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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황금과도 같은 휴가.. 어디를 갈까?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했지만 이번엔 중국쪽을 다녀오고 싶었다. 물망에 오른곳은 북경, 백두산, 그리고 장가계다. 북경과 백두산은 3박 4일 일정, 그리고 장가계는 4박 5일 일정! 그래 자주 나가는것이 아니니 하루라도 더 있는 장가계로 가자~ 해외 여행을 처음 나가는 직장동료(조금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말에 휴가까지 바꾼 동료 ㅎㅎ)와 함께 멋지고. 아찔한, 그리고 광대한 스케일의 중국 장가계 여행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발해 본다.
(천문산 케이블카 코스 풍경 中)
7월 27일 수요일! 이번주는 비가 엄청 많이 왔다. 많은 비로 인해 비행기가 뜰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비행기는 곧장 활주로를 벗어나 구름위를 날고 있었다. 3시간 정도 걸렸나? 중국 장사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차로 이동해 장사 > 장가계로 이동했다. 첫날은 베리 타이어드 해서 곧바로 잠을 청했다..
(보봉호 풍경)
이튿날이 되었고, 우리는 보봉호로 출발했다. 아, 참고로 우리 팀은 "최용"이라는 가이드가 이끌어 주었고 어르신4분, 그리고 가족5명, 우리 3명 이렇게 총 12명이 함께 움직였다. 반 인공 호수. 거대한 보봉호 유람선은 흡사 우리나라 단양의 유람선을 타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단양의 유람선이 더욱 ㅎㅎ
그리고 이곳 원주민들과 사진 한장 담는다..ㅎㅎ 이런게 추억이다. (참고로 한명과 같이 사진 찍으면 1천원이다. 한명만 찍고자 했는데.. 헤헤 하고 있는 사이에 어느덧 3명이 되었다-,.-) 그래도 좋다~~~캬!
(십리화랑 모노레일 타는중)
워낙 방대한 땅 중국.. 여행지를 돌아보는것도 걸어서 구경하면 언제 끝날지 모른다. "십리화랑"이곳은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한폭의 산수화에 비유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정말 멋있는 곳이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바라본 풍경은 정말 예술이다.
(천자산 자연보호구 등정 中)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고서 이동하는데, 케이블카의 높이가 장난 아니다. 풍경의 감탄, 높이의 공포가 함께 느껴졌다 ㅎㅎ
기가 막힌 풍경이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높이는 무려 326m ㅎ
빠른 속도로 낙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온 후 바라본 풍경
그리고 원가계로 이동
아바타 배경에 나온 바위라는데..ㅎㅎ 멋진 풍경과 추가 설명은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다. 오늘 정말 많이 걸은듯 하다. 숙소 들어가 발마사지를 받고서 시원한 '청도맥주' 한잔하고서 취침~~
(대협곡 中)
대협곡을 걸어내려가는데 경사가 조금 있다.
대협곡에서 유람선을 타러 이동중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공기.. 좋다~~
(천문산 케이블카)
어제 천자산에서의 케이블카는 잊어라.. ㅎ
거의 수직에 가깝게 올라가는데,.. 아래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말티고개가 생각났는데, 길이면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천문산사 가는길 - 귀곡잔도 정말 절벽에 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 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귀곡잔도다.
천문산사. 이 곳 역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천문동)
아래에서 볼때는 계단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계단도 계단이지만, 경사가 장난 아니다. 땀으로 목욕을 했다 ㅎㅎ
천문동에 올라와서 바라본 풍경.. 경사가 역시 ㅎㅎ
그리고 토가성에 들렸다.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상당히 유명했던 곳이라고 한다.
토가성과 함께 일몰
(천문산쇼)
제작비 600억, 동원인원 400명의 엄청난 공연이다.
4일차 오늘의 일정은 용왕동굴을 관광하고, 쇼핑 2군데를 하고서 장사로 이동하는 것이다. 장가계에서는 마지막 여행일정이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종유석 동굴인데, 크기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누가 중국 아니랄까봐 ㅎㅎ
돌각대를 이용해서 사진을 담아본다. 그리고 장사로 이동~
이정표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726km 를 볼 수 있다. 신기했다. 이곳은 장사시에 위치한 열사공원.. 호수물을 주민들이 인위적으로 퍼 날라서 만들었다는데... 호수 역시 엄청 크다. 2년 걸렸다는데;;
그리고 상강 유람.. 이를 끝으로 장사, 장가계, 원가계~의 4박 5일 패키지 여행은 끝이 났다.. 무척이나 더웠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좋았따. 대략 42도? 정도 되었을거다 ㅎㅎ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공항에서 나머지 컷을 담아본다.
즐거운 중국 여행이었다. 귀국해서 보니, 역시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ㅎㅎㅎ 애국자가 되어서 돌아온 느낌이랄까?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