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애완견, 보신
맹견류는 대부분 전쟁의 수요에 위해 만들어지가나 투견을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찰, 개의 냄새를 맡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 사람의 맹수에 대한 본성적인 공포를 이용하려는 점이 있구요ㅡ 사실, 객관적으로 왠만한 화력을 가진 군인이 위협적이지 개가 더 위협적이겠습니까? 그러나 대신 개에게선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공포심을 느낄수가 있지요.
투견은 콜로세움에선 사람끼리 싸움을 시키던 습성을 이젠 그리하지 못하니 동물에게 시키는 -투견, 투계같은.... 더러운 인간성의 산물입니다. death instinct, 인간에게는 파괴의 본능이 원래 있어 그걸 해결해 줘야한다고도 하는데 투견같은 것 말고도 스포츠와 같은 좋은 많은 방법들이 있을겁니다.
맹견들은 인간들의 과히 떳떳하지 못한 동기로 인해 만들어낸 죄업입니다. 인간들은 애완용으로 자신의 구미에 밎추고자 열성유전자만을 모아 작고 약한 강아지를 만들거나 크지 못하게 하려고 적게 먹여야 한다고 공공연히 얘기합니다. 태어난 한계때문에 강아지는 많이 아픈데 그저 아픈거 돌봐주고 사랑만 듬뿍주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근본적 이유는 생각못하고...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횡포적 사랑입니다.
강아지 공장이 있다는 것 아십니까? 애견샾의 이쁜 강아지가 한마리 팔리기 위해 네마리쯤 죽나요? 팔리지 못한 강아지는 도태되는데 그게 과연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이루어 질까요? 결국 강아지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더 많은 강아지를 죽음으로 내몬다는 이 모순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군용견으로 길러지는 셰퍼드는 훈련후 시험선발을 하는데 탈락하면 죽입니다. 꼭 그런 방법밖에 없나요.
애견문화 저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맹견 문화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데 맹견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비슷한 심리적 이유도 있다 합니다 마초적,지배적, 권위적, 힘의 과시..... 모순된 사회에서 더욱 심한데 요즘 중국의 상류층에선 쳐다보기도 무서울 정도의 맹수급의 체격과 성정을 가진 맹견이 유행하고 그 가격이 수억을 호가한다고 하더군요. 맹견 대부분을 만든 유럽에선 대부분 국가들이 개인의 맹견 사육 자체를 금지한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은 반대로 국가적 이념 특성때문에 원칙적으로 맹견과 맹수를 개인이 사육할 수 있습니다- 총기 휴대 자유처럼..... 단 잘 관리한다는 전제하에서지요. 잘못관리하면 동물학대죄로 처벌당하고 동물도 몰수 당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총기는 금지이고 맹수도 금지, 개인의 사육은 생각할 수도 없는 분위기이지만 맹견에 대해서만은 예욉니다. 아시다시피 맹견은 맹수 못지않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후 약방문 식으로 키우던 개가 사람을 물경우 주인이 비교적 무겁게 처벌받습니다. (징역 5년 이하던가....)그러나 그 처벌이 단순한 상해라면 무겁고 사망이라면 어이없이 가볍습니다. 허나 이규정 조차도 알고서 개를 키우는 서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사후에 죄를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 관리나 허가제 , 종류에 따라서 아예 개인의 사육을 금지하는 것도 방법이 될것입니다. 법적 표현으로 '위험이 이익을 상회할 경우' 말입니다.
보신문화는 또 어떻습니까? 원칙적으로 육식문화에서 무얼 먹든 사람아니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보신문화'란 말 자체도 어패가 있습니다. 보신이 되는게 어디 '개'뿐이겠습니까? 엄밀히 말해 우리가 보신을 위해 개를 먹습니까? 가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그에 합당한 제도화 되어 있고 최소한의 인도가 살아있는 도축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전 유럽연합이 살아있는 소의 국가간 무역거래에 수출보조금 정책을 중지했습니다. 인도적이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도축당하기 위해 좁고 어두운 컨테이너에 여러마리가 갇혀 운반되다 다리가 부러지고 서로 뿔에 받혀 출혈하는 소를 상상해 보십시요. 자료화면으로 네다리가 다 부러진 소가 부러진 다리를 덜렁거리며 기다시피하여 도축장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저도 육식을 하지만 원칙적으로 인간이 육식을 안하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아이에게 소고기를 먹이면서 ' 이거 내새끼 살리려고 남새끼 죽이는 거 아닌가' 하는 조금 오버스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유럽인들이 자신들이 먹는 고기에 대해 이런 태도를 갖는데 우리도 우리가 먹는 고기에 대한 이런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의 육식문화에 대해 그들이 뭐라뭐라하는건 문화적 편견에 기초한다는 걸 알기에 저도 눈하나 꿈쩍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만, 그러한 합리적 도축문화에 대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네이버 지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