진 등이 610만원 현상금 공모 당선자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 심사는 사과, 오미자, 토마토, 한우 등의 특산물로 유명한 이 고장 출신, 이삭빛 산골시인(한국그린문학 발행인, 전라정신문화연구원 이사)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뜨거운 눈길을 끌었다.
이시인은 이삭빛TV(진행 이삭빛, 현석)활동과 함께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시가 선정(2017)되면서 국민천사시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전주 안중근장군 관장인 노상근(현석시활동가- 투데이안 논설위원장)박사와 최영희시인, 송창점 한글학교 교장(시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송창점 정인승한글학교 교장은 “오는 10월 8일에도 정인승선생의 한글사랑을 이어받아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할 예정(예선 100여명 참여)인데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란다”며 “장수군을 알리고, 이지역이 진정한 문화 교육도시가 되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 K-팝과 K-컬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모두 한글의 정신이 살아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장수군 계북면의 문화발전이 이 의미 있는 날갯짓들을 통해 피그말리온 효과로 전북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