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배낭은 등반용 배낭과 트레킹용 배낭으로 나눕니다.
등반용 배낭은 등반용 벨트등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벨트가 없거나, 쉽게 분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 어깨 윗 부분이 고개를 들었을 때 헬멧이 걸리적거리지 않게 설계를 합니다.
배낭이 착용감이 좋으려면 어느 정도 높이가 되어야 합니다. 30리터 급의 배낭은 중대형 배낭에 쓰는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걸으면 불편합니다.
40이터 이상이 되어야 배낭의 하중을 골반에 받는 디지인이 적용됩니다.
배낭의 크기는 리터로 나눕니다..
하지만..국내 브랜드, 혹은 라이센스 제품의 30리터 배낭과 수입 브랜드의 30리터 배낭의 크기는 엄청 차이가 납니다.
수입 브랜드들의 배낭들은 실제 물을 넣어서 리터를 표기하기 때문에 풍선으로 빵빵하게 부푼 50리터의 배낭을 실제로 보신다면 엄청나게 큼니다..(제주삼다수 2리터 피티병 25개가 들어가는 크기죠..)
1박2일 정도의 종주산행도 배낭만 잘 꾸리신다면 40리터 정도면 충분합니다..
1. 배낭은 반드시 2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배낭 1가지로 모든 산행을 다 하고자 한다면 그건 바보짓입니다.
한여름엔 나중에 산행경험이 많아져도 30리터정도 배낭으로도 남습니다. 그러나, 겨울철 1박 2일로 설악산등을 갈땐 50리터배낭은 있어야 합니다.
배낭은 반드시 2개 이상(35~40리터 1개, 50리터 이상 1개.) 장만하셔야 합니다.
2. 배낭의 크기 선택
배낭하나로 4계절, 당일 근교산행(운행시간 2-4시간)을 즐기려면 35- 38 리터 정도의 크기면 적당하리라 여겨집니다
여름철에는 이 크기의 배낭도 다소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50리터는 1박2일 산행 정도에 맞는 중형 배낭입니다. 당일용으로는 너무 크고 불편합니다.
배낭이 크면 패킹하기 힘들고(물론 매트리스나 폼 재질로 배낭의 각을 잡을 수는 있습니다만), 배낭을 착용했을 때 내용물이 흔들리거나 무게 중심이 잘 잡히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35-38(혹은 40) 리터 용량의 배낭에 충분히 적응된 다음, 장거리 운행 또는 1박 산행등을 하고 싶을 때 보다 큰 용량의 배낭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산행 경력이 늘어나면 사용하는 배낭의 갯수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산행시간도 길어지게되고, 보다 높은 산을 찾게되며, 필요한 장비의 숫자도 늘어나서 더 큰 용량의 배낭이 필요하게 됩니다. 용도(산행스타일, 시간, 계절등)에 알맞는 크기와 디자인을 고려해서 필요한 시점에 구입하면 됩니다.
3. 배낭 브랜드의 선택
국산 등산배낭으로는 솔트렉, 써미트 배낭이 좋습니다.
외산으로는 그레고리, 오스프리, 미스테리랜치,아크테릭스, 마무트, 하글롭스, 클라터뮤젠, 도이터,바우데
그레고리,미스테리렌치,아크테릭스의 가격은 리터당 거의 만원꼴로 계산되기 때문에 구입하시려면 부담이 많이 됩니다.
그에반해 도이터나 바우데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는 착한가격에 좋은 기능의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