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에 다리미패밀리 캐스팅이 났을 때 그 전까지 암담했던 기분이 한방에 풀리는 느낌이라 너무 행복하고 기뻤었던 게 생생한데 어느덧 벌써 마지막회 방영하는 날까지 왔네요. 2024년은 다리미 패밀리를 기다리고 9월 말부터는 매주 강주와 만나면서 즐거웠던 한해로 남을 거 같습니다. 처음에 주말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사실 재벌집 아들에 허당 허세 허술 캐릭터라고 하길래 기존에 했던 재벌 캐릭터와는 어떻게 다르려나 했는데…
서강주는 정말 남다르게 착하고 능글맞고 애교있고 사랑이 많은 캐릭터였어요. 항상 김정현 배우는 연기하고 있는 역할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았는데 이번에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강주를 맡아서 실제로도 항상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거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부모님 배우님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또래 동료들과도 잘 지내면서 촬영한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가장 좋은 거는 김정현 배우의 능글맞은 연기와 코믹 슬픔 깊이있는 연기 다 잘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다는 거였네요. 배우 칭찬이 내 칭찬인 것마냥 기분 좋은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동안 다림이의 사랑도 얻고 싶고 100억 문제도 잘 해결해서 두 가족 다 좋은 결말을 맞게 해주고 싶어서 강주가 참 많이 동동 거렸는데… 그래도 결국 행복한 마무리가 되서 다행이네요
다른 작품들보다 더 긴 시간 방영해서 다리미 패밀리와 헤어지려고 하니 조금 더 섭섭하네요 36화여서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가버렸어요 ㅠㅠㅠ
김정현 배우 잠시 잘 쉬고 또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으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그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