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생생멸치! 정 넘치는 기장으로!
제 16회 기장멸치축제 4월 19일(목)~22일(일) 나흘간 대변항 일원
꽃피는 4월의 해풍치는 기장군 대변항에는 만선을 알리는 깃발 속으로 어부들의 웃음이 보인다. 그물에 가득 담긴 은빛 멸치가 하늘을 나를 듯 뛰어오른다. 이 활기 넘치는 봄의 축제를 맛볼 수 있는 자연을 곁에 두고 있는 것도 우리의 축복이다.
‘멸치후리소리’가 울려퍼지는 ‘기장멸치축제’가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변항 주변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는 봄 먹거리와 볼거리로, 그리고 지역 경제의 활력소로도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아무리 멸치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기장멸치만한 멸치는 없다고들 한다. 기장멸치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데 특히, 가을에 잡히는 멸치보다 봄멸치가 달콤하고 연한 멸치회의 제맛을 낸다고 한다.
요즘 이렇게 흔한 멸치를 두고 기장 멸치를 손에 꼽는 이유는 뭘까. 대변항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 바다의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멸치의 운동량이 많고 특히 이 시기가 산란기이기에 촘촘한 알과 멸치 뱃속에 ‘곤지(작은새우)’가 가득해 기장멸치 특유의 맛을 낸다고 한다. 따라서 은빛 푸른 기장 멸치가 강원 멸치나 거제 멸치보다 고소한 맛이 더하다고 알려져 있다.
열 차 : 해운대 → 기장역 하차(동해남부선)
시외버스 : 기장읍 버스정류소 하차
시내버스 : 181번 버스이용 대변리에서 하차
자가용 : 송정 → 동부산관광도로 → 대변항
기장군청 해양수산과 ☎709-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