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민박에 도착하자 주인아주머니가 렌터카를 대여할 수가 있다하여 민박집 뒤편에
있는 주유소에서 렌트카를 대여 해준다기에 간다.
렌터카를 2박3일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내일은 이미 예약되어 있어 내일15시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도 오늘은 사용 할 생각이 없고 내일 잠깐 사용하기에는 우리 일정에 맞지 않아
포기하고 다시 민박집으로 가는 중에 밤나무가 보여 가보는데 밤들이 땅에 떨어져
있다.
우리 다섯 명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줍기 시작한다.
내 생각으로는 2~3Kg정도는 주운 것 같다.
민박집으로 와서 밤을 삶아 먹는데 맛이 기가 막힌다.
그러고 나서 홍열이가 가져온 낚싯대와 민박집에서 빌린 낚싯대를 가지고 나와
선착장으로 가서 낚시를 시작한다.
전어 비슷한 고기가 많을 때는 4~6마라까지 잡힌다.
우리 일행 중 만택이가 가장 끈기 있게 잡아 가장 많이 잡았다.
홍열, 한진친구는 큰 것을 잡는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꽝 치고 광희는 중간 중간
전화 때문에 내가 대신 낚시를 하기도 했다.
대략40~50마리는 잡은 것 같다.
낚시 종료 후에 주변에 있는 음식점으로 가서 광어회와 간재미 무침을 시키면서
우리들이 잡은 고기를 손질해서 회로 해달라고 하자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어 안 된다고
하다가 간곡히 부탁하자 해준다.
우리들이 잡은 회도 식감도 있고 맛도 있지만 너무 맛이 좋은 광어회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긴다.
소주와 추억담 그리고 우정과 함께 광어 우럭 간 재미 무침과 매운탕까지 그리고
우리들이 잡은 고기까지 푸짐하게 먹고 나서 민박집으로 바로 가기는 부족하여
식당주인에게 이곳에도 노래방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이곳에는 없고 차로3~5분 정도 가면 있다고 하면서 알아봐 준다.
룸이 있어 음식점 주인 차로 이동한다.
노래방에 도착하여 5명은 신나게 멋지게 놀던 중에 한진친구가 가발을 쓰고 들어와서
춤을 추다가 광희에게 인계하고 다시 나가서 또 가발을 가져온다.
하, 둘 쓰다 결국에는 우리 모두 가발을 쓰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웃고 재미나게 1시간 잘 놀았다.
민박집으로 돌아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하다가 밤 줍던 곳이 보여 다시
가서 핸드폰 불빛으로 또 밤을 줍는다.
밤 줍는 재미가 이렇게 재미나는 줄은~
지금 글 쓰 순간에도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