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3대 절기
과월절(파스카)
초막절(草幕節)
오순절
2. 초막절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장막(초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유대인의 절기(명절).
수장절이라고도 하며, 과월절(유월절, 파스카) 및 오순절(칠칠절, 맥추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이다(탈출기 34,22).
너희는 밀의 맏물을 거두어들일 때 주간절을, 해가 바뀔 때 추수절을 지켜야 한다. |
절기를 축하하는 동안 장막집에서 살던 그들의 습관에서 나왔으며, 선조들이 40년 동안 초막에서 살며 방랑하던 유목생활을 기억하여 기념하는 절기이다. 유대력으로 티쉬레이 달(Tishrei;태양력의 9~10월에 해당)의 15일(추분일에 가까운 보름달)부터 1주간 지켜졌는데,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성회가 열렸다. 농사력이 끝나는 가을에 지켜졌다.
일년 중 가장 마지막 절기이며, 큰 절기로 여겼는데, 초막절은 단순히 명절이라고 언급되었다(요한복음 7,1-2).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마침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웠다. |
절기가 끝나는 날에는 비와 이슬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행해지고,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 매일 제단에 붓는 행사가 행해졌다(요한복음 7,37~38).
축제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일어서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교 광주대교구
남동 5.18 기념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