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 - SK텔레콤 민·관 협치 공동구에 중계기 설치
- 단수 없고 안전사고 없는 정수장 근무환경 조성 -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가 지북정수장 지하 공동구 내에, 이동통신 중계기 6기를 설치 완료해 업무효율의 개선과 정수장의 안전한 근무여건을 확보했다.
지북정수장에는, 일 12만 5천 톤을 생산하는 수돗물 생산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해 지하에 연장 약 2,000m의 공동구가 설치돼 있다.
공동구는 모터·펌프 및 약품 투입기, 제어시설 등 천 여개가 넘는 시설을 매일 수시 점검 및 개보수 작업을 해야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육중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하에 설치된 공동구는, 휴대폰은 물론, 무전기에 의한 통신도 불가해 업무처리의 불편함을 떠나 직원들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는 큰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공동구 내에 이동통신 중계기를 설치해 일시에 해결, 공동구 내에서도 스마트폰의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이번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는, 상수도사업본부와 민간 이동통신사[SK텔레콤(주)]간 긴밀한 협조로, 수익성 등 경제적 논리 보다는 사회공헌의 관점에서, 행정기관의 시설에 민간의 투자로 시설을 (무료로) 설치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했다는 면에서 민·관 협치의 좋은 성과·사례라 볼 수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지북정수장 내 중계기 설치로, 85만 청주시민이 걱정 없이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정수장 여건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구에서 점검과 작업을 할 때 통신방안이 없어 불안하고 불편 했다”라며 “이젠 어디서나 휴대폰을 쓸 수 있고, 특히, 동영상 통화로 현장상태를 제어실로 전송 할 수 있어 업무효율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시설을 무료로 설치 해 준 이동통신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