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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함께합시다 함께합시다.
천사1 추천 7 조회 40 25.12.11 08:4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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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12.11 15:57

    첫댓글 묵주기도의 어머니.
    묵주 알 하나마다 기도 꽃 한 송이 하늘은 들을까 작은 믿음이라도 알 수 없는 평온함에 끊임없이 바쳤다
    해 질 녘 개울가 물소리에 싣고 풀숲 그림자 어둑한 샛길에도 회색 물결 넘실대는 바닷가에서도
    오래도록 동행한 갈색 나무 묵주 한시 놓지 않고 성모송 되뇌었어
    그렇다. 황망한 시간들 무서운 밤길 묵주 꼭 쥐고 기도하지 않았더라면
    지나온 고난의 풍상 어떻게 견뎠으려나.

    돌아보면 비바람 불어닥쳐 바동거릴 때 묵주의 어머니 가만히 다가와 손 내미셨지
    어느 이들 천덕꾸러기 멸시하여도 그대는 더없이 귀한 아들 사랑하니라
    이렇게 묵주기도 드리는 처소. 장미꽃 담뿍이 피어나 고운 향기 한 아름 올리는가
    아. 십자가 아래 서 계신 간절한 눈빛 자녀들 바라보는 안타까운 모정
    올올이 이어지는 성모님 염원이시여.

    너희들 생각하면 이 밤 잠들 수 없구나.

  • 25.12.12 10:36 새글

    묵주 알 하나마다 기도 꽃 한 송이 하늘은 들을까 작은 믿음이라도 알 수 없는 평온함에 끊임없이 바쳤다. 해 질 녘 개울가 물소리에 싣고 풀숲 그림자 어둑한 샛길에도 회색 물결 넘실대는 바닷가에서도 오래도록 동행한 갈색 나무 묵주 한시 놓지 않고 성모송 되뇌었어. 그렇다. 황망한 시간들 무서운 밤길 묵주 꼭 쥐고 기도하지 않았더라면 지나온 고난의 풍상 어떻게 견뎠으려나. 가슴에 와 닿는 평화입니다. 시의 힘이 이런 것이지요...

  • 14:42 새글

    돌아보면 비바람 불어닥쳐 바동거릴 때 묵주의 어머니 가만히 다가와 손 내미셨지. 어느 이들 천덕꾸러기 멸시하여도 그대는 더없이 귀한 아들 사랑하니라 이렇게 묵주기도 드리는 처소. 장미꽃 담뿍이 피어나 고운 향기 한 아름 올리는가. 아. 십자가 아래 서 계신 간절한 눈빛 자녀들 바라보는 안타까운 모정. 올올이 이어지는 성모님 염원이시여. 너희들 생각하면 이 밤 잠들 수 없구나.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 25.12.11 16:55

    성모님의 간택에 관한 시입니다. 푸른 햇살 드리운 앳되고 순전한 처녀였다.
    또래 동무처럼 때가 되어 신랑감 정하고 콩닥거리는 가슴 혼인날 기다리며 지냈다.
    이렇게 결혼하여 아이 낳고 사는 삶. 당연한 여자의 일생 알고 지내며. 아름다운 날들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아침저녁 찬미가 잊지 않고 바치는 맑게 빛나는 눈 현숙한 몸가짐 나무랄 데 없는 용모 갖추었어도
    지극한 겸양으로 그녀는 타고난 신부였다.

    이이를 하늘도 주목하여 간택하였네. 이미 약혼자 있는데 어떻게 해요.
    무심한 주님은 말씀을 전하고 대답 기다렸다. 오만가지 번민 없다고 못하지만
    잠시 침묵이 지난 뒤 그녀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지.
    당신의 뜻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천상의 의지는 지상의 경계 넘어서나요. 혹여 이성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도타운 신앙 그를 받아들였더라도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렇게 선택된 여인이시여. 해를 머금고 달빛 맞으며 수고도 고통도 말없이 안고 갑니다.
    돌아보아 그녀는 조촐한 집안의 딸. 이웃 울타리 정숙한 처자. 하여도 깊은 믿음 순명의 용기
    평화의 군주 모셔 오는 고결한 한.

  • 25.12.12 13:25 새글

    성모님의 간택에 관한 시입니다. 푸른 햇살 드리운 앳되고 순전한 처녀였다. 또래 동무처럼 때가 되어 신랑감 정하고 콩닥거리는 가슴 혼인날 기다리며 지냈다. 이렇게 결혼하여 아이 낳고 사는 삶. 당연한 여자의 일생 알고 지내며. 아름다운 날들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아침저녁 찬미가 잊지 않고 바치는 맑게 빛나는 눈 현숙한 몸가짐 나무랄 데 없는 용모 갖추었어도 지극한 겸양으로 그녀는 타고난 신부였다. 이이를 하늘도 주목하여 간택하였네. 이미 약혼자 있는데 어떻게 해요. 무심한 주님은 말씀을 전하고 대답 기다렸다. 오만가지 번민 없다고 못하지만 잠시 침묵이 지난 뒤 그녀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지. 당신의 뜻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14:40 새글

    이이를 하늘도 주목하여 간택하였네. 이미 약혼자 있는데 어떻게 해요. 무심한 주님은 말씀을 전하고 대답 기다렸다. 오만가지 번민 없다고 못하지만 잠시 침묵이 지난 뒤 그녀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지. 당신의 뜻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천상의 의지는 지상의 경계 넘어서나요. 혹여 이성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도타운 신앙 그를 받아들였더라도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렇게 선택된 여인이시여. 해를 머금고 달빛 맞으며 수고도 고통도 말없이 안고 갑니다. 돌아보아 그녀는 조촐한 집안의 딸. 이웃 울타리 정숙한 처자.

  • 작성자 25.12.12 14:51 새글

    기도는 정직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또한 기도는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이어야 한다고도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언제가 어느 수녀님께서 '올바른 기도'라는 제목으로 강론을 하면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기도에는 성격이 없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기도를 바르게 하는 사람은 올바른 사람이고 매사에 모범적인 사람이다라고들 말하지만 절대 그런게 아니라면서 기도는 내가 지닌 마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바람을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테면 하느님 부처님 부모님 선생님처럼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대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룸을 요구하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도하면 반드시 뜻한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으나 허심한 마음을 채우는 최소한의 안심을 얻을 수 있으니 기도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러니까 기도는 나는 물론이고 내 주변의 이웃과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도 위안이 되는 유익한 것이니 자주 하시라는 기도로 인사 마칩니다...

  • 25.12.12 15:10 새글

    사모님 말씀으로 기도에 대해서 새롭게 공부합니다. 이래서 기도는 아이의 천진함으로 해야한다고 한 모양입니다. 어느 수녀의 말처럼 기도에 올바른 기도가 정해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더러는 누구누구는 그러니까 일본이라는 나라에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고 하는 그런 기도두 하는 우리이니 말입니다. 요즘 세상에는 그야말로 존경할 만한 대상이 없다고들 말합니다. 선생님이라고 하는 신분도 그렇고 성직자들도 특별할 수 없다는 그런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우리에게는 하늘 같은 주군이 계시고 스스로의 존경이 굽혀지는 사모님이 계심에 영광입니다. 사모님. 우리는 세상이 바꾸어도 절대 변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 25.12.12 16:34 새글

    하느님 부처님 부모님 선생님처럼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대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룸을 요구하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도하면 반드시 뜻한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으나 허심한 마음을 채우는 최소한의 안심을 얻을 수 있으니 기도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사모님. 언제나 배우는 저희들입니다...

  • 12:35 새글

    기도는 내가 지닌 마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바람을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테면 하느님 부처님 부모님처럼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대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룸을 요구하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도하면 반드시 뜻한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으나 허심한 마음을 채우는 최소한의 안심을 얻을 수 있으니 기도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마음이 열리게 하는 말씀입니다.

  • 14:38 새글

    사모님 고맙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저희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아시니 행복합니다. 기도에는 성격이 없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기도를 바르게 하는 사람은 올바른 사람이고 매사에 모범적인 사람이다라고들 말하지만 절대 그런게 아니라면서 기도는 내가 지닌 마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바람을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테면 하느님 부처님 부모님 선생님처럼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대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룸을 요구하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도하면 반드시 뜻한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수 있으나 허심한 마음을 채우는 최소한의 안심을 얻을 수 있으니 기도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 25.12.12 12:15 새글

    묵주(Rosarium)는 장미화환을 의미하는 로사리우스(Rosari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기도에 사용하는 천주교의 성물을 말해요. 이 묵주 알을 세면서 정해진 기도문을 암송하고 예수님의 생애(기쁨 빛 고통영광의 신비)를 묵상하는 것을 묵주기도라 합니다. 기도 한 마디 한 마디가 장미꽃처럼 성모님께 봉헌된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기도합니다.

  • 25.12.12 13:29 새글

    가톨릭 교회에서 신품성사는 단순한 임명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신비로운 변화의 순간입니다. 사제는 세상 속에서 하느님의 손과 입이 되어 신자들을 인도하고 성체와 말씀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여는 존재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제는 매일 기도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고 주님의 뜻 안에서 자신을 봉헌합니다. 사제를 위한 기도문은 단순한 의례적 문장이 아니라 하느님과 사제의 내면을 잇는 영적 다리이자 성소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품성사 때 주교는 안수 기도를 바치며 주 하느님 당신의 종들에게 사제직의 품위를 내려주시고 그들이 당신의 백성을 올바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라고 간청합니다. 이 기도는 사제직의 본질을 요약한 말로 품위는 단순한 권위가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된 거룩한 사명을 뜻합니다...

  • 15:33 새글

    1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2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물질의 빈곤이 아니라 사랑의 빈곤이다.
    3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은 가난 중의 가난이다.
    4 하느님이 창조하신 존엄한 인간을 짐승들처럼 죽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인간은 인간답게 죽을수 있어야 한다.
    5 하느님께서 당신을 어느 곳에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고 있느냐다.
    6 신은 우리에게 성공을 요구하지 않는다. 신은 단지 우리가 노력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더 테레사 성인의 명언입니다. 기억하고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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