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경입니다.
2025년 1월 6-17일 라온봉사단의 첫 모임을 대부도에 위치한 베르아델승마클럽에서 가졌습니다.
봉사를 위해 마음도 모으고 하나씩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데 단 한명의 지각생도 없이 모인 것을 보고
이미 하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래와 오카리나 연주를 위해 복식호흡부터 가르쳐 주신 노**선생님!
악보며 오카리나며 모두 준비해 와서 가르치는 모습에 감동과 봉사에 대한 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서로의 소리를 들으면서 한 음 한 음 낼 때 음악이 되는 경험을 하며 라온봉사단도 이렇게 조금씩 성장 발전할 것을 기대하게 되었답니다.^^
라온봉사단을 위해 플릇 연주까지 해주신 노**선생님 덕분에 워크숍 분위기가 더욱 따뜻하고 포근해졌답니다.^^
피곤하고 지칠 상황에서도 단원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타로를 해석해주신 문**선생님!
잘 모른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셨지만 정말 정성을 다해 진정성 있게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또 하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타로를 통해 앞으로 만날 대상자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먼저 경험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이것으로 끝났을까요?
아뇨~~~^^
조**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보드게임!
보드게임하면 재미는 있지만 대부분이 머리를 써야해서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번 보드게임은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웃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아이처럼 소리내어 웃고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 또한 앞으로 만날 대상자들과 소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해서 벌써 기대가 됩니다. 신나게 놀다보니 사진을 못찍었네요.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마주한 구수한 누릉지와 신선한 삶은 달걀, 맛깔나는 김치와 밑반찬들!
정성스럽게 차려진 아침상은 사랑이었습니다.^^
아침을 맛나게 먹고 말과 교감하면서 사진도 찍고 힘차게 달리는 말들을 보면서 라온봉사단의 의미있는 미래를 상상하게 되었답니다. ^^ 큰 일을 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단원들과 함께 하나씩 조금씩 만들어가보려고 합니다. 함께 하기에 가능할 듯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도 각자 알아서 준비해온 것들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하는데 펼쳐놓으니 한아름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시간이 정말 알차고 풍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임에 의미를 두고 스스로 실천한 봉사단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애써주신 한**회장님과 임원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단원들에게 단장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그날까지 함께 하나씩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완전 해피^^
첫댓글 사진과 글을 보니 이틀 동안의 즐겁고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이 떠올라 미소짓게 됩니다. 또 앞으로 함께 할 일들에 대한 기대감도 생깁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