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부회장 · 강 신 성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 시 니 어 과 협 , K A S S E : T h e Korean Association of Senior Scientists and Engineers)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시니어과학기 술인의 축적된 지식을 활용하여 과학기술인의 생애 전주기적 활동과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공익을 위한 지식봉사를 목적으로 2016년 3월 9일에 설립되었다(발기인 89명, 초대 회장 이충희). 창립 3주년을 맞이한 시니어과협은 현재 회원 153명으로 확대되었고, 부산·울산·경남지부(2016년 12월 20일)와 대전·충청지부(2019년 4월 25일)가 설립되어 있으 며, 금년 가을에는 광주·전남지부가 결성될 예정이다.
협회는 그간 청소년 과학꿈나무 육성 교육사업, 년 2회의 총회 및 학술대회, 9개 학술분과위원회 활동, 년 2-3회의 현안 정책이슈에 대한 KASSE포럼 개최, 년 4회의 시니어 과협 매거진 발간, 첨단과학기술 동향분석, 청년창업지원 기술컨설팅, 정부보조금 지원 수탁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협회의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추어졌으며 이제는 협회활동 활성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6월 본 협회의 제1기 부회장(겸 간사장)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성용길 박사의 뒤를 이어 본인이 일을 맡은 지 꼭 1년이 지났다. 그동안 협회 살림을 꾸려온 입장에서 협회의 일들을 뒤돌아본다.
청소년 과학꿈나무 육성 교육사업에 있어서는 기존의 여러 기관의 교육사업 운영과는 달리, 협회의 참여회원들은 과거의 축적된 지식과 경륜에만 국한하지 않고 끊임없이 최신 과학정보들을 습득 반영하여 최첨단의 과학 지식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파함으로써 과학 마인드와 흥미를 일깨우는 데 기여한다고 자부하고 싶다. 지원기관인 한국창의재단으로부터 계속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참여 회원들이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좋은 호평을 받기를 기대한다.
과학기술계의 전·현직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과학기술의 주요 사안들에 대한 정책과 교육 방향의 제시,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역할과 사명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는 KASSE포럼도 벌써 9회째를 맞이함으로써, 나날이 정부와 과학기술계 그리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계간으로 발간되는 「시니어과협 매거진」은 국가의 과학기술에 대한 협회의 정책제언, 첨단 과학기술 동향과 정보, 과학기술 특집 등을 게재함으로써 시니어과협이 지향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충실히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메거진은 정부, 국회,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언론계 등에 매회 1,000부씩 배포되고 있어 시니어과협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제 창립 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협회로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회원 수를 증대시켜 협회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원들께서는 주변의 은퇴 고경력 과학기술자들에게본 협회의 취지와 활동을 이해시켜 가입을 권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나아가 회원들께서 여러 다양한 분야 루트를 통해 외부 수탁과제 등을 수주하여 전문성을 발휘하고 더불어 협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회원 여러분들이 협회 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가지시기를 바라며, 지속적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필자소개 :
서울대 문리대 동물학과 학사, 석사, 가톨릭의대 생화학과 박사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명예교수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생물과학협회 회장
JUN. 2019 / KASSE MAGAZIN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