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경상도 합천군 가야면
코 스 : A팀: 치인주차장-돼지골탐방쎈타-해인사관광호텔-오봉산중턱쉼터-남산제일봉-
청량사-주차장(6.5km 4시간30분소요)
B팀:
<해인사소리길 트레킹>
▶주차장→성보박물관→ 해인사 → 성보박물관 → 낙화담→ 길상암→ 농산정→ 농산교(분옥폭포)→ 해인사매표소→ 홍류동계곡→ 칠성대→ 무릉교→ 청량사입구→ 대장경주차장
(약 8km 4시간 소요 예상)
▶산행코스:(약5.3km (4시간30분 ~5시간소요)
돼지골탐방쎈타-해인사관광호텔-오봉산중턱-남산제일봉-전망대-청량동탐방쎈타
<코스별 소요시간>
10:10 - 돼지골탐방쎈타
10:20 - 해인사관광호텔주차장
10:30 - 산행시작
11:30 - 오봉산중턱
12:00 - 남산제일봉 (3.1km 2시간10분소요)
(13시까지 휴식및 점심식사)
13:00 - 청량동 방향으로 하산시작
14:00 - 전망대(중보 1.1km 1시간 소요)
15:00 - 청량동탐방쎈타 도착(1.2km 1시간소요)
16:00 - 자유시간
♣ 높이 : 1,010m
○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 매화산은 가야남산·천불산이라고도 부른다. 가야산의 지맥으로 산세가 웅장하며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불가에서는 천불산으로 부르는데, 이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 매화산의 정상인 남산 제1봉은 가야산 남쪽에서 홍류동계곡을 끼고 솟았다. 주봉을 기준해서 5갈래로 산줄기가 뻗었으며 이 중 동쪽으로 뻗은 줄기가 등산로가 된다. 이 능선은 기복과 굴곡이 심해 짧은 등산로에 4개의 무인 휴게소가 있다. 6개의 쇠계단과 1개의 홈통바위, 그리고 침니(Chimney)를 오르내리는 파이프 난간과 절벽을 횡단하는 쇠줄 난간이 있다.
단풍이 수려하려면 기암괴석이 발달돼야 하는데 매화산이 바로 그런 산. 암봉 사이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그 사이로 뚫린 등산로를 통과하는 산행의 묘미는 특히 일품이다. 봄이면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이 어울려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낸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 남산 제1봉에 날카로운 암석들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7개의 암봉이 차례로 늘어 서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정상 부근에는 금관바위·열매바위·곰바위 등이 있다.
매화산
위 치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일원
높 이 : 1010m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또한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불가에서는 일명 천불산으로 부르며,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매화산읭 정상인 남산 제일봉(1,010m)은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어울린 설경이 가히 천하 절경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것 같다하여 속가에서는 매화산으로 또한 불가에서는 천개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해서 해마다 단오 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
홍류동계곡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농산정과 제시석 등 신라말 최치원이 만년을 지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산 동쪽 기슭에 청량사가 있고, 경내에는 보물 제253호인 청량사석등과 청량사삼층석탑(보물 266), 청량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65)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산행코스는 농산정에서 출발하여 능선삼거리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안부를 경유하여 신부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3시간 20분 걸리고, 청량동에서 출발하여 청량사를 경유하는 코스는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남산 제일봉은 합천 8경 중의 제4경이다.
경남 합천군 가야산 홍류동 계곡을 따라 난 '가야산 소리길'은 국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둘레길 가운데 한 곳이다.
이런 명성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걷기 좋은 길 1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빛을 더했다. 여기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2000여 명이 뽑은 '겨울철 숨은 명소'에도 가야산 소리길에 있는 농산정과 해인사 원당암이 포함됐다. 가야산 소리길은 굽이마다 만나는 비경이 일품이다. 가야산 19개 비경 가운데 소리길에서만 16개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소리길, 극락으로 가는 길
가야산 소리길은 고려 초조대장경 제조 1000년을 기념해 2011년 열린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와 함께 개방됐다. 옛 홍류동 계곡길을 정비하고 끊어진 길을 복원해 만든 것이다. 합천군과 가야산 국립공원 사무소가 40여억 원의 사업비를 공동투자한 이 길은 2011년 6.3㎞를 개방한 뒤 이후 해인사 상가지구까지 1㎞ 구간을 더 연장해 현재 7.3㎞에 이른다. 일직선 구간으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왔던 길을 되돌아 왕복 14.6㎞를 걷기도 하고, 소리길 종착지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가야면에 있는 대장경 테마파크 내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각사교를 건너면 왼쪽에 황산1구마을 표지석과 함께 이정목이 소리길 입구임을 알린다. 대형 표지석엔 소리길의 뜻이 새겨져 있다. 탐방길에 동행한 합천군청 이동률 홍보담당은 "소리길의 '소리'는 음향(Sound)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蘇利) 즉 이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불가에서는 '극락으로 가는 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했다.
한적한 농촌 들녘을 지나 2㎞쯤 가면 소리마을에 도착한다. 소리마을은 청량산과 소리길이 나뉘는 삼거리에 있다. 마을주차장이 있어 일부 탐방객은 이곳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소리길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가야산 소리길의 비경을 만나게 된다. 수백 년 된 송림 숲속에서 뿜어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웅장한 바위를 휘감아 도는 청아한 물길과 폭포, 산새 소리에 지친 마음을 씻어내고 깊은 사색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무릉도원으로 들어간다 하여 이름 지은 무릉교와 칠성대를 지나면 쉼터인 작은 연못을 만난다.
■신선 된 최치원 선생을 만나다
연못을 지나 홍류문에서 길상암까지 이어지는 1.4㎞ 구간은 최치원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다. 이 구간에는 가야산 5경인 홍류동에서 13경인 제월담까지 무려 9곳의 비경을 만날 수 있다. 홍류동 다리를 건너면 최치원이 즐겨 찾아 시를 지었다는 농산정(籠山亭·경남문화재자료 172호)이 단아한 자태를 뽐낸다. 조선 시대 유림이 최치원을 추모해 정자를 세우고, 그의 칠언절구의 한 구절을 따 농산정이라 이름 지었다. 농산정 건너편 암벽에는 그 칠언절구가 새겨져 있다. '첩첩 바위들 사이 미친 듯 내달려 겹겹 쌓인 산들 울리니(狂奔疊石吼重巒) /지척 사이 사람 말소리조차 구분하기 어려워라(人語難分咫尺間) /시비 다투는 소리 귀 닿을까 늘 두려워(常恐是非聲到耳) /흐르는 물로 산을 통째 두르고 말았다고 일러주네(高敎流水盡籠山).'
칠언절구에서 표현한 대로 가야산 소리길은 계곡물 소리와 함께 걷는 길이다. 때로는 나지막하게, 때로는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려울 만큼 웅장하게 걷는 내내 함께 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세상의 온갖 소리에 지친 몸과 마음의 귀가 편안해질 수밖에 없다. 최치원은 농산정 외에도 학사대 등 가야산 곳곳에 족적을 남겼지만, 그의 마지막은 어느 역사기록에도 남아있지 않다. 단지 어느 날 숲속에 갓과 신발을 남겨둔 채 신선이 되어 하늘로 갔다는 전설만이 내려오고 있다.
■빼어난 경관에 넋을 잃다
길상암을 지나 영산교까지 이어지는 800m의 소리길은 홍류동 계곡 가운데 길이 끊어졌던 곳을 복원한 구간이다. 사실상 가야산 소리길의 비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이다.
가야산 19경 가운데 낙화담(14경)과 첩석대(15경) 회선대(16경) 등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낙화담은 이 길의 백미로 꼽힌다. 웅장한 바위벼랑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잠재우고, 짙푸른 못은 흰 물거품으로 장관을 이룬다.
이 구간의 또 다른 장점은 유일하게 무장애 탐방구간이라는 점이다. 가장 빼어난 구간인 만큼 노약자와 장애인도 불편 없이 자연을 만끽하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 다른 묘미는 곳곳에 세워진 연작시를 읽는 재미다. 모두 16개의 비경이 있는 장소에 시를 적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이 연작시의 연원은 19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인사 주지 스님이 어느 거사에게 가야산 일대의 명소를 정해 연작시 형태로 시를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거사는 모두 19곳을 정해 시를 남겼는데 그 가운데 16개 비경이 가야산 소리길 구간에 있다. 나머지 세 곳은 해인사 경내에 있는 학사대와 중턱에 있는 기우제 장소인 봉천대, 정상 상왕봉(1430m)에 있는 샘 우비정이다.
바위가 층층이 겹쳐 쌓인 첩석대와 신선이 노니는 바위인 회선암을 지나면 어느새 종착지인 해인사 상가지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