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9월27일 JJ GRAND HOTEL 18:00
남가주호남향우회 김병호 전수석부회장의 주관으로 독립운동후손들과 함께하는 숭고한 동포간담회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당 이회영선생의 손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총무(현 민화협대표)와 일강 김철선생의 외손 남가주호남향우회 조담환 이사가 참석하였습니다.
이종걸 전 원내총무의 조부 우당 이회영(1867~1932)은 전재산을 팔아서 1910년 12월 혹한에 6형제가 59명의 식솔을 이끌고 만주로 이주하여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현재 싯가로 2조원이 넘는 대토지를 헐값에 모두 매각하여 6형제는 자치조직인 경학사를 조직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20년동안 3500명의 독립군을 양성하였고 봉오동.청산리 전투 등에서 활약하였다.남산예장공원에 이회영기념관이 있다.
조담환이사의 외조부 일강 김철 (1886~1934)선생은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명치대 법과를 졸업후 평생을 조국광복과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1934년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48세 일기로 서거하였다.1918년 여운형등과 신한청년단을 조직했고 손병희 등과 3.1운동을 협의했으며 백범 김구선생과 함께 이봉창 윤봉길의사 의거를 주도하였고 중국상하이에 독립임시사무소를 설치하였으며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의원으로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다.전남함평에 일강김철기념관이 있다.
두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재산을 팔고 목숨을 바치며 독립운동을 하신 이회영 선생과 김철선생 등 이런분들이 아니었던들.... 안중근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안계셨던들....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라고 생각해보는 숭고한 시간이었다.
또한 하루 세끼를 충분히 먹고 잘살 수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은 가진 재산을 다 털어넣고 일주일에 세끼를 먹으며 천신만고의 삶을 살며 죽을 각오로 빼앗긴 나라를 위해 싸웠건만 후손들은 변변치 못하게 살고 있고.... 친일한자들의 후손들은 오히려 더 잘살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였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하여 동포청설립추진현황,해외동포를 위한 비례대표국회의원,본인인증제도,코비드관련 자가격리 모순점 등에 대해서도 건의및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은 남가주호남향우회 김용훈 송채현 백지영전회장님 ,김채영 김병호 조담환 박재근 캐터린김 탁재동,서운열이사,세계민주회의 상임고문오은영,한인사회정의연대 회장 전영선,민주연합OC대표 나은숙,이병은 장로,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로렌스김이 참석하였습니다.
김병호 전 남가주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우당 이회영선생 흉상
이회영선생6형제가계도
일강 김철 기념관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