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척추관 협착증
모든 사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이가 약해지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는 등 신체의 조직이 노화해 갑니다.
우리의 몸을 지탱해 주고 있는 척추도 예외가 아니어서, 나이와 함께 서서히 노화하고 변형되어 갑니다.
척추의 뒤쪽은 척수(뇌 신경의 연장)와 많은 신경, 혈관이 지나가는 척추관이라는 터널과 같은 관이
위 아래로 이어져 있습니다.
노화 때문에 허리의 등뼈와 관절이 변형되거나 추간판이나 인대가 두꺼워지면
이것이 척추관 안에 튀어 나와 척추관을 좁게 하고 신경을 눌러
좌골 신경통이나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병을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하는데 고령화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병입니다.
전형적인 예 (H씨, 남자, 68세)
H씨는 가벼운 요통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일상생활에 불편도 거의 없고
본인도 나이 탓이려니 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 달 전쯤부터 장시간 서 있거나, 장시간 걸을 때면, 양쪽 엉덩이에서부터 발까지 땅기는 것 같은 통증과
저린 증세가 생겨서 연속하여 100m도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참동안 앉아서 쉬면 통증이 사라져 걸을 수 있게 되지만, 걸으면 또 다시 통증이나 저린 증세가 일어나
걸을 수 없게 됩니다.
이같이 걸으면 다리가 아프게 되고 쉬면 좋아지는 증상을
간헐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간헐 파행은 척추관 협착증처럼 등뼈의 변형 등에 의해서 신경을 압박하여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밖에
폐쇄성 동맥 경화증(ASO)이나 버거씨 병이라는 혈관의 병으로부터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식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유모차를 밀듯이 걸을 때나
앞으로 웅크린 채 손을 무릎에 대고 여기에 의지해서 걸으면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에는
거의 척추관 협착증으로 판단됩니다.
반대로 이런 자세로 걸을 때도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ASO나 버거씨병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3. 추간관절증
척추의 뒤쪽에는 위 아래의 등뼈를 서로 이어주는 추간 관절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관절낭이라는 주머니가 둘러싸고 있어 잘 빠지지 않게 해 줍니다.
이 추간 관절이 삔다든가 변형에 의해 염증이 생겨서 관절에 들어 있는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추간 관절증으로, 상당히 많은 환자에게서 발견됩니다.
추간 관절증이 있으면 몸을 뒤로 젖힐 때 특히 통증이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날 땐 허리가 굳고 아프지만,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해서 좀 지나면 견딜 만 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좌골 신경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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