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그림책 제작 과정에 대해 강연을 했습니다. 제가 강연을 할 깜냥이 되는지 많이 고민하다가... 그래도 제 경험을 말씀 드리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직접적인 숨쉬는책공장 독자분들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독자분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 독자분들을 뵙고 싶다는 마음에 강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적은 인원이기는 했지만 역시 직접 뵙고 이야기를 나누니 즐거움이 배가 되고 살아 숨 쉬는 느낌이 배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책에서는 그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라 종이 선택에도 많은 고민이 따르고 한계가 있기도 한데요. 종이에 따른 인쇄 차이를 보여드리고자 <코끼리 서커스>와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를 들고 가 설명을 드렸습니다. <코끼리 서커스>는 그림책에서 많이 쓰는 스노우지로 인쇄했고요.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는 종이 자체의 느낌이 부드러운 모조지로 인쇄했습니다. 대신 모조지는 종이가 색을 많이 흡수하는 터라 원화의 풍부한 색감을 잘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제 강연에 참여해 주셨던 분들이 모두 반짝이는 눈빛으로 진지하고 호기심 어린 태도를 보여 주셔서 저는 나름 뿌듯하기도 했고 매우 즐거웠는데요. 저만의 느낌은 아니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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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서커스
코끼리 서커스의 코끼리 모습과 서커스 공연을 즐기는 우리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 주며 동물 권리와 생명 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따로따로인 듯, 하나인 듯 보이는 그림들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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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시리즈 1권. 케냐에 사는 여덟 살 소녀 수피아는 열심히 공부해 수도인 나이로비에 가는 날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수피아의 언니인 아미아가 결혼을 하기 위해 할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