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포동한국주말학교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청소년부문 한글학교 특별상 수상
-2023년 1월 11일, 상해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시상식 열려
-2015년, 2018년에 이은 세번째 쾌거
-강태윤 ‘나의 코로나 생활’ 초등부 장려상 수상
2022년 9월23일, 전 세계 180여 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상해 포동한국주말학교는 3차 본심에 가장 많은 작품이 진출됨으로써 한글학교 특별상(단체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 강태윤 군은 ‘나의 코로나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봉쇄가 반복되었던 지난 봄의 상해의 코로나 상황을 아이의 시선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글을 써서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초등 1학년 과정부터 논술과 글쓰기 수업을 집중지도 하는 포동한국주말학교는 2015년에는 학교 단체상, 초등부 우수상, 중등부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에는 학교 단체상, 초등부 최우수상, 중등부 최우수상의 3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포동한국주말학교 교장 민명홍은 “어릴 때부터 일찍 미디어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이 점점 글 쓰는 것을 싫어하고 어려워한다. 이는 교민자녀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을까?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목표점을 보여주고,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문학상 응모였다. 3년 주기 학교 행사로 도전할 때마다 우리 아이들의 글이 최종 본심에 가장 많이 진출하여 단체상을 받았다. 작년에는 코로나 비대면 수업이라 글쓰기를 못 해서 올해 4년만에 도전이었는데, 우리의 수업 방법은 옳았다.” 고 말했다.
포동주말학교는 1학년 1학기 독서논술 시간에는 노래처럼 동시를 배우기 시작하고, 초등과정에서는 1년에 두 권의 독서논술 교재를 선정해서 읽고 쓰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중등반에서는 한국의 소설과 시, 세계 단편들을 발췌해서 읽고 토론하고 쓰기 수업을 한다.
첫댓글 대단한 포동주말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상해 지역의 교민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에 힘써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