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곁순제거와 순지르기
-토마토의 곁순제거와 순지르기에 대해 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저보다 더 글을 잘 쓰신 분의 글의 퍼왔습니다.
곁순제거와 순지르기의 차이점은 본줄기에 나온 곁순을 제거 하는 것(곁순제거)과 본줄기를 제거(순지르기)하는 것 이 차이점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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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떡잎 위에 본잎이 7장이 나오면 나중에 열매가 달릴 첫 화방이 나오고
그 위로는 잎이 3장(경우에 따라선 2장) 나오고 또 화방이 열린답니다.
첫 화방이 열리고 꽃이 필 때쯤이면 줄기와 잎 사이에서 곁순이 생기는데
토마토는 원가지가 세력이 좋아 원가지에서 열매가 빨리 튼실하게
열리기에 곁순은 나타나기 무섭게 제거해 줍니다.
토마토 모종을 밭에 아주심기(정식)후 뿌리가 활착하면서부터는 무섭게 커갑니다.
그 때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곁순을 제거하면 되고, 토마토 열매가 나온 뒤로도 곁순
제거를 해주시면 됩니다.

곁순 보이시죠~ 제거!!
참고로 원가지가 아니라 곁가지가 세력이 더 좋은 작물로는 수박이 있답니다.
그래서 수박은 보통 잎이 4장정도 나오면 원줄기(어미덩굴)를 자르는 순지르기를 하고
곁가지(아들덩굴) 중에서도 세력이 좋은 2 줄기를 키운 후
다시 꽃은 세력이 좋은 마디(보통 15절-20절 부근)의 꽃에서 수박을 키운다지요.
참외는 아들덩굴에서 나온 손자덩굴 첫 마디에서 열매를 맺게 한다네요.
토마토도 곁순마다 세력이 다른데 곁순 중에도
화방이 달린 바로 밑의 곁순이 세력이 좋아 다른 곁순보다도 빠르게 자랍니다.
그러니 화방 밑의 곁순은 비록 작더라도 가급적 일찍 제거해 주는 게 좋지요.
대신 실수로 원가지가 손상을 입었다면 화방 바로 아래 곁가지를
원가지로 삼아 키워야겠지요.
곁순은 나올 때마다 제거해도 뒤늦게 땅속에서 또 곁순이 나올 수 있는데
토마토 모종을 옮겨 심을 때 한두 장 땅 속에 묻힌 본잎 사이에서 나오는 곁순이니
가끔 토마토 아래쪽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네 번째 화방이 열리면 그 위로 잎 두 장을 남기고
원가지를 잘라버리는 순지르기를 합니다.
토마토는 화방에서 꽃이 피고 수정이 되면 50일 후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되는데
첫 화방의 토마토가 빨갛게 되는 것은 대개 6월 말에서 7월 초이지요.

4번째 화방이 나오고 그 위 잎 2개를 살려놓고 본줄기를 따주면 됩니다. 이게 순지르기!!
그런데 이때쯤 줄기에 생기는 다섯 번째 화방은 8월에야 열매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는 토마토 줄기가 노쇠해 토마토를 잘 키우지 못하므로 아예 일찍 제거하고
4화방까지의 열매에 양분이 더 가게 하여 보다 큰 토마토 열매로 키웁니다.
토마토는 웃거름을 주고 잘 키우면 가을까지 갈 수도 있지만
가을까지 키우기보다는 8월 중순 쯤 토마토 밭을 갈아엎고
여기에 배추나 무를 심는 편이 훨씬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 씨앗을 살 때 뒷면의 수확 시기를 보면 역시 7월에서 8월 초까지이지요.
8월 중순 토마토 밭을 엎을 때 채 빨개지지 않은 파란 토마토로
장아찌를 담그면 맛이 짱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한 번 만들어 먹어 보면 어떨까요.
토마토가 갈라지는(열과) 이유
토마토가 갈라지는 이유를 뒤져보니 이런 저런 얘기들이 있는데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토마토가 갈라지는 모습은
토마토 꼭지 부근에서 방사선으로 갈라지는 것
어깨 부분에서 동심원으로 갈라지는 것
그리고 측면이 갈라지는 것 등 여러 가지입니다만
원인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즉 토마토가 갈라지는 것(열과라 함)은
토마토의 당도가 높아질 때 즈음 (대개 토마토가 빨개지기 시작 전후)
과실의 당도로 삼투압이 증가되는데
이 때 이슬이나 비를 맞게 되면 토마토의 코르크층에서 수분을 흡수해
토마토가 탱탱해지겠죠.
이 상태에서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오는 등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70% 이상) 증산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갈라지게 되나 봅니다.
특히 오전 5-6시 사이에 열과의 절반 정도가 발생한다는데
이 때는 잎에서의 증산작용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동심원이나 불규칙한 열과는
직사광선이 닿았을 때 촉진된다고 하는군요.
하우스 재배 시의 대책으로는
송풍장치로 공기 중의 습도를 낮추어 주거나(50% 이하로)
새벽에 형광등 빛을 쪼여 잎에서 증산작용이 일어나
과실 내의 수분이 잎으로 이동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권하고 있지만
노지 재배에서는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없겠지요.
저는 비 예보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빨개진 것은
모두 수확해 버립니다.
빨개지기 시작한 상태에서 따면 2-3일지나 전체가 빨개지는데
토마토 줄기에 달려 빨개진 것과 색깔, 맛에서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파란 상태에서 따 오래 두어도 빨개지지만
이 경우는 빨간 색이 연하고 맛에도 차이가 있지요.
글쓴이_안병덕 20070724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이제 뭔가 토마토 재배에 감이 오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마토재배도 쉬운게 아니네요~~ 에효..
토마토 잎을 중간중간에 반절씩 자랐습니다 옆에 그늘이 져서요. 괜찮는건지요..
토마토가 열리지않고 계속 키만 커는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