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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황당사건 25시
서울의 한 주택가. 늦은 밤, 괴기스러운 음악이 온 동네에 울려 퍼진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집은 현관문과 창문이 모두 꽁꽁 닫힌 상태. 공포스러운 음악에 이미 밤잠 설친 주민들의 신고로
구조대원들이 출동, 고공사다리까지 동원하고 창문까지 부수고서야 진입이 가능해졌는데.. 그 안에선 과연 무슨 일이?
한 여자의 신고로 소방력에 경찰력까지 동원됐다.
사연인 즉슨, 남편이 전화기 너머로 자살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위치추적 결과로 남편이 있을만한 근방을 이 잡듯 뒤져 결국 찾아냈는데.. 그 곳은 바로 남편의 차량 안!
부천 번화가의 한 포장마차에서 연이어 만원 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위조지폐 만 원짜리로 용의자가먹고자 한 건, 다름 아닌 천 원 짜리 닭꼬치였다고..
그런가하면 메뉴판을 차량 번호판으로 교묘하게 위조, 운수업계 사장의 신고로 잡혀온 남자가 있다.
누가 봐도 감쪽같이 속을법한 번호판에 경찰들도 놀랄 정도였는데..
지구대 안은 특히 황당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곳.
지구대 화장실이 남,녀 공용으로 되어 있는 것에 불만을 품은 중년 남성은 한 시간이 넘도록 지구대가 떠나가라 고함을
지르다 결국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었고, 돈이 없어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이 속상한 한 20대 청년은 지구대 안에서
난동을 피우다 수갑신세를 면치 못했다.
또, 차도 중앙에 버젓이 드러누워 시민들의 시선은 물론 경찰들의 손까지 빌려야했던 중년여성까지..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대한민국 별별 황당한 사건들을 vj카메라가 취재한다.
2. 돈 주고도 못 먹는다! 예약필수 음식열전
재료가 귀해서 혹은 조리시간이 길어서 예약이 필수인 음식들 대공개!
이른 아침 부산 항구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고등어 잡이 배에 실려 온 200KG 헤비급 청상어~
이날 잡힌 상어는 오랜 만에 잡힌 대물 중에서도 특A급이라는데... 잡힌 상어 때문에 신난 사람 따로 있다!
바로 상어 요리 예약 받아 놓은 음식점 사장님~
잡혀야 대접할 수 있는 음식인 탓에 상어 요리는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요리가 없다는데...
상어 한 마리에서 단 네 조각 밖에 안 나오는 지느러미 부위로 만든 왕 샥스핀 특선 찜 요리는 예약부터 줄서는 요리란다.
그러나 이 요리를 능가하는 귀한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상어의 굵은 연골을 푹 고아 만든 상어 연골탕! 상어가 잡혔다는
소식 듣고 온 손님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고 먹는 특 보양 음식이라는데...
질 좋은 참다랑어 들어온다는 소식에 만사 제치고 예약부터 하는 손님도 있다!
참치 중에서 최고로 맛 좋다는 참다랑어의 뱃살 부위는 3M 넘는 참치 부위 중에서 최고로 친단다.
골수 단골들에게만 주는 메뉴판에 없는 요리는 바로 참치 머리찜 요리와 참치 눈물주!
참치 눈물주는 참치 한 마리에서도 몇 잔 밖에 나오지 않아서 같이 온 손님들 사이에서 쟁탈전도 벌어진다는데...
그런가 하면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약이 꼭 필요한 음식이 있다!
귀한 손님이 왔을 때만 대접한다는 몽골 최고 보양식 양고기 자갈 통 찜 요리~
검은 자갈을 불에 달궈 그 열로 양고기를 통 안에서 쪄 먹는 요리라는데 음식 만드는 시간만 무려 4시간이 걸린다고...
특별한 접시를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토시살, 안창살, 치맛살 등 일등품 한우에서 나오는 특수 부위만 모은 요리가 있다는데 소 한 마리에서도 소량이 나오는
탓에 하루에 30개 접시만 한정판매 된단다.
이 특수부위 맛 보려는 손님들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그러나 그 중에서도 안다는 사람만 먹는 부위는 따로 있단다. 바로 갈빗살 중에서도 가장 연하다는 황제 갈빗살과
15KG의 양지를 해체해야만 먹을 수 있는 알양지 부위~ 소
한 마리에서도 6~700G 밖에 나오지 않아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부위라는데...
하루에 한 그릇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인 음식도 있다.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약호박 산삼 삼계탕! 약호박 속에 귀하다는 산삼,
영양 으뜸인 초란 닭을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라는데 재료선별작업부터 특수 제조된 오븐기까지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요리란다.
이 요리 맛본 손님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요리가 아니라 보약 한 첩 먹고 간다고 하는데...
없어서 귀하고 동나서 애가 닳는 예약 필수 음식 속으로 VJ 특공대가 들어가 본다.
3. 주름펴고 살자! 젊게 살기 대작전
공공의 적! 주름을 잡아라!
주름잡는 밥상, 주름 펴는 마사지...
나이를 거꾸로 먹는 비법, 전격 공개 !
이마 주름, 목주름, 팔자 주름, 눈가 주름 등등...주름이 하나둘 늘어가는 건 그만큼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표시!
예전엔 주름살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건 기본이요.
나이든 사람의 여유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상황은 정반대이다. 동안열풍을 시작으로 안티 에이징,
안티 링클 등등.. 노화를 방지하고 오랜 시간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게 대세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30년 젊게 사는 문 할머니는 환갑의 나이에도 삼단 같은 머리,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 얼굴을 유지해 30대라는 행복한 오해를 받는다는데...
그녀의 동안 비법은 몇십 년째 철저히 지켜오고 있는 체질 식단!
소음인이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건 절대 먹지 않는단다.
또한 끊임없는 운동과 자기 관리로 10대 못지않는 유연성과 탱글탱글한 피부를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건 기본..
몇년전 한 대학 성악과에 입학해 그야말로 젊은이처럼 살고 있단다.
최대한 주름 없이, 최대한 곱게 늙기 위해선 미리 미리 주름 관리는 필수!
주름의 적, 자외선에 항상 노출된 레이싱 모델들의 주름관리법은 특별하기만 한데..
매일 두꺼운 화장을 하다 보니 철저한 클린징이 그녀들의 주름 방지법 1단계..
달걀, 식초, 와인 등을 이용해 30분 이상 세안해야 주름 예방을 할수 있다는데... 화장 뒤에 감춰진 어린 아이 같은 피부!
레이싱 모델의 그 비법이 공개된다.
주름없이 팽팽한 동안, ‘쌩얼’이 대접받는 시대다 보니 마사지숍을 찾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무용가 출신 피부관리사가
특별히 고안한 <아트테라피 마사지>는 무용동작으로 얼굴의 혈점을 자극..젊은 피부로 되돌려 주는 건 기본...
한편의 공연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단다.
또한 초콜릿 마사지도 인기! 초콜릿은 항노화 성분을 갖춘 최고의 제품! 먹는 것도 아까운걸 어찌 몸에 바를까 싶지만..
젊어질 수만 있다면 이쯤은 당연한 일이란다.
그런가하면 젊게 살기 위해 <항노화 클리닉>을 찾기도 하는데...
20대 손님부터 60대 손님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부모님 생신선물로 얼굴주름, 목주름 펴주는 것 또한 익숙한 풍경이란다.
또한 젊은 여성들은 주름을 없애기 위해 <연예인표 수술>에 도전!
얼굴속에 실을 넣는 이 수술은 2시간이면 감쪽같이 주름이 펴지고 그 효과 또한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한편 주름의 원인부터 잡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 추세! 체질 테스트와 생체 반응 검사를 거친 후,
주름펴기에 돌입..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행해졌다는 거침(톱니바퀴처럼 생긴 침)을 이용해 얼굴을 탱탱하게 주름을 펴고 있단다.
주름은 펴고 싶지만 치료와 수술이 무서워 또다른 방법을 택한 사람들도 있었으니...
일명 셀프 케어족!! 빠른 음악과 동적인 동작으로 이뤄진 비트 요가는 탈모예방과 얼굴 주름 예방에 탁월해 요가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이고, 얼굴 리프팅 테이프는 나이든 분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상태란다.
주름없이 탱탱하게~
주름 펴고 당당하게!! 남보다 더 젊게, 더 어리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과 그 현장을 vj 카메라에 담아본다.
4. 구구절절, 산사는 축제중!
가을의 절정, 11월에는 전국 팔도 방방곡곡이 축제의 물결이다.
풍경소리만 청명하게 울리던 산사도 일 년 중 이때만은 들썩들썩!
일 년에 단 하루! 이중으로 봉인되어있던 부처님 가사가 공개되고, 버스만한 괘불이 수천 명의 신도 앞에서 펼쳐진다.
팔만대장경의 경판 하나하나를 이고 소달구지에 싣고 600여 명의 이운행렬이 진풍경을 이루고, 이천 명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밤을 새며 삼천 배에 참여한다는데...
조용하던 산사에서 대체 무슨 일이?
- 1361년 된 종가 사찰, 통도사의 개산대재
부처님의 가사와 사리가 봉인되어 불상 없는 대웅전으로 이름난 사찰, 통도사!
불자들의 성지순례지인 이곳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는데...
개산대재의 전통이 시작된 곳이니 만큼 통도사의 개산대재는 모든 신도들이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축제!
그러다보니 하루 방문객만도 수천여 명! 팔도의 신도들이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달려오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으니~
일 년에 단 한번, 이날만 공개되는 것이 있기 때문!
평소 항온항습 철저한 목함과 유리함에 이중 보관되었던 부처님 가사가 비록 단 두 시간 동안이지만 신도들에게
선보이며, 버스 한 대만한 부처님 괘불이 온 천하에 공개된다.
이날을 위해 통도사의 미곡간이 팔도 신도들을 맞기 위해 활짝 열리며, 점심공양 하나만을 위해 새벽 3시부터 밥 전담
스님 15명 국 전담 스님 5명이 총출동한다. 이날 합창제에서는 꼭지점 댄서 스님의 등장으로 법당이 술렁일 정도
였다는데..
통도사의 개산대재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사찰 곳곳에서 이뤄지는 1361년 된 종가 사찰 통도사의
개산대재 현장을 간다
- 삼천배 철야전진기도 - 봉은사
밤 9시만 되면 정적이 깔리는 사찰!
그러나 일 년 단 한 번! 봉은사의 밤은 시끌벅적, 난리법석이라는데..
밤샘 삼천배 축제가 열리기 때문!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삼천 배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8시간!
이날을 위해 작정하고 모여든 남녀노소 신도들로 북적이고.. 철야정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비법들 공개되니~
배고픔 방지하는 도시락에 과일은 기본, 피로회복 드링크제에 수지침, 무릎담요까지! 삼천 배를 세는 방법도 여러 가지!
백팔염주에 체크기, 삼천배 전용 경전까지 동원된다. 새벽까지 계속되는 삼천배 축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 봉은사가
준비한 땅콩잣죽은 이 맛을 보기 위해 12시까지 기다리는 신도들이 있을 정도! 도심 속의 사찰, 봉은사의 삼천배 철야
현장에 가본다
- 팔만대장경 이운 재현- 해인사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을 재현한다! 팔만대장경 본부는 해인사 스님을 필두로 일 년을 준비해온 이날의 마지막 회의가
열리고, 축제당일, 인근 군부대부터 학교, 부녀회 등 온 동네 사람에~
이운행렬에 참여하기 위해 특별히 뽑힌 전국팔도 손님, 티벳 스님, 외국인까지 총 600여명이 참여!
까만 치마에 하얀 저고리 입은 아낙들~ 경판을 머리에 이고, 근위병에 포졸, 장군들은 이들을 호위한다.
그뿐인가? 당시 사용되던 지게, 어깨에 메고, 동네에서 가장 일 잘 하기로 소문난 소들은 경판을 운반할 달구지에 동원
된다.
취타대의 음악에 맞춰 2시간 반의 행진이 시작되니~
시간은 옛 고려시대의 팔만대장경이 이운되던 그 당시로 돌아가고! 이 광경 과히 기이하니~
도로 위의 운전자들, 차 밀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찍기 여념없다!
경판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해인사까지 이운하니~
팔만대장경 이운하던 조상들의 마음과 불심이 다시 살아나고!
이날, 최초로 ( 언론인들에게 ) 팔만대장경고까지 공개됐다는데...
온 시민과 팔도 손님, 외국인 손님까지 함께한 팔만대장경 축제 현장을 간다.
심심산중 산사에서는 무슨 일이?
산사 축제의 현장에서 생긴 일을 VJ카메라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